댄 시몬스의 일리움이 출간되었을때 한권에 28,000원하는 가격(웬만한 책의 2~3배 가격)과 페이지 수및 그 크기에 압도당한바 있읍니다.그래설까 이책을 사는데 사실 많이 주저했지요.과연 사서 읽을수가 있을까?

그러데 일리움의 후속작인 올림포스가 출간되었다고 하더군요.이 역시 전작과 동일한 가격과 더 많은 페이지수와 크기를 자랑하고 있읍니다.

 

일리움

올림포스

가격

        28,000

           28,000

페이지수

942

1088

크기

243*170mm

244*168mm


 
두책 모두 한 크기 합니다.그래선지 강남 교보에서 일리움은 일반 서가에 있질않고 이른바 장식용 책꼿이(책들이 워낙커서 서재 장식용으로 쓰일만한 책들과 함께 있음)에 있읍니다.

장르 소설 애호가로서 완결이 되었다고 하니 책을 안살수가 없네요.그래서 일단 일리움부터 구매해 보았읍니다.역시 책이 무척 크더군요.일단 밖에서 보거나 누워서 보는것은 불가능해 보입니다.책상에 앉아서 봐야되는데 그것도 그냥 누여서 보면 책이 갈라질것 같다는 불길한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 도서대같은 것을 사야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일단 책을 읽어보는데 역시 그 크기 때문인지 읽기가 불편합니다. 

맨 뒷장을 보니 2008년에 올림포스를 출간하겠다고 쓰여져 있네요.사실 장르 문학중에서도 비주류인이 SF소설을 그것도 가격과 그 크기가 만만치 않은 작품을 내놓으면서 후속작은 출간하겠다고 했으니 아마 베가 북스도 좀 고민이 되었을것 같습니다.얼마나 팔렸을지는 모르지만 그닥 많이는 안팔렸을것 같더군요.하지만 일년이 더 흘렀지만 이렇게 독자들고 약속을 지킨 베가북스에게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사실 SF소설중에는 1권만 내놓고 판매가 부진해서 후속작이 안나온 작품들도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역시 일리움과 올림포스는 그 크기가 문제입니다.이거 여러모로 불안해서 쉽게 책을 읽을 수가 없군요 ㅜ.ㅜ 혹 염가판으로 분권해서 나오면 양장본은 장식용으로 나두고 염가판을 사서 읽어야 될것 같습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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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09-11-04 1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한국나가서 <일리움>과 <올림포스> 구입을 했어요.
미국에서는 가격이 너무 비싸고 해서 한국에서 질렀지요. ㅎㅎㅎ
책장에 꽂아두고 보니까 마음이 흐뭇해요!^^
내용도 중요하지만 전 두꺼운 책이 좋네요. ㅋㅋㅋ

카스피 2009-11-04 20:08   좋아요 0 | URL
이거 정밀 책장용 책이에요^^

가넷 2009-11-05 1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직 사다만 놓고, 읽지는 못했네요...-.-;;; 아직 사다놓고 안 읽은 책들이 많아서, 자꾸 순위에서 밀려나네요.ㅋㅋ

카스피 2009-11-05 18:02   좋아요 0 | URL
이거 읽기가 엄청 부담됩니다.크기도 크기려니와 페이지수도 넘 만만치 않군요.

웃자 2012-02-09 17: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댓글의 시간이 많이 흘렀군요..^^
이거 두권다 읽고 또 읽고 있는 사람입니다..^^
상상력의 끝을 보여 준다고 자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