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애서가들의 로망인 다이아먼드보다 더 귀한 희귀본에 대한 뉴스가 있네요.
http://kr.ibtimes.com/article/popnews/20081106/4038040.htm

정말 후덜덜한 가격들이군요.대충 보면...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초판본(헤밍웨이 증정 사이본)- 11만 4천 파운드(약 2억 3천만 원)
'로드 짐'(조셉 콘라드 서명본) 1900년 초판 1쇄- 6만 파운드(약 1억 2천만 원)
'엠마'(1816년 3권 구성으로 출판 제인 오스틴이 앤 샤프라는 친구에게 직접 증정)-32만 5천 파운드(약 6억 7천만 원).
'종의 기원' (1859년 초판본으로 1250권만 출판)- 11만 파운드(약 2억 2천만 원)
'크리스토퍼 색스턴의 '잉글랜드, 웨일즈 지도' (1574년 초판)- 48만 8천 파운드(약 10억 원)

국내에는 이와 비교할만한 책들이 있을까요.예전에 진품 명품인가하는 프로에서 벽초 홍명희 선생의 초판본이 3백만원정도 가치가 매겨진적이 있는데 혹 알라딘 블로거 여러분들중에서도 나름 희귀하다고 자부하시는 책들이 있으면 소개해 주세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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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 2009-08-04 18: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나라에는 고서를 수집하는 사람이 없으니까요..
그나저나 저 책값들 정말;;; 그러고 보니 고서적 상인이 나오는 소설이 생각나네요.

카스피 2009-08-04 18:38   좋아요 0 | URL
우리나라에도 고서를 수집하는 사람이 없진 않지요.주로 한자로 된 책들이 인사동에서 우리가 생각못하는 가격으로 거래되지요.
저도 고서적 상인이 나오는 소설이라면 뒤마클럽이 생각나네요.주인공이 아마도 전문적인 고서적 사냥꾼이었죠.

비로그인 2009-08-04 2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어머니께선 반 다인을 좋아하시는데 우연히 비숍살인사건 초판본을 구해서 선물해 드린적이 있어요. (별로 인기가 없어서인지? 오래되지가 않아서인지 전혀 비싸진 않았어요 ^^;)

카스피 2009-08-04 21:09   좋아요 0 | URL
일단 문학적 가치기 있다는 전제하에 기본적으로 책가격이 오르려면 몇가지 조건이 있지요.
1.책이 희귀할것(대략 100부정도 남는 경우)→예를 들면 책 나올 당시에는 큰
평가를 받지 못했지만 사후에 작품성을 인정받는 경우.
2.초판본에 저자의 친필 사인이 있는 경우→뭐 이 경우도 사인이 남발되면 안되
고 극히 몇권에 한정될시죠.
3.기타 등등(저도 잘 생각이 안나네요)

그리고 만치님이 말씀하신 비숍 살인사건 초판본의 경우 별로 인기가 없어서나 오래되서 그런것이 아니고 발행당시 워낙 인기가 많은 베스트셀러여서 책이 굉자히 많이 있어서 그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