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일 미디어 미스터리(90년대)

국일 미디어에서 2003년도에 국일 세계 추리 베스트라는 추리문고를 발행한바 있다.한참 셜록 홈즈나 뤼팡의 전집이 출간하던 시기에 발 맞추어 나왔었는데 아쉽게도 앞에서 설명한것처럼 차별화를 두지 않고 셜록 홈즈와 뤼팡을 몇권 넣어서(아마도 독자들에게 너무 쉽게 접근한 것 같다) 판매가 되지 않아선지 더 이상 작품이 나오지 않게 됬다.
개인적으로 찰리 첸(이거는 6권밖에 안되니 전권이 다 놔왔으면 좋으련만 겨우 3권 나왔다)과 르콕 탐정이 번역된 것이 기쁘기 한량 없다.

근데 이 국일 미디어에서 90년대에도 추리 소설을 낸 바있다.잘 모르시는 분이 많으시겠지만 국일 미디어란 출판사는 경제 관련 전문 출판사라고 한다.
내가 알기로 3권 정도를 출간했는데 그중 한권이 한때 추리소설 독자라면 눈을 부릅뜨고 헌책방을 뒤지게 만들었던 바로 점성술 살인 사건이 포함되어 있다.지금이야 재간되어 그 열기가 줄어들었지만 한때는 정말 굉장했다.
장정은 재간본이 양장이고 디지인도 훨씬 좋지만 더불어 구간에 가격도 비싼 편이다
발행 당시 인기가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동일한 책이 얼굴 없는 시간과 아조트 그리고 점성술 살인사건이라는 제목을 번갈아 가며 출간된 희한한 기록을 갖고 있는 책이다.

90년 국일 미디어 미스터리는 모두 3권이 발행됬다고 했는데 나머지 한권은 코넬 울리치의
미망인의 살인수첩이다.원제는 The Bride wore Black/Beware the Lady로 동서에서 재간된
<상복의 랑데뷰>와 비슷한 구성을 취하고 있는데 해문 아동본인 검은옷의 신부의 완역본으로 국내에서 다시 번역되지는 않았다.구할려면 헌책방을 이용해야하는데 번역이 구리다는 소문이 있으니 유의하실 것.
나머지 한권은 잘 모르겠으니 혹 아시는 분이 계시면 댓글을 부탁드려용~~

점성술 살인사건/시마다 소지
미망인의 살인수첩/코넬 울리치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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