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크로이드 살인사건 애거서 크리스티 추리문학 베스트 7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유명우 옮김 / 해문출판사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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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urder of Roger Ackroyd「아크로이드 살인」아가사 크리스티 1926 ★★★★★

      
Collins Crime Club
Nineteenth Impression in UK                Grosset & Dunlap  8th printing in USA


<애크로이드 살인사건>은 애거서 크리스티의 여섯 번째 작품입니다.
뒤에 발표한 빅포보다는 앞서 발표한 작품이지만 내용상으로는 빅포 사건을 해결한후 말미에 포와로가 말했듯이 호박을 키우기 위해 시골로 낙향한뒤 일어난 사건이지요.
크리스티의 추리 소설을 읽으면서 항상 느끼는 점은 출판된 순서되로 읽어야 된다고 생각되는데 그건 크리스티가 항상 소설속에서 전작에 대한 내용을 슬며시 집어넣기 때문이지요.근데 국내에서는 해문이나 황금가지 모두 무슨 기준인지 모르나 자기 멋대로 출간해서 좀처럼 순서대로 읽기가 힘든 편입니다.
아무튼 애크로이드 살인사건은 발표 당시 '보이지 않는 범인' 논쟁을 불러일으킨 화제작이지요. 의외의 범인과 결말로 독자를 속였다는 비난이 있었으며 반다인 같은 경우에는 이 소설에 한해 추리소설의 법칙을 어겼다는 이유로 애거서 크리스티를 강력하게 비난했다고 합니다.그 이유는 크리스티가 그동안 추리 소설들이 지켜온 금과 옥조인 '추리소설 독자' 만이 가진 모종의 관념(셜록과 와트슨의 관계)에서 교묘하게 벗어나 독자들에게 야심차게 교묘한 함정을 깔아 놓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것이다.
물론 이제는 이런류의 서술 트릭이 독자들에게 큰 충격을 줄수없는 시대가 되었지만(하지만 아직도 이 트릭을 지속적으로 사용되고 있고 십각관의 살인이나 살육에 이르는 병처럼 일본의 신 본격파 작가들이 자주 이용하고 있으니 대단한다고 할수 있죠) 당시로서는 크리스티의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이처럼 애크로이드 살인 사건은 출판 당시부터 논란과 센세이션을 일으킨 작품으로서 이 후에 작가 자신이 선정한 베스트 10에 선정되는 등 애거서 크리스티의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한 작품이기도 한데 워낙 논란이 많아서인지 크리스티 스스로 소설에 대한 변명을 서문에 쓰기도 했다고 하는 군요.

내용을 간단히 소개 하자면 작고 평화로운 마을에서 아름다운 미망인이 심장마비로 숨지는 사건이 발생됩니다.그녀의 죽음을 둘러싼 추문이 돌기 시작하고, 그녀의 약혼자이자 마을의 지주인 로저 애크로이드에게 그녀가 죽기 직전 보낸 편지가 배달된 직후 살해되게 되는데…. '회색 뇌세포' 에르퀼 푸아로는 주변 인물들을 차례차례 용의선상에 올리며 수사를 시작하게되고 마지막에 놀라운 반전이 기다리게 됩니다.

내가 처음 이 소설을 읽었을때(아마 중학교 시절로 기억하는데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는 솔직히 처음에는 무엇이 무엇인지 잘 모르다가 다시금 정독을 하고서야 아~~ 하고 감탄을 한 기억이 납니다.애크로이드 살인 사건에서 범인의 의외성을 논하는 것(물론 이점이 이소설의 장점이기도 하지만)보다는 작가가 쓴 이 작품이 문장이 얼마나 교묘하게 써졌는지,얼마나 대담한 표현을 쓰면서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썼는지를 감상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되는데 애크로이드 살인 사건은 그냥 한번 보고 범인을 알아 맞추고 던져버리는 책이 아닌 몇번을 읽어도 항상 새로은 맛을 느끼게 해주는 추리 소설중의 명작이라고 여겨지는 책중의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여사 자신도 그렇게 생각해서인지 스스로 뽑은 자신의 10대 소설중의 하나로 선정하고 있습니다.

내멋대로 주석(고려원 문고판임)
1)나레이터(p11)
내가 불려간 것은 금요일인 17일 오전 8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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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와로가 나오는 앞의 3작품의 경우(스타일장,골프장,빅포) 나레이터가 헤이스팅즈 대위였지만 이 작품의 경우 셰필드 의사가 화자로 나옵니다.
헤이스팅즈 대위는 2작 골프장 살인사건이후 결혼하여 아르헨티나로 이주한것으로 되어있습니다.

2)비소중독(p12)
위염과 비소중독의 증상이 비슷하다는 점은 나도 인정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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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필드 의사가 누나인 캐롤라인과 페라즈부인의 남편의 죽음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장면입니다.누나가 부인이 남편을 비소로 독살했다고 주장하자 셰필드의사가 아니라고 반박하는 부분입니다.
비소는 중세 유럽시대부터 독살에 자주 이용되는 독극물이었는데 가장 유명한 것이 나폴레옹이 비소로 독살됬다는 것(근자에들어 나폴레옹의 비소 수치가 현대인 보다 100배 정도 높지만 당시 유럽인의 평균 수준과 동일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옴)과 영국 죠지왕의 광기가 비소중독에서 나왔다는 설이 있습니다.
크리스티 여사는 간호원 생활을 하면 독극물에 관한 지식을 많이 쌓고 자신의 책에 많이 사용했는데 사실 비소는 워낙 많이 알려져 있어 크리스티 여사가 소설속에서 비소를 사용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3) 베로날(p14)
“사인은 베로날 과용이었어요.요즘 불면증 때문에 베르날을 복용하고 있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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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필드의사가 누나 캐롤라인에게 페라즈 부인의 죽음은 수면제 과용이라고 설명하는 장면입니다.
베로날은 수면제의 일종으로 지속성 숙면제에 속하는데 깊은 잠을 오래 지속시키는 작용에 쓰며 지속시간이 6시간 이상 되는 것으로서, 잠을 깨려 해도 일어날 수 없다고 합니다.
자살에 쓰일만 하네요^^;;;

4)쿠라레(p28)
“아마 없을겁니다.물론 쿠라레가 있기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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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필드 의사와 미스 러셀(애크로이드씨의 가정부)가 독극물에 대해 말하는 장면입니다.
쿠라레는 남미의 원주민이 사용하는 극독인데 빅 포에서 포와로가 올리비에 부인을 협박할 때 나옵니다.
쿠라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제 리뷰 빅포를 참조하세요

5)포와로의 국적(p31)
“….그래서 마침내 프랑스 사람이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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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로라인이 포와로의 정체를 알수없어 직접 포와로에게 묻는 장면입니다.
포와로는 벨기에인으로 설정되어 있읍니다만 같은 영국인이 보기에 외국인으로 확실하게 인식되는것으로 보아 라틴계임에 틀림없다고 여겨집니다.벨기에는 크게 네덜란드어를 쓰는 플란더스계와 불어를 쓰는 왈롱으로 나뉠수 있는데 자주 프랑스인으로 오인되는것으로 보아 왈롱계임을 알수 있습니다.

6)포와로의 친구(p33)
“제게는 수년간 그림자처럼 붙어다닌 친구가 한명 있었지요….제겐 얼마나 그리운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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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와로가 셰필드 의사에게 처움 많나서 자신의 친구에 대해 말하는 장면입니다.만일 포와로가 나오는 책중 애크로이드 살인사건을 맨처음 읽으셨다면 위에서 말하는 포와로의 친구가 누군지 모르겠지만 작품 순서대로 읽으신 분들은 바로 헤이스팅즈 대위임을 알수 있지요.
이 소설을 쓸때야 독잘들이 작품이 나오는 순서대로 읽어서 아무 상관이 없었겠지만 현재 국내에서는 해문이나 황금가지가 작품순과 상관없이 제멋대로 출판해서 좀 문제가 되지요.

7)적갈색 머리칼(p34)
“…그런데 혹시 적갈색 머리칼을 선호하시는 편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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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와로가 셰필드 의사에게 갑자기 이런 질문을 해서 박사가 황당해 하는 장면이지요.
앞에서도 말했지만 포와로가 나오는 작품중 애크로이드 살인사건을 처음 읽는다면 위의 말이 무슨 뜻인질 전혀 알수가 없습니다.크리스티는 이후에도 자신의 전작의 내요을 다음 작품에 자주 인용하는 특징이 있는데 헤이스팅즈 대위가 적갈색 머리칼의 여인을 좋아하는 것을 나타내는 글이지요.
포와로는 적갈색 머리카락을 가진 여인에게 빠지는 헤이스팅즈 대위를 자주 놀리는데 전작인 골프장 살인사건에서 만나 헤이스팅즈와 결혼하는 뒬시 뒤브앙이 적갈색 머리 입니다.

8)죠지 엘리엇(p46)
“죠지 엘리엇이 플로스강의 물방앗간을 쓸 때 사용했던 펜이나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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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지 엘리엇>

세필드의사와 플로라 애크로이드가 나누는 대화의 한 장면입니다.
크리스티 여사가 자신의 작품속에서 언급한 사람이니 꽤 유명한 작가일텐데 하고 생각해서맨 처음에는 황무지를 쓴 T.S 엘리엇으로 착각했습니다.
죠지 엘리엇은 19세기 영국의 작가로 1819년에 잉글랜드의 워릭셔 아베리에서 태어난 여류 소설가로 당대의 편견 때문에 본명인 메어리 애번스라는 이름을 두고 죠지 엘리엇이라고 하는 남성의 펜 네임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합니다.몇 작품이 계속될때까지 평론가와 독자는 남자로 알았다고 하네요.
그녀는 웨스턴민스턴 리뷰라는 비중있는 잡지의 부편집장을 맡았으며 남성처럼 생각하는 여자 세익스피어라고 불릴 정도로 지적인 작가로 20세기 저명한 문학 비평가 리비스는 자신의 작품 위대한 전통에서 영국 소설의 전통이 제인 오스틴>조지 엘리엇>토마스 하디>D.H 로렌스로 이어진다고 할 정도입니다.
「플로스강의 물방앗강」은 그녀가 41세 때에 쓴 자전적 요소가 충분하게 짜 담겨진 대작입니다.

9)딕터폰(p114)
“애크로이드씨는 딕터폰 한대를 구입할 생각을 갖고 계셨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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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딕터 폰-이렇게 생겼네요>




<초창기 딕터폰 사용모습>


<애크로이드 살인사건당시 작아진 딕터폰>

딕터폰은 뭔지 몰라 조사해 보니 속기용 구술 녹음기(dictating machine)이라고 나옵니다.
속기용 구술 녹음기란 무엇일까요? 백과 사전에 안 나옵니다.좀 난감하군요ㅠ.ㅠ
아무튼 찾아 봅니다.열 심 히
딕터폰은 속기용 구술 녹음기라고 하는데 이게 어디서 쓰이냐 하면 주로 국회등의 의사록 발언을 기록하는데 쓰이는 일종의 보조 기구입니다. 딕터폰을 처음 만든 발명왕 에디슨도 축음기에 대해 음악을 기록한다기 보다는 속기용 사무 기계정도로 생각했다고 하네요.
영국은 의회제도가 가장 먼저 발달한 나라로 영국의회의 의사 진행발언 및 회의록작성을 위해 속기가 쓰이기 되는데 이를 위해 수필속기와 Palantype, Stenotype, CAT(Computer Aided Trancription) System 등 기계속기를 병행해서 사용하여 왔으나 현재는 대부분이 기계속기사로 충원되고 있으며 수필속기사는 극소수에 불과하다고 하며 수필속기의 경우에도 대개 원문을 보고 직접 타자원에게 낭독하여 원고를 작성하거나 또는 딕터폰(Dictaphone)이라는 속도조절용 녹음기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속기사가 딕터폰에 구술 녹음하면 타자원이 즉시 이를 청취하면서 타이핑하여 원고를 작성한다고 합니다.
Dictaphone은 미국 “딕터폰 코퍼레이션(Dictaphone Corporation of U.S.A)”의 제품으로Dictaphone이란 Dictation과 Phone의 합체명으로 구술 받아쓰기를 의미로 즉 구술 녹음기지요. 이 딕터폰 코퍼레이션(Dictaphone Corporation of U.S.A)회사의 홈 페이지를 보면 1889년부터 1929년까지 생산되었다고 나오는데 초기 생산되 제품은 매우 크기가 커서 휴대가 어려웠으나 본작품이 출판된 전년인 1925년에 일반적인 녹음기 형태의 제품 개발되었다고 하는데 그것이 이 작품으로 사용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딕터폰은 소설내에서 중요한 트릭중의 하나인데 만일 딕터폰이라고 쓰지않고 휴대용 녹음기라고 번역을 했더라면 아마 셰필드박사의 트릭을 금방 알아차린 국내 독자들도 많았을거라고 생가됩니다.암튼 딕터폰은 국내어선 정말 생경한 단어이지요^^;;;

10)러시아의 왕녀(p164)
“며칠전 소사이어티 스니핏에서 아주 흥미로운 기사를 봤지 뭐야.그 여자는 제정 러시아의 왕녀라는 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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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스타샤 니콜라에브나 >

캐롤라인이 동생인 세필드박사에게 포와로가 과거에 해결한 사건에 대해 말하는 장면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제정 러시아의 왕녀는 아마 아냐스타샤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아나스타샤 니콜라에브나 (Anastasia Nicholevna)는 1901년 6월 18일에 태어났습니다. 그녀의 아버지인 니콜라스 2세(Nicholas II)는 러시아의 마지막 짜르였으며 그의 어머니이자 황후는 알렉산드라(Alexandra)였습니다.
1917년 볼세비키 혁명이후 러시아 황제의 가족은 모두 처형됩니다.그런데 이후에 스스로를 아나스타샤라고 주장하는 여자가 나타나게 됩니다.그녀는 후에 안나 앤더슨으로 이름을 바꿉니다
안나 앤더슨은 아나스타샤의 처형 2년 뒤인 1920년 2월 17일 베를린에서 자살을 하려고 뛰어 내렸으나 구출이 되어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그녀는 신분증이 없었고 자신이 누구라고 밝히지도 않았습니다. 결국 그녀는 정신병자 보호시설로 보내졌습니다. 1921년이 되자 그녀는 자신이 아나스타샤라고 말을 했습니다. 알렉산드라의 시녀였던 한 여자가 그녀를 방문했을때 아나스타샤는 담요밑에 숨었으며, 시녀는 그녀를 협잡군이며 가짜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몇몇 사람은 아나스타샤의 이야기를 믿었고 1922년 그녀가 보호시설에서 나오게 되자 그녀를 믿는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영화 아나스타샤는 바로 이 시기의 이야기를 영화화 한 것입니다.
앤더슨은 1938년에 자신의 신분을 증명하려는 재판을 했는데 이 재판은 1970년까지 끌었습니다. 이 재판 과정을 통해서 많은 사람이 아나스타샤를 진짜로 생각하게 되었다. 그러나 재판 결과는 그녀가 졌는데, 그것은 그녀가 아나스타샤가 아니라는 것는 것은 아니고, 다만, 그녀가 아나스타샤임을 증명하지 못했다고 결론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그녀가 아나스타샤냐 아니냐의 문제는 지금에 와서는 하찮은 일일지 모르지만 그 당시는 거의 가장 흥미로운 미스테리중의 하나였습니다. 그리고 사실 대부분은 그녀가 아나스타샤라고 생각했고, 그렇기 때문에 아마도 그 유명한 배우 잉글리드 버그만이 아나스타샤라는 영화에 출현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안나 앤더슨이 죽은후 미국과 러시아는 합동 조사를 여러 번 시도하여(이 과정은 매우 복잡하므로 여기서는 생략하겠습니다) 마지막에 DNA조사를 거쳐 그녀가 1991년 발굴된 아나스타샤의 가족의 여성(황후 및 3딸)의 패턴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으로 판다난서 그녀가 진짜 아나스타샤가 아니라는 것은 확인되었습니다.
이렇든 아나스타샤의 이야기는 오랜 기간 유럽을 회자했고 아마도 크리스티도 이 유명한 이야기를 듣고 소설속에 삽입한듯 합니다.


11) 마작(p219)


영국 미스테리가 다 그렇지만 특히, 크리스티 여사의 소설은 영국 부르주아들의 점잖은 일상과 암울한 범죄를 공존 — 대비나 충돌이 아니라 — 시키는 태도가 참 흥미로운데 애크로이드 살인사건에는 셰필드 의사가 동네 주민들과 마작을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고결한 남자들과 품위있는 여자들이 중간에 마작하면서 사건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국내 독자들에겍는 생소하게 보입니다.
중국의 대표적인 도박인 마작 자체를 모르는 것은 일본에서 거너온 화투에 비해 하는 방법의 복잡성으로 국내에서는 거의 하지 않고 있기 떄문이지요.중국과 가까운 우리나라에서도 잘 행해지지 않는 도박인데 어떻게 영국에서 성행하게 됬는지 좀 의아합니다. 실제 원서에서도 영어로 마작 용어가 쓰여져 있습니다.국내에서도 마작을 하는 이가 드물기 때문에 신기한 마음에 마작 영어 표기를 올려 보았습니다. (근데 이거 국내 용어로는 확인할 방법이 없네요)

마작 Mah Jong
패를 씨다 Washing the tiles
이스트 윈드 East Wind
쓰리 뱀부 Three Bamboos
투 서클 Two Circles
펑 Pung
차우 Chow
치 Chee
쓰리 캐릭터 Three Characters
안칸 concealed Kong
드래곤 펑 Dragons
론 Mah Jong
레드 드래곤 Red Dragon
띵호 Tin-ho(The Perfect Winnin )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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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클 2008-08-30 19:4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예전에 뒷부분 해설부터 뒤적이는 바람에 미리 결말을 알아버려 재미없게 읽은 기억이 납니다. 막판 반전이 있는 소설들은 해설이나 책뒷표지에 제발 반전을 알수있는 단서 좀 얘기안했으면 좋겠어요. ^^

카스피 2008-08-30 21:3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ㅎㅎ 야클님도 그런 경험이 계시군요.해설속에 나온거야 그렇다고 이해할수 있지만 책 표지뒤에 턱 하니 써놓은것은 정말 이해할수 없는 처사지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