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 홈즈, 배스커빌의 사냥개 세계추리베스트 4
아서 코난 도일 지음, 김하영 옮김, 정태원 작품해설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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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커빌가의 개의 내용은 홈즈에게 의뢰차 찾아오는 사람은 모티머라는 의사로 그는 바스커빌가에 전해 내려오는 무서운 저주의 전설에 대해 이야기한다.최근 찰스 바스커빌경이 죽은 것도 그 저주의 마견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상속인인 헨리 경을 지켜달라는 것이 의뢰의 내용이다.
런던을 떠날수 없는 홈즈를 대신해 왓슨은 바스커빌 저택이 있는 다트모어로 동행하고, 거기서 수상한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한밤중에 수수께끼같은 행동을 하는 집사 배리모어와 그의 처, 납만 쫒아다니는 슬이플턴과 뭔가 알고있는 듯한 그의 여동생, 소송을 즐기는 노인 프랭클랜드, 거기다 탈주한 살인범이 황야에 숨어살고 있으며 베일에 싸인 인물의 그림자도 언뜻언뜻 보인다.
하지만 셜록홈즈는 저주의 전설에 숨어있는 사악한 계획을 날카롭게 간파하는데.........

셜록 홈즈의 명성에 짖눌린 코난 도일(코난 도일은 스스로를 위대한 역사 문학자로 생각했다고 한다.살아 생전에 도일이 쓴 역사 소설도 높은 판매량을 기록헀으나 그의 사후에는 전혀 읽혀지지 않고 있고 오로지 셜록 홈즈의 아버지로만 기억되고 있읍니다만)은 마지막 사건에서 홉즈를 절벽에서 떨어뜨려 실종케 한다.
그러자 셜록 홈즈가 나오던 스코틀랜드 매거진의 판매량은 급감하고 팬들은 셜록 홈즈를 살려내라고 데모를 하고…. 이런 열화와 같은 성원에 코난 도일도 어쩔수 없이 셜록 홈즈를 다시 쓰게 되는데, 그래도 고집이 있으셨는지 시간적 배경이 셜록 홈즈 실종전으로 설정되어있는 버스커빌가의 개를 저한다.
<바스커빌가의 개>는 '스트랜드 매거진' 1901년 8월호 부터 1902년 4월호에 걸쳐 연재된 후, 같은 해 단행본으로 만들어졌는데 여기서 나오는 버스커빌가의 마견에 대한 전설은 코난 도일이 스스로 창작한 것이 아니라 도일의 친구가 들려준 얘기를 바탕으로 저술한 것이라고 한다.
버스커빌가의 개는 셜록 홈즈가 나오는 나머지 3장편과 달리 무서운 전설을 바탕으로 사건을 더 스릴있게 만들었고 시각적으로 어필한 부분이 많아서인지 다른 작품과 달리 영화화나 TV드라마로 많이 만들진 작품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셜록 홈즈 시리즈는 장편보다는 단편이 낫다고 생각되는데 단편은 지금 읽어도 손색이 없지만 장편의 경우 주홍색 연구나 네명의 서명같은 경우 범죄와 해결편이 나뉘어져 있는 것이 약간 어색한 점이 없지 않기 때문인데 다행히 버스커빌가의 개같은 경우는 앞의 두 장편이 쓰여진후 한참 뒤에 쓰여져서 인지 그런 어색한 점은 없는 것 같아 재미있게 읽은 작품이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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