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서원 sf시리즈(92)

가서원 출판사에서는 92년도에 3편의 sf소설을 출간한다.이중 엔더의 게임은 나중에 시공사에서 재 출간되고 나머지 2편은 국내에서 다시 재 출간된적이 없는 것 같다.
엔더의 게임 올슨 스콧 카드 →시공사에서 재간/현재 절판
위험한 낙원1 알렉세이 톨스토이 →절판/이후 재출가된적 없음
위험한 낙원2 알렉세이 톨스토이
스트레인져 1 로버트 A 하인리히→절판/이후 재출간된적 없음
스트레인져 2 로버트 A 하인리히

이중 엔더의 게임은 번역자의 이름이 가서원(고은주 1992)과 시공사(장미란 2000)가 틀린데도 불구하고 번역된 내용이 똑같아서 시공사에 좀 의심이 가는 대목이다.아무튼 가서원의 엔더의 게임은 아마 국내 최초 번역번일 것이다.이후 시공사에서는 사자의 대변인,제노사이드,엔더의 아이들을 연달아 출간하나 곧 절판되고 말았다.

하인라인의 스트레인져는 국내에선 가서원이 최초 번역했으며 절판된이후 타 출판사에서 아직까지 출판된 적이 없는 관계로 sf독자들이 매우 애타게 찾고 있는 아이템이다.
SF작품의 경우 국내 시장이 협소하여 곧 절판되는 경향이 있다.그래서 헌책방에서 이런 책들을 찾을 수밖에 없는데 단행본일 경우는 상관이 없으나 스트레인져처럼 1,2권으로 되어 있는 작품들은 한 셋트가 온전히 있는 경우가 드문 편이다.나도 맨처음에 동인천 모 헌책방에서 스트레인져 1권을 본 적이 있었으나 나중에 셋트로 구해야지 하고 사지 않은 적이 있다.그후 이책이 매우 레어한 아이템이라는 것을 알고 우연히 한권을 구했으나 나머지는 도저히 구할 수가 없었다.몇 년이 지난 후에 겨우 책 교환을 통해서 나머지도 겨울 구할수 있었다.
여기서 팁 하나! SF소설이 헌책방에서 보이면 무조건 구해라.그러면 나중에라도 나머지 짝을 구할수 있을 것이다…

위험한 낙원은 러시아 작가의 작품이라서 그런지 sf독자들에게도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인데 유토피아/디스토피아 계열의 작품으로 읽어볼 가치가 있다고 여겨진다.이 작품도 왕십리의 한 헌책방에서 우연히 구입한뒤에는 어디서도 보지 못한 희귀한 책으로 이런 책이 있다는 것도 모르는 분들이 많으실 거다. 

 

by caspi

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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