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해문 세계추리걸작선 17
에이모스 어리처 & 일라이 랜도 지음, 김성종 옮김 / 해문출판사 / 2002년 1월
평점 :
품절


피닉스는 내가 중학교때 처음 읽은 소설이다.그당시 아마 설날인지 아무튼 용돈 받은 돈을 들고 책방 아저씨께 중학생이 읽을 만한 책을 추천해 달라고 했더니 이걸 주시는 거다.아무 생각 없이 사서 읽고는 약간 야한 장면(?)도 있고 해서 깜짝 놀라며 열심히 읽었던 기억이 난다.

내용은 리비아의 카다피가 아랍과의 평화 협상을 진행하는 모세 다얀을 죽이기 위해 3명의 킬러를 동원하는데 그 중의 하나가 주인공인 피닉스라는 인물이다.이를 막기 위해 이스라엘의 비밀 정보부 모사드가 활약한는데…….
책의 말미에 있듯이 피닉스가 슈퍼맨이라면 이를 막는 이스라엘의 모사드 요원들은 슈 슈퍼맨쯤 되는 존재들이다.하기 현실에서도 조직의 방대함은 미 CIA가 최고이지만 그 효율성은 모사드가 최고라고 치니까
실제 인물인 모세 다얀이 있다보니 작가의 상상에 한계가 있었나 보다.불사신 같은 피닉스가 마지막에 허무하게 제거되니 말이다.암살 목표가 허구의 인물이었다면 아마 피닉스의 활약이 더욱 더 돋보였을 것 같은데 말이다.
나름 짜임새 있는 작품인데 그후 작가들의 작품이 한국에서는 더 이상 번역되지 않은 것 같아 아쉽기도 하다.한번 읽어봐도 좋은 작품이라고 여겨진다.

덧글 근데 책에는 피닉스가 영화화 됬다고 하는데 언제 영화로 만들어 졌는지 도저히 알수 없다. 누구 아는 사람이 있을까??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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