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책방 이야기는 대략 2000년부터 제가 헌책방을 돌아다닌 내용을 수첩등에 적어놓거나 pc에 쓴글들을 다시 정리해서 올린는 것들입니다.과거 자료다 보니 수정을 가했지만 혹 틀리는 내용도 있을수 있으니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헌책방 유량기

내가 기억하기로 맨 처음 헌책방에 간 것은 아마 초등학교 시절인 것 같다.집 근처였던 용문중고교앞에 있던 헌책방인데-물론 지금은 사라지고 없지만- 아이디어 회관의 불사판매주식회사외에 3권을 샀던 것으로 기억한다.그 후에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부모님한테 받은 참고서비용을 쓰~윽~~싹하기 위해 동대문 헌책방을 다녔었다.지금과 달리 그당시에는 동대문 일대에 헌책방이 더욱 더 많은 상태였고 책을 사기 위해 헌책방을 들낙거리던 손님들도 더욱 많았었다.
그때 자주 찾았던 매장은 지금도 황학도에 있는 행운서점이다.내 기억에 책한권에 500원씩으로 당시 인근 매장의 1/2에서 1/4가격을 판매를 했던 헌 책방으로 사장님께서 재주가 좋으셨던지 어디서 책을 많이 가져오셨던 것 같다.여기서 헌책을 많이도 샀었는데 지금도 사지않아 아쉬운 책은 일본 추리 소설집-아마 단편집이었던 것 같다-10권짜리로 그 당시에는 알지 못했던 에도가와 람포외 많은 작가들의 작품이었던 것 같다.변격물의 대가이기도 했던 람포의 인간 의자를 보면서 놀랐던 기억이 나는데 어느 출판사의 어떤 책인지 도저히 기억이 나지 않아 아쉬울 따름이다.
그 후 대학을 다니면서 술에 취해 노는 것에 취해 책을 멀리하고서 부 터는 헌책방을 찾은 기억이 없다.그런다 우연히 헌 책방 동호회 사이트를 방문하면서 불현듯 예전에 모아두었던 동서 추리문고의 짝을 전부 채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러나 70년에 출간된지 책을 찾는다는 것은 그리고 다른 많인 이들이 찾는 동서문고를 찾는 다는 것은 마치 모래사장에서 바늘찾기 처럼 힘든 일이 었지만 그래도 꽤 많은 책들을 찾았으며 그와중에 거의 전국의 헌책방들은 다 다녀본 것 같다.
다녀본 헌책방은 나중에 차차 소개해 보도록 하겠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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