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태국과 캄보디아가 과거 프랑스 제국주의 시절에 그어진 낡은 지도한장에 의한 국경선 문제(프랑스의 꼼수로 지도상의 국경선이 협의된 영토보다 태국쪽으로 캄보디아 영토가 더 들어감)로 인해서 해묵은 감정이 폭발해 현재 국지적인 전투를 벌이고 있는 중이죠.
동남아 군사 강국인 태국은 강력한 공군력을 바탕으로 캄보디아를 주요 목표를 폭격하고 있는데 여기에 한국산 TA-50 훈련기와 KGGB폭탄이 활약하면서 뜻밖에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올랐다고 한다.
이번 전쟁에서 태국인들 스스로가 60년간 끈끈한 관계라고 자랑하던 일본이 태국편을 들지 않은 것에서 배신감을 토로하고 있으며 또 한편으로 중국이 캄보디아에 무기 지원을 한 것에 대해서도 큰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고 하면서 오히려 한국이 태국의 캄보디아 폭격을 지지한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하고 있다.근데 사실 한국인들이 캄보디아 폭격(주로 캄보디아 군사 목표물과 중국인 범죄단지)을 응원한 이유는 한국인을 납치 살해안 캄보디아내 중국인 범죄 조직 단지를 폭격해서 그런 것인지 특별히 태국과 캄보디아 전쟁에서 누굴 지지해서 그런것은 아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태국-캄보디아 전투이전까지만 해도 태국은 밴 코리아 활동을 벌인 나라였다는 것이다.한국내 태국인 불법 체류자수가 40만을 넘어서자 전임 정부는 태국인 비자를 엄격히 관리했고 이에 태국에서는 한국이 태국을 무시한다고 한국을 반대하는 밴 코리아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쳤고 이에 한국 관광객들에게 피해를 주자 한국인들은 태국으로 여행을 안가게 되었고 이에 태국인들은 한국인은 필요없다 중국인 환영한다고 친중 노선을 타버렸던 것이 엊그제 일이다.
결국 태국은 한국이 태국인 불법 체류자 문제 해결을 위해 비자 신청을 강화하자 밴 코리아 운동을 벌이다가 이번 태국-캄보디아 전쟁에서 한국무기로 캄보디아를 폭격하고 한국 네티즌들이 폭격을 응원하자 180도 손바닥을 바꾸어 한국 최고라고 외치고 있는 것이다.즉 태국은 자기들 이익에 따라 한국을 싫어했다가 좋아했다고 발바닥에 땀이 나게 말을 바꾸고 있다고 보면 될것이다.
이걸 본다며 국제 관계에서 영원한 적도 영원한 친구도 없다는 말이 맞단 생각이 든다.결국 다 자신의 이해관계에 따라 관게가 바뀌는 것이니 어떤 상황에 닥쳐도 일희일비할 필요가 없단 생각이 든다.
by cas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