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벌레 동서 미스터리 북스 1
에드거 앨런 포 지음, 김병철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에드가 알렌 포우는 미국의 최대의 문호중의 한명으로 미스테리 뿐만이 아니라 ,SF•괴기•환상•유머와 여러가지 장르의 작품을 남기고 있다.1841년에 「모르가 거리의 살인」을 발표하는데 이것이 추리소설의 시작이라고 말해지고 있다.
포우는 최초로 추리 소설이라는 것을 개척했지만 동시에 최초의 탐정인 뒤팽을 탄생시켰다.즉 일반인 들을 훨씬 능가하는 두뇌의 소유자인 명탐정을….
포우가 창조한 뒤팽은 불과 3개의 단편 밖에 등장하지 않고 있지만,탐정과 화자라는 양식-천재 탐정과 이를 기록하는 조수-을 후대에 남겼고 최초의 추리 단편인 모르가 거리의 살인은 밀실 추리의 원조로서 도둑맞은 편지는 심리적 맹점을 찌른 걸작으로서 나중에 코난 도일이 셜록 홈즈이 단편에 응용하기도 한다.
포우의 추리 단편 3작품은 현재에 읽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게 짜임새가 단단한 작품들로서 만일 그가 광기와 가난에 휩싸여 요절하지 않았더라면 우리는 명탐정의 대명사를 홈즈대신에 혹 뒤팽으로 알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로제 마리의 수수께끼라는 추리 단편은 실제 포우가 생존했던 당시에 실제 일어났던 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한것으로 그 당시에 이 사건의 해결을 추리하는 기사들이 신문에 연일 실렸다고 한다.포우도 나름대로 사건을 정리해서 소설로 발표하지만 실제 범인은 영원히 잡히지 않았다고 한다.포의 후계자 코난 도일도 홈즈의 인기에 힘입어 독자들에게 의뢰 반은 몇가지 사건을 해결했다고 하니 추리 작가들로 나름대로 탐정의 기질이 있나 보다.^^
포우의 3 단편은 최초의 추리 소설이라는 점에서, 그리고 여전히 재미있게 읽을수 있다는 점에서 추리 소설 입문자라면 한번은 필히 읽어야 될 작품이라고 여겨진다.

그런데 동서의 황금 벌레에 불만인 점은 추리 소설 문고라고 표명한 동서의 첫 문고의 제목이 모르그가의 살인이 아닌 황금 벌레냐고요??????
황금벌레가 암호 풀이 작품으로 미스터리적 요소가 있을진 몰라도 누가 뭐래도 제목은 뒤팽이 처음 나오는 모르그가의 살인이 되야 하는 것이 맞지 않을는지…

by caspi

댓글(1)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도킹 2017-07-20 1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안녕하세요.

저희는 소설낭독공연을 하고 있는 프로젝트 그룹 도킹입니다.
님의 에드가 앨런 포 소설 포스트 잘 읽었습니다.

저희가 성석제 양귀자 김영하 김애란 선생님에 이어 이번에 에드가 앨런 포 작품으로 7월에는 에드거 앨런 포의 <검은 고양이>로 입체 낭독공연 진행합니다.

혹시 7월 24일 또는 7월 31일에
시간이 되시면 공연에 초대하고 싶습니다.
원하시는 날짜와 인원 말씀해주시면 초대권 예약해놓겠습니다.

장소
성신여대역 성북마을극장

공연 시간은 오후 8시

문의는
010 -9405- 0736 또는
dockingproject@naver.com 으로 문의 바랍니다.

공연에 대한 정보는
도킹프로젝트 카페 주소 http://cafe.naver.com/dockingproject

블로그 주소 http://blog.naver.com/dockingproject
으로 들어오셔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공연보신후 괜찮으시다면 블로그 홍보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