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대한민국 호불호 음료 7가지를 알려드린 적이 있습니다.그런데 보통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음료라고 한다면 보통은 콜라 즉 코카 콜라나 펩시 콜라를 생각하기 쉬운데 물론 이 두 콜라가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리는 탄산음료이고 아무래도 패스트 푸드점에서 제일 쉽게 접할수 있는 음료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제일 유명한 서울대학교에서는 특이하게도 콜라가 제일 많이 판매되고 있지 않는다고 합니다.그럼 어떤 음료일까요? 대한민국 호불호 음료중의 하나인데 이른바 서울대생의 음료라고 불리우며 서울대학교 내에서 다른 일반 캔 음료보다 월등히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음료는 바로 데자와라고 합니다.

대한민국 호불호 음료 7대장중에서도 데자와는 인기가 없다고 하는데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밀크티 보단 묽으며, 캔 음료 아니랄까 봐 매우 달기때문에 선호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는군요.


하지만 서울대에서 만큼은 데자와는 가장 많이 팔리는 음료수인데 지난 2018년 기준 서울대 내 데자와 매출은 일반 판매처 대비 15배 이상 높았으며 같은 해 1월부터 9월까지 대학별 데자와 판매액을 분석한 결과 서울대가 1위를 기록해서 서울대의 음료란 별명을 얻었다고 하네요.

이 기록은 2025년 현재도 이어지는데 올해 5월 기준 전국 주요 10개 대학 중 타 대학은 평균 8% 감소한데 반해서 유일하게 서울대만 데자와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100% 증가했다고 하는 군요.

그래서니 동아오츠카는  서울대 학생회관 식당 앞에 데자와 전용 자판기를 설치했다고 합니다.


ㅎㅎ 이처럼 서울대생들이 특별하게 데자와를 선호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개인적으로 밀크티를 좋아해서 데자와를 먹어본 적이 있는데 밀크티 맛이 나간 하는데 뭔가 밍수맹숭한 물맛이라 앞서서 말한 호불호 7대 음료에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울대생들이 데자와를 선호하는 이유에는 몇가지 가설이 있다고 하더군요.

첫째는 서울대 캠퍼스가 관악산 기슭에 있어 일조량이 적고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는 춥기 떄문에 따뜻하게 먹을 수 있는 밀크티인 데자와가 인기가 있다는 것이죠.


둘째는 밤새워 공부해야 될 일이 많은 서울대생중 커피가 싫은 학생들이 고 카페인 음료인 데자와를 많이 마시는데, 밀크티여서 먹어도 커피처럼 속이 쓰리지 않아서 시험 기간중 특히 많이 마산다고 하네요.


셋째는 가격인데 2천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데자와는 시중의 절반값인 5백원이어서 천원 한장이면 두캔을 먹을 수 있어 주머니 사정이 열악한 대학생들한테 큰 인기를 얻었고 실제 2017년 가격을 백원 인상하자 데자와를 즐겨먹던 대학생들이 항의했던 일도 있었다고 합니다.


뭐 이처럼 여러 가설이 있는데 서울대생이 먹는 음료란 소문이 돌아서 한떄 서울대를 노리던 고등학생들도 데자와를 마셨다고 합니다.

이제 곧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서울대를 노리는 수험생들이라면 막바지 피치를 올려할 때이기에 속이 쓰리지 않는 데자와 밀크티를 미리 부터 마시면서 열심히 공부하길 바랍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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