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도 말한바 있지만 해문 출판사는 내가 생각하기에 참 불가사의 한 출판사다.70년대 말에 일본어 교육 전문 출판사로 출발해 80년대 초에 추리 소설을 몇권씩 출간하기 시작하더니(아 이시기에 해문은 아동용 추리문고,sf등을 출간하고 있었다)86~7년부터는 아가시 크리스티 작품을 출간하면서 본격적으로 추리 소설을 출간하며 현재까지 오고 있다.추리 소설이 문학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던 시기부터 추리소설을 출간한 출판사가 아직까지 버틸수 있는 것은 의외로 여겨진다.아마 해문 출판사 사장님이 돈이 무척 많았던지 아니면 크리스티 전집이 의외로 많이 팔려 돈이 좀 되었나 보다.
아무튼 해문 Q 미스터리 컬렉션은 크리스티 전집이 나오던 87년에 함께 나온 추리 문고이다.
해문 Q미스터리의 특징은
①사장님이 제 2의 동서,자유추리문고를 하실려고 하셨는지 모르지만 몇 권을 제외하고는
모두 기존 추리 문고에 있던 작품이라 신선감이 덜 한 편이다.물론 현재로 봐서는 기존
문고본들의 입수가 어려우므로 처음 추리 문고를 접하는 독자들은 최선이 될것이다.
②해문 Q는 크리스티 전집과 더불어 현재까지 출간되는 유일한 추리 문고이다.대략 87년
부터 출간하기 시작했으니 벌써 20년 이상되는 장수 추리 문고이다.비슷한 시기의 자유
일산,문공사 추리 문고 및 나중에 나온 시그마 북스, 학산 관시리즈등은 모두 절판됬으니
얼마나 오래 버텼는지 알수 있다.
오래 출간되어서 고맙기는 한데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20년 이상 간행되면서도 46권이
상 나오지 않는 점이다.그정도 기간이면 한 1,000권정도 나올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
쉬움이 깊이 나온다.
③해문 Q는 초기 작일 경우는 겉 표지가 파란색이었다 나중에는 검은 색으로 바뀌게 된다.
그런데 문제는 표지 색깔이 바끼면서 간행 순서도 제맘대로 바뀌어서 책을 수집하는 입장
에서 보게 되면 겉 표지 및 책순서가 제 멋대로여서 책장에 꽂기에 불편한 경우가 생기게
된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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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지프라기 여자 카틀린 아를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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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죽음의 키스 아이라 레빈
6 움직이는 표적 로스 맥도널드
7 안녕,내 사랑아 레이몬드 챈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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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벤슨 살인사건 S.S 반다인
10 피닉스 에이머스 어리쳐
11 Y의 비극 앨러리 퀸
12 로즈메리의 아기 아이라 레빈
13 독사 렉스 스타우트
14 호그 연속살인 월리암 데안드리아
15 탐정을 찾아라 패트리셔 매거
16 심야 플러스 원 개빈 라이얼
17 한푼도 더도말고 덜고 말고 제프리 아처
18 사이코 로버트 블록
19 교환살인 프레드리 브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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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최후의 도박 로버트 B 파커
22 파리의 밤은 깊어 노엘 칼레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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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재칼의 날 下 프레드릭 포사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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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인간의 증명下 모리무라 세이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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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레스코 탄젠트 리처드 패터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