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과거 시대를 상기하는 복고 열풍 흔히 말하는 레트로 열풍이 불고 있지요.2008년으로 타임슬립해서 자신으 최고 아이돌의 생명을 구한다는 내용의 드라마도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건 이미 응당하라 1997,1994,1988의 흥행 돌풍에서 잘 들어나고 있는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현재의 팍팍한 삶이 과거의 삶이 더 편안하고 행복했던 것이 아닌가하는 향수를 중장년층에 불러일으키고 지금의 MZ세대들은 자신들의 몰랐던 과거의 삶에 대해 흥미를 느껴서 그런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튼 이런 레트로 영향탓인지 개그맨 유튜버가 자신의 채널에서 이런 영상을 올렸습니다.


이 유튜브를 보고 많은 분들이 재미있게 보셨는지 댓글을 달아 주셨더군요.

그중 많은 분들이 자신의 대학시절을 회고해서인지 술집 분위기등이 응답하라 1994와 비교해보면 93년이 아니라 84년을 보는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시고 계시더군요.

제가 봐도 응답하라 1994에 비교해보면 너무 올드한 분위기인것 맞는것 같습니다.사실 설정부터 공중 전화기나 술집의 풍경이 마치 드라마속 70~80년대를 연상시키고 있네요.

하지만 두 주인공의 대화등을 유추해 보면 두 사람모두 직장인임을 알수 있는데 한 사람은 사무직 한사람은 생산직임을 알수 있고 말속에서 술집이 대힉생들이 가는 장소가 아니라 직장인들이 퇴근후 간단하게 한잔하는 술집이라면 있을법하단 생각이 듭니다.사실 제가 사는 곳에도 저런 분위기의 술집이 아직도 있는데 주 고객이 대부분 50대 이상이더군요.

게다가 두 주인공이 사는 곳이 서울이 아니고 지방이라면 초반에 나오는 공중전화기의 모습이나 술집의 내부 풍경이 더욱 공감이 갑니다.그리고 촌스러운 직장인의 장발 모습도 70년대는 불가하고 전두환 시절의 80년대에도 어려웠을 거란 생각이 들며 민주항쟁이후 90년대 들어서야 기를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담배피는 장면에서 우리가 흔히 보는 일회용 가스 라이터대신에 유엔성냥을 쓰고 있는데 압전방식의 요즘 일회용 가스라이터는 90년대부터 서서히 보급히 시작되었고 그 탓에 성냥은 2천년이후 주변에서 사라졌기에 고증이 잘 이루어졌단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술집 쥔장이 30인데 아직 결혼을 안했나며 노총각이라고 부르는데 지금은 이게 뭔말인가 싶지만 20대 후반에 일반 남성이 결혼했던 30년전이란 생각을 해보면 참 격세지감을 느끼게 하는군요.


그러면서 90년대 등장한 (압구정)오렌지족이나 오렌지족을 따라했던 낑깡족이니 하는 당시에는 매우 핫했으나 지금은 거의 쓰지않는 단어들도 등장하고 요새는 웬만한 강심장이 아니면 쓰지못할 남자는 밖에서 일하고 여자는 집에서 애니 키운다는 말도 거침없이 나오는 것을 보면 세월의 흐름을 알수 있습니다.

다만 고증이 하나 잘못된 것이 있다면 작업복을 잆은 친구가 월급이 7만원이란 말을 하는데 90년대 초반 (중소기업)사무직원 월급은 평균 40만원,생산직 직원 월급은 평균 30만원(이하)로 나오기에 이건 잘못 조사한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개그맨들이 하는 유튜브다 보니 한정된 시간과 공간을 차용했기에 완변히 90년대를 고증하기는 어려웠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하지만 90년대를 보낸 분들은 이걸 보면 아마 향수를 느끼지 않을까 싶습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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