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옛날처럼 헌책방을 찾아 다니질 않고 있습니다.가장 큰 이유중의 하나는 예전부터 모아온 동서추리문고(70년대 간행)들의 나머지를 더 이상 헌책방에서 찾지 못하는 것이죠.사실 오래된 책들을 더이상 찾는 사람이 없다보니 헌책방에서도 옛날 책들은 그냥 폐기처분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알라딘 중고서점이 서울 곳곳에 있어서 솔직히 옛날형식의 헌책방을 굳이 찾을 필요가 없다고 할수 있습니다.

 

아무튼 서울 지역의 경우 알라딘 헌책방의 공격적 출점탓인지 모르지만 서울 지역에 있던 헌책방들이 하나둘씩 사라지고 있습니다.제가 옛날에 적은 서울 헌책방 주소록을 보면 확연히 할수 있을 정도입니다.

이처럼 헌책방을 자꾸 줄어드는데 새로 생기는 것은 무척 드문 편입니다.믈론 제가 예전처럼 그렇게 헌책방을 자주 찾이 않아서 그럴수도 있지요.

 

아무튼 우연찮게 가산디지털센터를 가다가 제가 처음 보는 중고서점을 발견했습니다.연도서라는 곳입니다.위치는 신림역에서 버스를 타고 가산디지털단지 오거리 방향 중간쯤에 위치하는 것 같습니다(자세한 위치는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될듯)

<중고책방 연도서 정면사진.연도서는 지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하로 내려가는 입구>

<계산대 주변.택배 주문도 많이 받고 있는것 같습니다>

 

<책장 배열이 옛 대여점 형식입니다.헌책방중에는 이처럼 대여점에서 헌책방으로 변신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것 같습니다>

 

<중고서점 연도서는 상당히 넓은 편인데 도서 수량은 많아 보입니다.하지만 제가 본 바로는 책의 대부분이 만화와 소설로 구성되어 있는것 같습니다.소설역시 제가 좋아하는 장르소설이나 일반 소설보다는 로맨스 소설이 주를 이루고 있는것 같더군요.아무래도 인문이나 사회과학 혹은 기타 도서들은 많이 없어 보입니다>

 

연도서의 경우 신림역 인근에 거주하시고 만화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원하는 책을 찾을겸 한번 방문해도 좋을 듯 싶습니다.하지만 인문이나 사화도서 혹은 일반소설이나 아동용책을 찾는다면 인근 알라딘 신림역점을 방문하사는 것이 더 좋을듯 싶어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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