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이핑크 출신 손나은과 추격자 김복남 살인사건에서 빼어난 연기력을 발휘한 배우 서영희가 출연하는 공포영화 여곡성이 11월 8일 개봉되었습니다.

여곡성은 원인 모를 기이한 죽음이 이어지는 한 저택. 어쩔 수 없이 발을 들이게 된 옥분(손나은)과 비밀을 간직한 신씨 부인(서영희)은 집안의 상상할 수 없는 서늘한 진실과 마주한다고 소개하고 있는데  한국 공포영화 레전드로 불리는 1986년 동명 영화의 리메이크로 한 작품으로 전설의 고향 영화본이라고 생각하면 되실듯 싶습니다.

 

1986년 여곡성은 빙의 되어버린 신씨부인이 닭피를 먹는 장면이나 사람 등 뒤에서 피를 흘리며
섬뜩한 미소로 갑자기 나타나는 장면, 이경진 대감이 지렁이 국수를 맛있게 먹는 장면(특히 이장면은 CG가 아니라 실제 지렁이를 먹었다고 하네요@.@) 아날로그적 공포를 주어 당시 많은 공포를 주었다고 합니다. 


여곡성은 기존의 플롯을 충실히 따르되, CG 기술과 적외선 촬영 기법 등 발전된 기술을 사용해 현대적인 공포감을 더했지만 86년도에 원작이 당시 관객에게 보여주었던 쇼킹한 공포감을 보여주지 못한다는 입소문이 나서인지 배우들의 열연해도 개봉후 관객이 급감하고 있다고 합니다.

 

ㅎㅎ게다가 제작사에서 언론에 보낸 스틸컷중 한장이 말썽이라 이 영화에 대한 관객의 신뢰도를 더 떨어뜨리는 것 같더군요.

<ㅎㅎ 배경은 조선시대인 웬 밀차???>

 

사진속에 밀차가 보이시는지요.저 밀차 때문이라도 영화를 보고 싶었는데 극장수가 적어져서 아마도 VOD에서나 확인해야 될것 같아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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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8-11-16 2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밀차 못찾았는데요. 이 영화가 별로 무섭지 않다고 소문이 난 모양이네요.
어쩌면 원작이 너무 유명해서 그런걸까요.
카스피님,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카스피 2018-11-18 00:40   좋아요 1 | URL
사실 이제 공포영화가 웬만해선 사람들을 놀래킬 일은 없을것 같아요.그래선지 용즘은 시각적 공포보다 청각적 공포를 이용한다고 하더군요.ㅎㅎ 영화속에서 밀차 못찾으셨어요.스틸 사진과 달리 영화는 빠르게 장면이 전환되니 못 찾으실수도 있을거에요.서니데이님 즐거운 주말 보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