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메일에 들어갔는데, 못 보던 이름이 발신자로 된 메일이 눈에 띈다.

 

"박란"

 

흠. 어쩐지 스팸의 스멜이 느껴지기도 하고... 내가 언제 이런 이름을 알았나? 라고 갸우뚱했는데 제목이 [알라딘] 이달의 마이페이퍼 당선을... 이라고 되어 있어서... 아. 스팸이라도 열어보자 라고 생각하고는 눈 딱 감고 클릭했더니만....

 

 

***

 

안녕하세요인터넷 서점 알라딘 운영자입니다.

이달의 당선작 발표 및 당첨 안내 메일이 늦어진 점 죄송합니다 

고객님께서 알라딘 사이트에서 작성해주신 마이페이퍼가 이번 달 이달의 마이페이퍼에 당선되셨음을 알려드립니다. 

축하와 함께 알라딘에서 사용하실 수 있는 적립금 20000고객님의 계정에 넣어드렸습니다.

당선자 내역은 http://blog.aladin.co.kr/town/winner 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당선 후 3개월 이내에 해당 리뷰나 페이퍼가 삭제 또는 비공개 처리될 경우

 

당선이 취소되어 당선축하금도 반납 처리되오니 이 점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허걱!  그러니까 내가 쓴 글이 이달의 당선작이 된 것도 모자라, 적립금이 20,000원 지급되었다는 메일! 허겁지겁 알라딘에 들어와 확인해보니.. 맞네. 아 감격.

이런 거 많이 받으시는 분들은 그냥 그러려니 하겠지만... 저로선 이게 백만년만의 일인지라 감격에 겨웠다고 고백을... 게다가 적립금. (이 부분 넘 강조하니까 좀 없어보이긴 하지만.. ^^;;)

스팸이라 오해했던 알라딘 박란님... 죄송합니다. 그리고 멋진 메일 감사합니다.. 우히힛.

참고로 당선된 페이퍼는 아래 ↓ 의 것.

http://blog.aladin.co.kr/camus/8655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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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자나 2016-08-11 2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비연 2016-08-11 20:37   좋아요 0 | URL
감사요 감사요~^^

겨울호랑이 2016-08-11 2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비연 2016-08-11 20:37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겨울호랑이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서니데이 2016-08-11 2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좋은하루되세요.^^

비연 2016-08-11 21:07   좋아요 1 | URL
감사해요 서니데이님~

cyrus 2016-08-11 2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당선작으로 뽑힐만한 아주 좋은 내용의 글이었습니다. ^^

비연 2016-08-11 21:07   좋아요 0 | URL
cyrus님.. 부끄럽습니다.. 염치불구하고 감사~

yureka01 2016-08-11 2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알라딘 선정위원분들이 모두 알리딘 회원분들이거든요..어필되어서 당선되셨을거예요..^^..

비연 2016-08-12 07:28   좋아요 1 | URL
앗 그런거에요? 더욱 고맙고 기쁘네요~^^

samadhi(眞我) 2016-08-12 2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축하합니다. 첫 당선 느낌 짜릿하지요.

비연 2016-08-13 19:39   좋아요 0 | URL
ㅋㅋ 아주 오래전에 당선되었던 적도 있는 것 같은데, 기억에 없으니 첫 당선이라는 느낌이 진하게 드네요... 축하 감사요~^^
 

 

 

 

 

 

 

 

 

 

 

 

 

 

 

 

 

외국에서 직접 내게로 공수가 되어 날아온다. 으하하하하.

 

희곡 형식이라고 하는데 기대가 만빵이다. 해리가 30대 후반이 되어 마법부에 근무하며 스트레스를 받고 지니 위즐리와 무려 아이셋을 낳았는데 그 중 막내가 호그와트 마법학교에서 말썽(?)을 부리는 내용이라는데 말이다.

 

그 전 일곱 권도 하드커버 짱짱한 걸로 보관... 아... 일 권을 조카가 가져가서 안 가져왔구나. 이 아이, 라면받침으로 쓰고 있을 것 같은데...ㅜㅜ;;; 그냥 나머지도 다 주고 읽고 싶을 때 읽으라고 할까... 라면받침, 냄비받침.. 간혹 베개... 이렇게 다양하게 쓰일라나. 쩝.

 

암튼, 이 책이 나오자마자 나에게 온다니, 일단은 좋다. 따끈따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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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16-08-11 1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축하드려요. 책 기다림은 참 설레는 일이죠.

아래 글 - 당분간 책 구매 금지 - 글을 보고 웃음이 났습니다. 알라디너들은 어쩌면 그렇게
똑같은지... 저도 결심 결심 하곤 하죠. 많이 읽고 사자, 하고요.
아, 그런데 사고 싶은 책이 어제 두 권 또 생겼답니다. 7월에 세 권 샀는데 말이죠.
신간은 아닌데 심리학 서적이라, 이건 꼭 사야 돼, 하고 있답니다. ㅋ

비연 2016-08-11 18:37   좋아요 0 | URL
책은 사도 사도 또 사고 싶고... 이건 뭔 조화일까요...ㅠ 알라디너들의 공통 고민이자 즐거움(?)이기도 할 것 같은...

2016-08-11 11: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8-11 18: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좋은 시를 발견했다. 많은 이들이 사랑한 시였다는데... 모르고 있었다.

 

 

만약...

 

- J. 러디어드 키플링

 

모든 사람이 이성을 잃고 너를 비난해도

냉정을 유지할 수 있다면

모두가 너를 의심할 때 자신을 믿고

그들의 의심마저 감싸 안을 수 있다면

기다리면서도 기다림에 지치지 않는다면

속임을 당하고도 거짓과 거래하지 않고

미움을 당하고도 미움에 굴복하지 않는다면

그런데도 너무 선량한 체, 현명한 체하지 않는다면

 

꿈을 꾸면서도 꿈의 노예가 되지 않을 수 있다면

생각하면서도 생각에 갇히지 않을 수 있다면

승리와 재앙을 만나고도

이 두가지를 똑같이 대할 수 있다면

내가 말한 진실이 악인들 입에 왜곡되어

어리석은 자들을 옭아매는 덫이 되는 것을 참을 수 있다면

네 일생을 바쳐 이룩한 것이 무너져 내리는 걸 보고

낡은 연장을 들어 다시 세울 용기가 있다면

 

네가 이제껏 성취한 모든 걸 한데 모아서

단 한 번의 승부에 걸 수 있다면

그것을 다 잃고 다시 시작하면서도

결코 후회의 빛을 보이지 않을 수 있다면

심장과 신경, 힘줄이 다 닳아버리고

남은 것이라곤 버텨라! 라는 의지뿐일 때도

여전히 버틸 수 있다면

 

군중과 함께 말하면서도 너의 미덕을 지키고

왕들과 함께 거닐면서도 오만하지 않을 수 있다면

적이든 친구든 너를 해치지 않게 할 수 있다면

모두를 중히 여기되 누구도 지나치지 않게 대한다면

누군가를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1분의 시간을

60초만큼의 장거리 달리기로 채울 수 있다면

이 세상 모든 것은 다 네 것이다.

무엇보다 아들아, 너는 비로소 한 사람의 어른이 되는 것이다!

 

 

IF

 

- Rudyard Kipling

 

If you can keep your head when all about you
Are losing theirs and blaming it on you;
If you can trust yourself when all men doubt you,
But make allowance for their doubting too:
If you can wait and not be tired by waiting,
Or, being lied about, don't deal in lies,
Or being hated don't give way to hating,
And yet don't look too good, nor talk too wise;

If you can dream---and not make dreams your master;
If you can think---and not make thoughts your aim,
If you can meet with Triumph and Disaster
And treat those two impostors just the same:.
If you can bear to hear the truth you've spoken
Twisted by knaves to make a trap for fools,
Or watch the things you gave your life to, broken,
And stoop and build'em up with worn-out tools;

If you can make one heap of all your winnings
And risk it on one turn of pitch-and-toss,
And lose, and start again at your beginnings,
And never breathe a word about your loss:
If you can force your heart and nerve and sinew
To serve your turn long after they are gone,
And so hold on when there is nothing in you
Except the Will which says to them: "Hold on!"

If you can talk with crowds and keep your virtue,
Or walk with Kings---nor lose the common touch,
If neither foes nor loving friends can hurt you,
If all men count with you, but none too much:
If you can fill the unforgiving minute
With sixty seconds' worth of distance run,
Yours is the Earth and everything that's in it,
And---which is more---you'll be a Man, my son!

 

심지어, 키플링이 직접 시를 읽어주는 목소리가 녹음된 사이트도 있었다.                                                

http://www.poemhunter.com/poem/if/ 

 

***

 

이 시를 쓴 사람은 우리가 아는 그 키플링이다. <정글북>을 썼고 그 문학적 성과로 노벨문학상까지 받은 사람이다. 영국인이었으나 인도에서 나고 자랐고 정서적으로는 인도인에 가까왔던 그는, 항상 주변인 경계인으로서의 위치에서 머물러야 했다. 노벨문학상을 타고도 우쭐대거나 대단한 척 하지 않고 칩거하며 이 시를 썼다 한다. 아들에게 주는 시.

 

승리와 재앙을 만나고도

이 두가지를 똑같이 대할 수 있다면...

 

이런 글을 쓸 수 있는 사람이라면, 아마 사람들이 말하는 세속적인 성공에서 자신을 발견하는 짓 따위는 하지 않았으리라 믿어본다. 간디가 가장 좋아하는 시였고, 그 외의 많은 사람들이 힘들 때마다 마음을 다지며 스스로의 평정을 찾아가기 위해 찾았던 시라고 한다... 나 또한 참.. 감동을 받아 요즘 매일 이 시를 읽고 있다. 가끔, 절렬한 키플링의 육성도 들어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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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6-08-07 15: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키플링은 제국주의자였습니다. 조지 오웰이 키플링을 ‘역겨운 배타적 제국주의자’로 비판할 정도였습니다.

비연 2016-08-07 16:28   좋아요 0 | URL
예.. 조지 오웰이 그런 말을 했다는 것도 알고 있어요... 다만 시가 좋다는 얘길 하고 싶었던 거구요. 그런 제국주의자의 시를 간디가 가장 사랑했던 거죠...
 

 

 

 

 

 

 

 

 

 

 

 

 

 

 

 

신간을 뒤지다가 문득 이런 책을 발견했다. <나만의 여행책 만들기>.

 

요즘처럼 여행들을 많이 다니고 사진들을 많이 찍고 수많은 글들을 올리는 세상이 올 거라고는 생각지 못했었다. 여행을 좋아하고 사진찍기를 즐기고 글쓰는 것도 못지않게 좋아하지만, 그 수많은 사람 가운데 대단히 특출날 것이다 라는 생각은 그닥 하지 않는다. 개나소나말이나 책내고 글쓰는 걸 싫어하는 (거의 혐오에 가까운) 나인지라 거기에 내가 한몫을 더하고 싶지 않은 거다.

 

하지만, 가끔, 아 이 많은 사진들, 이 많은 여행 경험담을 나혼자 알기는 참 아쉽구나.. 라는 생각은 든다. 누구나 그렇겠지? 라는 생각도 하고. 사진을 찍고 이렇게 노트북에 쟁여두면 무슨 의미가 있는가. 그냥 사진을 찍지 말아볼까.. 싶다가도 일단 어딜 가면 사진기나 스마트폰을 들지 않기란 쉽지 않은 게지.

 

나만의 여행을 오롯이 정리하고 싶은 당신을 위한 책. 의외로 나만의 여행을 하나의 결과물로 정리하기란 어렵지 않다. 특히 나의 이야기를 온전히 담고 싶다면 여행글을 기고해서 돈을 버는 전문 여행작가가 되어야 할 필요도 없다. - 알라딘 책 소개 中 -

 

나의 이야기를 온전히 담아낼 수 있는 책 만들기라. 괜찮은 것 같아서 시선이 머문다.

 

그러나 사실 나만의 책을 만드는 일은 굳이 ‘나중에’, ‘언젠가는’ 하고 유보해야 할 만큼 어렵거나 힘들지 않다. 실제로 6주 과정인 ‘나만의 여행책 만들기’ 강의를 들은 많은 수강생이 외장하드에 잠자고 있던 사진이나 노트에 끼적여둔 메모를 직접 ‘책’이라는 결과물로 만들어냈다. 이렇게 여행책 한 권이 완성되면, 시간이 흐르면서 사라지고 말았을 기억들이 고스란히 남게 된다. 사진으로는 표현되지 않는 그 거리의 냄새, 소음, 감정까지….  - 알라딘 책 소개 中 -

 

 

아. 이런 거 해볼까. 숨어있는, 잠자고 있는 나의 사진과 글들을 한번 일깨워볼까... 맹랑한 생각이 들어 버린다. 갑자기 엉덩이가 들썩들썩. 꼭 해야 할 것 같은 느낌에 마음이 급해진다. 하다못해 블로그라도 운영해볼까. 사실 2006년도에서 2010년도까지 블로그를 운영했었고 꽤 많은 사람들이 드나들기도 했었는데 여기 들어오고 나서는 잠정폐쇄가 되었다가 작년엔가 다시 시도, 시간과 체력이 딸려 포기한 적이 있었다. 다시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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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6-08-04 1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블로그 두 개 동시에 관리하는 일이 생각보다 편하지 않았어요. 한쪽에만 집중하게 되니까 다른 쪽 관리가 소홀해져요. ^^;;

비연 2016-08-04 21:13   좋아요 0 | URL
흠.. 그렇겠죠? 블로그 할 때 시간과 정성이 정말 많이 들었었거든요. 알라딘은 그냥 편하게 하고 있는데도 다 부담이었죠. 갈등 중... 쩌업~
 

 

어제, 일요일 오후의 한가로움을 맘껏 누리며 재미난 책 2권을 뚝딱 한 후 책장에 꽂으려고 다가선 순간... 아 숨이 턱 막힘을 느꼈다. 이젠 끼워넣을 데도 없구나... 한 줄 다 넣고도 앞에 가득 채워넣어 뒤 쪽에 있는 책이 무엇이 있는 지 알아볼 수 없게 된 건 오래 되었지만... 정말 이젠 그렇게라도 쑤셔넣을 공간이 없었다. 정리가 필요해...

 

맘만 먹었지 게을러서 책정리를 안하고 있었는데, 이젠 정말 안 하면 안 되는 지경에 이르렀음을 깨닫고 이번 주까지 중고로 내놓을 책을 선정한 후 다음 주에는 그 아이들을 내보내야겠다 결심. 그래서 그 전엔 사고 싶어서 보관함에 슝슝 넣어두었던 책들은 모른 체 하기로 했다. 아...

 

습관처럼 장바구니로 계속 골인시키던 손을 멈추고 다시 그 책들을 보관함에 돌려 넣으면서... 적어도 100권은 팔아야 이 책들을 사리라... 결심 아닌 결심을 하는 것이다. 비장하고.. 절렬하구나. 켁. 근데 이런 때일수록 사고 싶은 책이 계속 눈에 밟히는 건... 비극이다.

 

아뭏든, 다 정리할 때까지 책 안사기. 굳게 마음 먹고 오늘부터 정리 들어가려고 한다. 그동안 책 사겠다는 유혹의 악마가 나를 잠식시키지 않기를... 아멘. 재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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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트50 2016-08-01 1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연님! 그러다 절판될 수도
있어요 ^*~

비연 2016-08-01 20:44   좋아요 0 | URL
헉! 로제트님... 아니되어요 ㅜㅜ

cyrus 2016-08-01 19: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장에 약간의 공간이라도 생기면 새 책을 사서 채워 넣고 싶어져요. ^^;;

비연 2016-08-01 20:45   좋아요 0 | URL
이번엔 꾸욱 참고 .... 빈공간을 많이 만든 후 새 책을 사리라... 결심결심... 하고 있습니다만.. 앞일은 아무도 모르는 것 ㅠ

yureka01 2016-08-01 2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 오늘 또 한권 결제....안읽은 책들이 쌓였는데 ㅠ.ㅠ

비연 2016-08-02 13:06   좋아요 1 | URL
유레카님... 저두요. 쌓인 책들은 또 어쩌고 자꾸 결제에 손길이 가는지..ㅜ
알라디너들이라면 대부분 가지고 있는 갈등이겠지요..?
(라고 스스로 위로위로 쓰담쓰담)

zelda 2016-08-02 17: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요즘 신간은 읽고 나면 거의 알라딘 중고서점에 팔고 있어요~ 그렇게 하지 않으면 보관할 곳이 ... 큭 ^^;;

비연 2016-08-02 17:24   좋아요 0 | URL
알라디너들 공통의 힘든 사항들.. 책처분...ㅜㅜ
저도 다음주에 중고서점에 대량 방출 예정이에요.. 게을러도 공간 확보를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