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야, 나무야 왜 슬프니?
우종영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3년 2월
평점 :
품절


'나무야, 나무야, 겨울나무야....'
왠지 이 책을 보는 순간 동요가 생각이 나네요.

이 책은 나무의 입장에서 그려진 삶을 동화라고 볼수 있어요.
나무의 목소리를 통해 듣는 이야기는 때론 슬프게도 하고 때론 미소를 짓게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나무의 아픔을 이야기하는지라 슬픔이 더 크기도 해요.

나무에게 1년을 버텨주게 하는 수액을 몸에 좋다는 이유로 한순간에 빼앗는 인간들을 보면서 무척 부끄럽더군요. 특히나 가로수에 심어 있는 나무들의 수난은 참 비극적이다는 생각을 했어요. 가로수 나무에 담배불을 끄는 사람들, 나무의 수피를 벗겨내는 사람들...

솔직히 저 역시 나무의 수피를 벗겨낸 사람들중에 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냥 보기 흉해서,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심심해서 뜯어낸 수피가 나무에게 해가 되리라곤 생각 못했습니다. 특히나 책속에 벗겨진 수피에 새겨진 이름을 보면서 많이 반성을 했어요.

이 책을 통해 나무에 대해서 몰랐던 것들을 많이 배웠습니다. 수의사는 알았지만 나무 의사라는것이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고, 버려진 나무들을 관리하는 나무 고아원도 처음 알았어요.

또 쉬나무, 헛개나무 ,국수나무, 소태나무,가죽나무등의 독특한 이름의 나무들을 알게 되어 좋았습니다.

지구는 인간만이 사는 곳이 아니예요. 동물과 식물 자연이 함께 공존해야지 아름답고 살기 좋은곳이 된다는것을 잊지 말아야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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