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기사가 땅으로 내려갔다.
땅에 내려선 기사에게 땅의 모든 것들이 낯설어 보였다.
그는 철근들이 무너지는 것과 크레인의 키가 점점 줄어드는 것을 보고 독수리에게 말했다. "쇠가 노래를 부른다."
"가자" 기사가 모자를 벗어들고 독수리에게 말한 다음 로렐라이를 휘파람으로 불었다. 그는 몹시 지쳐 보였다.
로렐라이를 휘파람으로 불며 멀리 떠나는 기사와 독수리 옆에 누군가 같이 가는 것처럼 보였다. "은빛 사자다!" 한 아이가 소리쳤다.
시장이 말했다. "지혜로운 분."-1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