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은 무섭지 않아!
엘라 버풋 지음, 엄혜숙 옮김 / 대교출판 / 2009년 3월
절판


세살 조카에게 읽어주려고 이 책을 골랐다고 말하고 싶지만, 책 속의 삽화에 제 더 끌려서 선택한 책이였어요.^^

어둠속에서 신나게 놀고 있는 어둠이 보이시나요?

창문으로 살짝 보이는 어둠의 손이 왠지 심상치 않게 보여집니다.

어둠이 자신의 방으로 찾아오는지도 모르고, 귀여운 데이지는 어떻게 놀까? 고민중이예요.

어둠이 데이지 방으로 들어오는 모습이 꽤 인상적이었어요.

하지만 데이지는 어둠이 무섭지 않았나봅니다.

오히려 데이지는 어둠을 제압하고,

신나게 함께 놀았어요. 혼자서 놀던 데이지에게 어둠이 나타나서 더 기쁜것 같네요.

맛있는 케잌과 차도 함께 나눠 먹기도 했습니다.

잠든 데이지를 감싸 앉은 어둠이 더 이상 무섭기보다는 친근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 데이지는 처음부터 어둠을 무서워하는 소녀가 아니었어요. 하지만, 어둠을 무서워하는 아이에게 읽어주면 좋은 책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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