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다메 칸타빌레 9
토모코 니노미야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4년 8월
평점 :
절판


항상 아기같고 피아노에 집중할때는 입술을 삐죽내미는 노다메를 보면 그녀의 순수함이 너무 사랑스러워요. 이번편에는 사랑하는 치아키와 함께 유학을 가기 위해 콩쿨을 하는 노다메가 등장합니다. 예선까지는 모든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며 올라왔는데, 본선때 그만 감기에 걸리고 마는군요. 하늘도 무심하시지...

3곡중에 한곡은 쳐보지도 못하고 본선에 진출하는 모습을 보면서 에토우는 불안해하지만 그래도 2곡까지 훌륭하게 쳐준 노다메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쳐줍니다. 그리고 아쉽지만 그만 무대에 내려오라고 말하지요. 하지만 노다메는 포기하지 않고 3번째 곡을 칩니다. 자신이 작곡해서..ㅠㅠ

만약 모든사람들이 노다메 상황을 알았다면 그녀의 노력이 얼마나 눈물겨운지, 그리고 그렇게칠수 있는것이 얼마나 대단한건지 알거예요. 하지만 그런 상황은 아무도 모르지요. 그래도 그녀의 즐거운 연주덕에 모두들 즐거워했고, 비록 본선에 오르지 못하지만 그녀를 위한 1등의 자리를 비워두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노다메는 자신의 노력이 무너져버린것을 알고 그대로 고향으로 돌아가게 되요. 노다메의 실패와 달리 치아키는 또 다른 성공을 거두고, 드디어 유학을 결심하게 됩니다. 하지만 왠지 노다메가 없는 치아키의 모습이 꽤 낯설군요. 치아키도 상황을 인식하고 노다메를 찾으러 노다메의 고향으로 가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기쁨 소식과 함께 노다메의 가족을 만나게 됩니다.

또 다른 노다메같은 가족들을 보면서 이해하기 힘들지만, 그 가족 모두가 노다메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느꼈고, 노다메의 아픈 과거를 듣게 되면서 치아키는 노다메를 좀 더 이해하게 되어요. 그리고 노다메가 파리의 유학으로 갈수 있도록 강력한 내공을 전수 하기로 결심합니다.

드라마에서 아름다웠던 장면이 이곳에 등장하지요. 바로 노다메를 뒤에서 껴앉는 치아키. 냉철하고 자기밖에 모르던 이기주의자였던 그가 노다메를 만나면서 서서히 변화하고 급기야 자신의 비행기 공포마저 극복해서 꿈을 이룰수 있게 됩니다. 치아키는 부정하고 있지만 다 사랑의 힘이지요.

이제 두 사람이 본격적인 음악인생이 시작되겠습니다. 음악과 알콩달콩 아름다운 사랑이 계속 이어지길 바라면서 다음으로... 휘리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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