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다메 칸타빌레 5
토모코 니노미야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3년 5월
평점 :
절판


학교 축제 행사에서 미르히의 지휘에 맞춰 치아키가 라호마니노프의 곡을 협주한답니다. 서로에게 미운정 고운정 다 들고선 마지막을 멋지게 장식해내는 모습이 좋았어요. 특히나 다 끝내고 서로 엇갈려서 소파에 누워 대화하는 장면에서는 뭉클하기 까지... 하지만 여전히 일본을 떠나면서 치아키에게 이상한 부탁을 하는 미르히를 보면 정말 묘한 캐릭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그 둘의 활약과 더불어 미네와 S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또 한건 크게 해네지요. 사실 만화를 보면서 소리를 들을수 없다는 것이 무척 안타까웠지만, 드라마에서 들었던 음악과 저자의 노력 덕분에 마음속으로 소시를 들을수 있어 좋았어요. 특히나 저자가 이번 에피소드를 위해 라호마니노프 곡을 두달 동안 들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괜히 이 만화가 잘 만들어지는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번편에는 지난번처럼 번외편으로 신이치의 어린시절이 나온답니다. 어떻게 비에라 선생님을 만나 제자가 되었고, 지휘자가 되고 싶어했는지에 대해서 말이지요. 사실 드라마에서 약간 안타까운 캐릭터가 바로 비에라 선생님인데, 드라마에서는 너무 진지한 캐릭터로 나와서인지 만화속의 캐릭터가 더 친근하고 좋더군요. 특히나 살짝 미르히 필도 나고^^;;

그나저나 이번편에서 가장 재미있는 장면이 있었다면 바로 정신못차리는 노다메에게 강제로 밥을 먹이는 치아키의 모습이예요. 언제 봐도 둘의 티격태격하는 모습은 귀여운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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