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바리와 고무신
남지은 외 지음 / 반디출판사 / 2011년 2월
평점 :
절판


저는 신랑을 군대 갔다 온 후에 만났답니다. 가끔 신랑이 이야기하지요. 군대 갔다온 남자 기다리지 않은것을 행복한줄 알라고...  하지만 때론 아쉬워요. 그런 그리움도 한번쯤 경험하고 싶은데... ㅎㅎ

군대간 남친을 기다리는 여친. 두 사람의 애뜻한 감정이 책 속 그대로 느껴진답니다. 닭살같은 편지도 있고, 그리움에 애가 타는 편지도 있고, 사랑에 행복해하는 편지들도 있고...

그들의 편지외에도 둘의 마음을 대변해주는 카툰과 곳곳에 군발을 기다리는 곰신을 위해서 팁도 담아있답니다. 군대에 있는 군발에게 보내면 좋을 물품들이라든지..

여러가지 이벤트 중에 저는 그들이 보낸 편지의 우표를 모아 종이 앞뒤로 붙여 코팅해서 간직해 놓은 것이예요. 역시나 이런 책을 만들어 낼때부터 알아봤어요.^^

아직도 군대 때문에 사랑에 괴로워하는 젊은 연인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네요. 진짜 사랑은 몸에서 멀어졌다고 마음에도 멀어지는것이 아니라는 것을 잊지말라고 말하면서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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