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애인은 유혹에 약하다 - 위기를 맞은 커플들의 현명하고 아름다운 선택
한스 옐로우셰크 지음, 신혜원 옮김 / 열대림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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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표지 디자인과 제목 탓에 로맨스 소설인줄 알고 선택했었답니다. 그리곤 아니라는 것을 알았지만 그래도 꽤 흥미로운 소제이기에 그냥 읽기로 했지요.

이 책은 세 커플을 통해 외도와 관계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글쎄.. 요즘은 세대가 많이 변해 생각도 많이 변했다고 하지만, 아직도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결혼이 그 약속이 깨졌을때 감당할수 있는 커플들이 얼마나 될까?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자는 외도를 기증적인 측면에 필요하다고 말하며 외부의 위기는 내부를 단단하게 고정해주는 걸쇠의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는 것같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외도는 현재 생활에 대한 변화의 열망을 해석하네요.

사실 이 책이 관계의 회복에만 집중해서 이야기 했다면 부정적인 생각이 들겠지만, 도덕적인 교훈보다는 세 커플들이 외도를 통해 상처받고 주저 앉기 보다는 실수를 통해 성장하기 권한다는 점에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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