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일 선현경의 신혼여행기 2
선현경, 이우일 지음 / 황금나침반 / 2006년 6월
평점 :
품절


유럽에 살게되다보니 아무래도 유럽 여행에 관한 책들이 눈에 들어오게 되는지도 모르겠어요. 이 책도 여러나라를 여행한다지만 유럽에 치중된 여행서적이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집트편이 마음에 들었는데요. 아마도 제가 가보고 싶은 나라가 이집트라서인것 같아요. 솔직히 이집트에 대한 환상은 조금씩 깨져왔던터라 오히려 너무나 현실적이 이야기 때문에 더 좋았고, 그래서 마음에 다짐을 해둔터라 기회가 되면 정말 이집트로 여행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나 사막의 나라같았던 이집트에서 스킨 스쿠버를 할수 있다는 사실은 처음 알았는데, 수영을 하지 못하는 저로써는 수영을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들게 하더군요.

이 책은 여행의 세부 사항을 알려주기보다는 여행의 동기부여를 해주는 책이예요. 언젠가 이곳에 한번 가봐야겠구나...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책이지요. 그래도 그들의 여행일정을 따라가다보면 제가 간곳도 만나게 되고, 같은 공감도 형성하는 동시에 제가 보았던 모습을 그대로 그림으로 옮겨놓은 그들부부의 솜씨에 감탄스럽더라구요.

10년전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지만, 저의 바람이라면 이들부부가 다시 자신이 갔던 곳에 찾아가보는 여행을 담은 책이 나왔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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