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 : 장엄한 성벽도시 시공 디스커버리 총서 46
브뤼노 다강 지음 / 시공사 / 1997년 6월
평점 :
품절


시공 디스커버리를 선택하면서 느낀것은 화가에 관한 이야기는 마음에 들었는데, 문명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책들은 대체로 그리 만족하지 못한것 같아요.

왜 그럴까? 생각해보았는데, 돌이켜보니 여러문명들을 다룬 책들이 서구의 시각에 그려져 있다는것 때문이었습니다. 문명이 발견되는 순간 발견된 자에 의해 파괴되어 가고 약탈되고, 그러다가 고유문명조차 보존되지 못하는 상황을 보면서 슬프다는 생각도 들고요.

아무래도 그 문명에 대해서 그 문명속에 살았던 민족이 내면 더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은 여러가지 도판들과 함께 최근에 발견된 문명 답게 많은 사진들을 다루고 있어 눈길을 끌지만, 읽으면서 그닥 흥미를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오히려 예전에 읽었던 앙코르 와트 답사에 관한 기행문들이 더 재미와 문명에 대한 공부에 더 도움이 된것 같아요.

읽으면서 좀 아쉬움이 남은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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