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호스 - 성공의 표준 공식을 깨는 비범한 승자들의 원칙
토드 로즈.오기 오가스 지음, 정미나 옮김 / 21세기북스 / 2019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성공의 표준 공식을 깨버리는 그들의 성공원칙, 『다크호스 Dark Horse 』

 

 

 

 

 

『하나, 책과 마주하다 』

​<<틀을 깨다>>
그 근거가 어느 모로 보나 아주 간단하고 아주 훌륭하고 아주 흥미로워서 십년이나, 백년이나, 천년 후에 그것을 이해하고 나면 아무도 반박을 하지 못할 것이다. _존 아치볼드 휠러, 미국의 이론 물리학자


세계적인 천문학자인 제니 맥코믹은 뉴질랜드의 한 천문대에 10인치 반사망원경으로 1만5천 광년 떨어진 태양계에 있는 미지의 행성을 발견하였다.
정말 대단한 인물이지 않은가! 업적만 놓고 본다면 굉장히 우수한 지능을 가진 인물이구나라고 지레 짐작할 것이다.
하지만 제니는 그 어떤 대학 학위도 없다. 심지어 고등학교도 졸업하지 않았다.
비혼모 밑에서 자란 그녀는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해 중퇴한 후 마구간에서 청소를 하며 돈을 벌었다고 한다.
그러다 21살의 어린 나이에 엄마처럼 비혼모가 되어 패스트푸드점에 일하며 아기를 키웠다.
암담하기만 했던 그녀에게 20대 중반에 터닝포인트가 찾아온다.
친척들을 보러 가던 중에 한 친척이 쌍안경을 건네며 은하수를 보라고 했다.
그 순간 그녀는 말그대로 별에 홀딱 빠지게 된다.
"축축한 풀밭에 누워 쌍안경으로 하늘을 쳐다보는데 '세상에! 와우!'라는 감탄사가 절로 터졌어요. 별들이 너무 너무 환상적이었어요. 그 순간 홀딱 빠져버렸어요! 별들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는데, 그 순간부터 자세히 알고 싶어질 정도였다니까요."
과학에는 문외한이었던 그녀가 별 하나에 푹 빠져,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공부 환경을 극복하고 미친듯이 천문학에 대해 공부하게 된다.
그리고 그녀는 존경받는 천문학자가 된다.

저자인 토드 로즈는 처음부터 우수한 人이 아니었다. ADHD를 앓고 있어 고등학교를 중퇴했으며 어린 나이인 스무 살에 두 아이의 아빠가 되었다.
또다른 저자인 오기 오가스도 마찬가지이다. 그는 다섯번이나 대학을 중퇴했으며 헌책을 팔며 생계를 유지했다.

​천문학자인 제니나 책의 저자들과 같이 다크호스들은 대부분 보편적인 틀을 깨고 분야의 경지에 오른 이들이다.
대부분 우수한 인물들에 대한 보편적인 인생 여정이라 하면 학창 시절 사교육을 받으며 죽어라 공부만 하고, 이름만 말하면 알아주는 대학에 입학하여 또 공부하고, 이후 대학원에 입학하여 박사 학위까지는 따는 그 과정을 거칠 것이라 예상한다.
단순히 지능적으로 우수한 인물들의 일반적 사고방식의 틀을 과감하게 깬 그들은 특유의 독자적 방식으로 자신의 우수성을 발전시킨다.
이렇게 역경을 딛고 성공한 사람들, 다시 말해 갑자기 혜성처럼 등장한 승자를 지칭하기에 딱 맞는 호칭이 있다. 바로 다크호스다.
'다크호스 dark horse'는 1831년에 소설 『젊은 공작 The Young Duke』의 출간 이후부터 보편화된 말이다. 영국에서 출간된 이 소설에는 주인공이 경마에서 돈을 걸었다가 '전혀 예상도 못했던 dark(잘 알려지지 않은) 말이' 우승하는 바람에 큰돈을 잃은 대목이 나온다. 이 소설 문구가 빠르게 유행을 타면서, 이후로 '다크호스'는 표준적 개념에 따른 승자와는 거리가 있어서 주목을 받지 못했던 뜻밖의 승자를 지칭하게 됐다.

예로부터 인간이 성공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동기부여가 되는 조언들은 지금까지도 이어져 온다.
허나 서양철학이나 동양철학같은 경우는 자기계발이 아닌 인문에 속한다. 고대 지도자들의 조언을 100% 흡수할 필요는 없다는 뜻이다.
옛날말, 지금말이 있듯이 옛날 조언에도 유효 기간이 존재한다는 뜻이다.
이 말에 동의할 수밖에 없는 게 과거 명언들은 당시 시대를 반영하여 내뱉은 말이기에 당연하다.
그래도 인문학은 버릴 게 없는 분야이기도 하다. 새겨들은 건 새겨듣되 저자가 말하듯이 100% 완전하게 흡수할 필요는 없다.
지금 우리에게 가장 유용하고 필요한 조언은 실행 가능하고 구체적인 조언이기 때문이다.
'목적지를 의식하고 열심히 노력하면서 끝까지 버텨라'라는 메시지가 성공의 보편적인 공식이라 사람들의 뇌리에 깊게 박혀있어 대부분의 책이 이 공식을 따르고 있는데 『다크호스』는 달랐다.
그렇다면 성공의 표준 공식을 깨는 비범한 승자들의 원칙은 과연 무엇일까?

다크호스형 사고방식의 첫 번째 요소는 자신의 미시적 동기 깨닫기이며 두 번째 요소는 자신의 선택 분간하기이다.
다크호스형 사고방식의 세 번째 요소는 자신의 전략 알기다. 마지막으로 네 번째 요소는 목적지를 무시하라고 권고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생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일 때가 있다.
돈이라는 금전적인 측면에서 놓고 봤을 때, 돈을 벌기 위해 꼭 해야 하는 일과 돈은 상관없이 좋아하는 일을 놓고선 고민한다.
그 선택의 기로에 놓였을 때,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할까?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현실적인 측면을 고려하여 좋아하는 일은 마음 속에서 접어두고 해야 하는 일을 택한다.
그러나 다스호스들은 다르다. 개개인성을 십분 활용하여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살아가면서 분명 터닝포인트가 있을 것이다. 그 때 개개인성을 활용하느냐 억누르냐는 본인의 선택에 따라 갈리게 되는데 대부분의 다크호스들은 이 개개인성을 억누르지 않고 무조건적으로 활용한다.

대부분 성공의 길을 걷기 위해서는 자신의 열정을 최대한 쏟아야 한다는 등 아는 이야기만 토해낸다.
그러나 이는 무의미한 외침일 뿐 진정 나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성취할 수 있도록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지침들을 제시해 주지는 않는다.
보편적인 인생 성공 원칙과는 다르다는 점을 느꼈다. 그래서인지 하룻밤으로 다 읽어낼 수가 없었다. 그만큼 많이 생각하며 읽었던 것 같다.
지금의 내가 터닝포인트의 위치에 서 있어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크호스 - 성공의 표준 공식을 깨는 비범한 승자들의 원칙
토드 로즈.오기 오가스 지음, 정미나 옮김 / 21세기북스 / 2019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틀을 깨다


그 근거가 어느 모로 보나 아주 간단하고 아주 훌륭하고
아주 흥미로워서 십년이나, 백년이나, 천년 후에 그것을 이해하고 나면
아무도 반박을 하지 못할 것이다.

- 존 아치볼드 휠러, 미국의 이론 물리학자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살다 보면 나의 말과 행동이 나의 사고방식까지 바꾸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어요. 그러니 마음을 열고 기쁨과 즐거움 그리고 다정함이 담겨 있는 말과 행동을 따라 해보세요. 신기하게도 그 순간에는 부정적인 생각이 들지 않아요. 그리고 그런 말과 행동이 나의 내면을 변화시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모든 것은 마음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우리는 누구나 미래를 궁금해합니다. 그래서 이런저런 방법으로 미래를 점쳐보기도 하고요. 하지만 아무리 많은 지식을 가진 사람이라도 미래를 알 수는 없어요. 인생의 중요한 일들은 늘 예고 없이 일어나니까요. 그러니 미래를 궁금해하면서 오늘을 헛되이 보내지 말고 지금 눈에 보이는 현재에 집중해보는 게 어떨까요.

 우리는 본래 세상에 직접 뛰어들어 다양한 경험을 하며 느끼고 행동하는 존재입니다. 생각만으로는 더 이상 나아가기 힘들어요. 프랑스의 한 철학자는 자신만의 생각에 갇혀 더 이상 다른 세계를 보려 하지 않는 사람들을 인간의 본성에서 멀어진 존재라고 말했답니다.

어떤 대상의 가치는 아주 사소한 부분에서도 찾을 수 있어요.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너무 사소해서 의미없게 느껴지더라도 그 안에는 분명 당신이 발견하지 못한 빛나는 가치가숨겨져 있을 거예요. 익숙함에 발견하지 못한 것은 아닌지, 다시 한번 살펴보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미키 마우스, 오늘부터 멋진 인생이 시작될 거야 - 작은 용기가 필요한 당신에게
미키 마우스 원작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가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할 때 행복한지 알고 싶나요? 그럼 지금 있는 곳을 벗어나 새로운 곳에 가보는 것이 도움이 될 거예요. 낯선 곳에서 예상치 못한 인연을 만나듯 그곳에서 우리는 또 다른 나의 모습을 만나기도 하니까요.

매 순간을 소중히 여기며 솔직하게 마주해야 해요. 나의 눈으로 세상을 처음 바라보듯 내 마음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천천히 느껴보세요. 이제 막 걷기 시작한 이 길에는 앞으로 꽃피울 씨앗들이 심어져 있을 거예요.

자신의 마음을 속이지 않고 솔직하게 표현할 줄 아는 사람은 순수하고 생기 넘쳐 보여요. 그 순수함이 당신의 내면을 아름답게 만들 테니까요.

먹구름 속에 있을 때는 누군가가 귓가에 ‘내 인생은 늘 그렇듯 불행했어’라고 속삭이는 것처럼 느껴질 거예요. 그럴 때는 살면서 즐거웠던 경험을 떠올리며 가볍게 웃어보세요. 슬픔보다 깊은 곳에 있는 기쁨이 우리를 행복하게 해줄 거예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옷으로 마음을 만지다 - 자존감을 포근히 감싸는 나다운 패션 테라피
박소현 지음 / 여름 / 2019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당신의 자존감을 '업'시켜줄 패션 스타일링에 대하여, 『옷으로 마음을 만지다』

 

 

 

 

 

『하나, 책과 마주하다 』

“자존감 스타일링은 안타깝게도 수학 공식처럼 딱 떨어지게 설명하기는 어렵다. 글이라는 매체의 한계도 있지만 더 큰 이유는 저마다의 자존감 상태, 개성, 취향, 성별, 나이, 직업, 상황이 다르고 유행 따라 수많은 뷰티와 패션 아이템이 전 세계에서 쏟아져 나오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떻게’보다 ‘원리’에 초점을 맞춰 가상의 사례를 소개하고 개선 방향을 곁들이는 Q&A 방식을 취하였다.”

겉모습으로 판단하는 사회가 야속하지만 그에 맞출 수밖에 없는 것도 현실이다.
이미 세상에 나왔을 때부터 외모는 정해져 있으니 바꿀 순 없다.
하지만 이것 하나 신경만 쓴다면 나의 인상을 확 바꿀 수 있는 것이 있으니 바로 '패션'이다.
이에 동의할 수밖에 없는 게 어떤 스타일링을 하느냐에 따라 한 사람을 가지고 수십 가지의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매년 S/S 시즌과 F/W 시즌에 맞춰 패션 잡지가 나오면 꼭 챙겨보곤 한다.

옷은 입는 사람의 성격을 그대로 반영하는 것도 있다.
예로서 나혼자산다의 박나래님의 패션을 보면 성격을 그대로 반영하듯 원색을 즐겨입고 스타일링마저 화려하다.
나 또한 평소 깔끔하고 단정한 스타일을 추구하여 정장이나 원피스를 입는데 가죽 자켓같은 도전적인 스타일링은 나에게 맞지도 않고 잘 어울리지도 않는다.

옷 입기를 스스로 자존감의 고저와 균형을 조절하는 도구이자 내면을 보여주는 목소리로 쓰자. 옷의 힘을 활용하는것은 스스로를 위해서 아름답게 꾸미거나 원하는 모습을 구현하며 자신이 가치 있고 능력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일깨우는 행동이다. 우리의 내면과 외면을 위한 옷을 입는다면 자존감은 소울 메이트를 만난 기분일 것이다.

디자이너이자 패션 칼럼니스트인 저자는 패션으로 박사학위까지 받았으니 그야말로 스타일링의 고수라 할 수 있겠다.
그녀는 옷을 '제 2의 나'라고 칭하며, 옷을 통해 자존감을 키울 수 있다고 말한다.

패고 등 패션과 관련된 신조어들이 나올 정도로 사람들은 패션 스타일링에 대해 관심이 많아진 것은 사실이다.
패션과 관련된 자잘하고도 좋은 팁들이 많아 스타일링이 어려운 이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나는 가끔 내 자신에게 묻곤 합니다.
‘옷‘이란 과연 무엇인가? 하는 질문이죠.
그때마다 저의 대답은 같습니다.
나를 나 자신일 수 있게 만드는 것이라고요..
_지아니 베르사체 Gianni Versace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조아 2019-09-20 11: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계절이 바뀌니 옷을 사고싶다는 생각이 살짝 스트레스로 다가올 땐데한번 읽어보고싶네요!

하나의책장 2019-09-21 15:01   좋아요 0 | URL
패션은 곧 ‘나‘이기에, 나아가 자존감까지 올려준다는 내용이 들어있어요. 가볍게 읽기 좋아요^^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