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으로 마음을 만지다 - 자존감을 포근히 감싸는 나다운 패션 테라피
박소현 지음 / 여름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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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의 자존감을 '업'시켜줄 패션 스타일링에 대하여, 『옷으로 마음을 만지다』

 

 

 

 

 

『하나, 책과 마주하다 』

“자존감 스타일링은 안타깝게도 수학 공식처럼 딱 떨어지게 설명하기는 어렵다. 글이라는 매체의 한계도 있지만 더 큰 이유는 저마다의 자존감 상태, 개성, 취향, 성별, 나이, 직업, 상황이 다르고 유행 따라 수많은 뷰티와 패션 아이템이 전 세계에서 쏟아져 나오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떻게’보다 ‘원리’에 초점을 맞춰 가상의 사례를 소개하고 개선 방향을 곁들이는 Q&A 방식을 취하였다.”

겉모습으로 판단하는 사회가 야속하지만 그에 맞출 수밖에 없는 것도 현실이다.
이미 세상에 나왔을 때부터 외모는 정해져 있으니 바꿀 순 없다.
하지만 이것 하나 신경만 쓴다면 나의 인상을 확 바꿀 수 있는 것이 있으니 바로 '패션'이다.
이에 동의할 수밖에 없는 게 어떤 스타일링을 하느냐에 따라 한 사람을 가지고 수십 가지의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매년 S/S 시즌과 F/W 시즌에 맞춰 패션 잡지가 나오면 꼭 챙겨보곤 한다.

옷은 입는 사람의 성격을 그대로 반영하는 것도 있다.
예로서 나혼자산다의 박나래님의 패션을 보면 성격을 그대로 반영하듯 원색을 즐겨입고 스타일링마저 화려하다.
나 또한 평소 깔끔하고 단정한 스타일을 추구하여 정장이나 원피스를 입는데 가죽 자켓같은 도전적인 스타일링은 나에게 맞지도 않고 잘 어울리지도 않는다.

옷 입기를 스스로 자존감의 고저와 균형을 조절하는 도구이자 내면을 보여주는 목소리로 쓰자. 옷의 힘을 활용하는것은 스스로를 위해서 아름답게 꾸미거나 원하는 모습을 구현하며 자신이 가치 있고 능력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일깨우는 행동이다. 우리의 내면과 외면을 위한 옷을 입는다면 자존감은 소울 메이트를 만난 기분일 것이다.

디자이너이자 패션 칼럼니스트인 저자는 패션으로 박사학위까지 받았으니 그야말로 스타일링의 고수라 할 수 있겠다.
그녀는 옷을 '제 2의 나'라고 칭하며, 옷을 통해 자존감을 키울 수 있다고 말한다.

패고 등 패션과 관련된 신조어들이 나올 정도로 사람들은 패션 스타일링에 대해 관심이 많아진 것은 사실이다.
패션과 관련된 자잘하고도 좋은 팁들이 많아 스타일링이 어려운 이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나는 가끔 내 자신에게 묻곤 합니다.
‘옷‘이란 과연 무엇인가? 하는 질문이죠.
그때마다 저의 대답은 같습니다.
나를 나 자신일 수 있게 만드는 것이라고요..
_지아니 베르사체 Gianni Vers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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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 2019-09-20 11: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계절이 바뀌니 옷을 사고싶다는 생각이 살짝 스트레스로 다가올 땐데한번 읽어보고싶네요!

하나의책장 2019-09-21 15:01   좋아요 0 | URL
패션은 곧 ‘나‘이기에, 나아가 자존감까지 올려준다는 내용이 들어있어요. 가볍게 읽기 좋아요^^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