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직장인에게 문해력은 업무 능력의 대부분을 좌우할 만큼 중요합니다.


가장 중요하고 빈번하게 활용하는 소통 행위 중 하나는 이메일과 보고서입니다. 이메일과 보고서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파악하는 문해력은 직장인의 필수 요건입니다. 직장인이라면 문해력을 갖춰야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 업무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문해력은 삶의 질에도 깊은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 국민의 문해력이 높아야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와 경제적 성장 수준도 높아진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핵심과 참조는 글의 의도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상호보완적 역할을 합니다. 핵심은 주제와 용건, 주장, 결론, 중심 아이디어를 강조해 독자의 주의를 집중시킵니다. 참조는 추가적인 사실과 정보를 제공해 핵심을 뒷받침합니다.


글은 한 채의 집과 같습니다. …… 글을 제대로 읽고 쓰려면 시작, 중간, 마무리의 구성에 맞는 내용이 무엇인지 잘 알아야 합니다. 중간 부분이 시작에 온다거나 마무리가 중간에 간다면 갈팡질팡 혼란스럽고 아무리 읽어도 알 수 없는 글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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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우행 2023-12-22 15: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공감합니다. 나의 직장생활 기간 중 항상 느꼈던 그런 감정입니다. 하급직원의 업무이해력이 낮아서 혼자서 밤을 지샌 날이 너무도 많았기에.ㅠㅠ
 




옛날 하고도 아주 먼 옛날에 이야기 좋아하는 아이가 살았어. 이 아이가 이야기를 얼마나 좋아했냐면 먹고 자는 것보다 이야기 듣는 걸 더 좋아해.
아이는 누구든 만나기만 하면, "이야기 하나만 들려주오." 초근초근 졸라 대었지.

벌써 몇 년 전 일이구나. 한번은 아이가 어떤 집 앞을 지나다 모르는 영감을 만났거든. 아이는 언제나처럼 '아는 이야기 하나만 들려주오.' 말을 붙일 참이었지. 그런데 영감이 먼저, "아는 이야기 하나만 들려줘잉." 하더란다.

이야기 좋아하는 아이가 하룻밤 새 뚝딱 고친 신기하고 재미난 이야기들을 지금부터 살짝 엿들어 볼까?



💭
평소에도 동화책을 좋아했는데 이모가 되고 나니 더 읽게 되는 것 같다.
오늘의 새벽독서는 동화책 네 권으로 산뜻하게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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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특히 크리스마스가 다가올 때면 생각나는 영화와 책들이 있다 🎄

트와일라잇 시리즈도 그중 하나인데 마당에 소복소복 쌓인 눈을 보고 있자니 전에 읽었던 미드나잇 선이 생각나 책장에서 꺼내들었다.

트와일라잇이 벨라의 시점에서 풀어냈다면 미드나잇 선은 에드워드의 시점에서 풀어낸 이야기다.

뱀파이어로 살아오면서 인간인 벨라를 마주했던 그 순간은 에드워드에게 있어서 큰 사건이었다.

벨라를 사랑하게 되면 그녀를 위험에 처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지만 밀어내고 싶어도 밀어낼 수 없었다.

그에게 있어서 그녀는 운명의 상대였고, 그녀에게 진심으로 빠졌기 때문이다.

미드나잇 선을 보고선 곧장 트와일라잇을 읽었는데 역시 트와일라잇을 따라올 순 없다 ❤

로맨스소설을 쓴 계기가 트와일라잇 덕분이었는데 그만큼 재미있게 읽었어서 전작만큼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은 매우 아쉽다.

다만 미드나잇 선은 트와일라잇 시리즈와 겹치는 부분이 많아 당시 에드워드가 어떤 심경이었는지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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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 불친절하게 구는 이유를 찾아내기 위해 내 소중한 시간과 에너지를 써야 하는 까닭은 대체 무엇일까? 간단하다. 그것은 바로 나 자신에게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세상에는 늘 까다로운 사람들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과거에도 그랬고, 미래에도 그러할 것이다.


침묵은 세련된 말보다 더욱 큰 설득력은 발휘할 수 있다.


입씨름은 아무 성과도 가져오지 못한다는 점을 분명히 알려야 한다. 그보다는 어떻게 애초의 목표를 달성할 것인지 논의하는 편이 훨씬 생산적이다. "누가 한 짓이야?"라는 사고에서 "이제 우리는 어떻게 할 수 있을까?"라는 태도로 옮겨가야 한다.


미국의 작가 샘 레벤슨은 '눈으로는 늘 서로를 볼 수 없을지 모른다. 하지만 마음으로는 늘 서로를 보도록 노력할 수 있다.'라고 했다. 의견이 다르다고 해서 적이 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결국 같은 결과를 바라고 있잖아"라고 말해보라. 두 사람의 목적지는 같다. 다만 도달하는 방법이 다를 뿐이다. 이 점이 확인되고 나면 적대적인 분위기에서 벗어나 공동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기가 쉬워진다.


주변의 누군가가 실수를 저질렀다면, 그 실수가 당신을 방해하는 것이 아니라 당신을 돕도록 만들어라. 고통의 경험을 교사로 삼아라. 그리하여 실수를 가차 없이 처단하는 냉혹한 사람이 아닌, 실수에서 배울 줄 아는 겸손한 사람이 되자.


옮은 말은 강하다. 그런 말의 효과는 정신뿐 아니라 육체에까지 미친다. - 마크 트웨인

마크 트웨인이 말한 대로 말은 육체적, 정신적으로 영향을 끼친다. '문제'라는 말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상대의 활력을 떨어뜨리고, 그러다가 결국 모두가 만나기 싫어하는 존재가 될 수도 있다.


심술꾼을 미워하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다. 당신의 건강, 행복, 마음의 평화는 당신이 지켜야 한다. 진흙탕 속 싸움에 휘말리면 이겨봤자 진흙투성이가 된다.


적대적이기보다 인간적이기를 선택함으로써, 상황에 이리저리 휘둘리지 않는 안정적인 상태에 도달할 수 있다. 마음이나 영혼이 동요하지 않는 고요한 곳에 이르는 것이다.

긍정적인 기를 내보내기로 선택했다면 당신의 마음이나 영혼은 흔들리지 않는다. 어디 있든, 누구와 있든, 어떤 일이 일어나든 마음의 평화가 유지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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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3-12-18 2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 속의 피그먼트 펜은 글씨가 예쁘게 나오는데, 여러개를 가지고 계시군요.
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의 책이 세 권이나 있네요.
같은 내용을 말해도 조금 더 적절하게 말할 수 있다면 더 좋을 것 같아요.
하나의책장님, 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최고의 시간이면서 최악의 시간이었다. 지혜의 시대였지만 어리석음의 시대이기도 했다. 믿음의 신기원이 도래함과 동시에 불신의 신기원이 열렸다. 빛의 계절이면서 어둠의 계절이었다. 희망의 봄이었지만 절망의 겨울이기도 했다. 우리는 모든 것을 다 가진 것 같다가도 모든 것을 다 잃은 것 같았다. 다 함께 천국으로 향하다가도 지옥으로 떨어지는 것만 같았다. 지금도 물론 그런 식이지만, 언론과 정계의 목소리 큰 거물들은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그 시대가 극단적으로만 보여지길 원했다.


사람이란 존재 모두가 서로에게 깊은 비밀과 수수께끼가 될 수 있다는 것은, 사실 생각해 보면 경이로운 일이다. 깊은 밤 도시 입구에 들어설 때마다, 나는 어둠 속 조밀하게 모여 있는 집들 안에 숨겨진 비밀들을 엄숙히 떠올려 본다.


움직이지 않는 영원한 그 별빛 아래, 학자들이 말하길, 어떤 별은 이 작은 땅과 너무 멀어서, 무엇이든 고통 받거나 죽는 우주의 한 점인 이곳에서 발견되는지조차 알 수 없는 그 별빛 아래, 밤 그림자는 크고 어두웠다.


분수대의 물이 흐르고, 날랜 강물이 흐르고, 하루가 흘러 저녁이 되고, 이 도시 안의 많은 인생도 규칙대로 죽음으로 흐르고 있었다. 시간과 대세는 사람을 기다려 주지 않았고, 쥐들은 어두운 구멍에서 옹기종기 모여 잠이 들고, 저녁 식사에서는 가장무도회가 시작되고, 모든 것이 그렇게 제 갈길대로 흘러갔다.


수많은 밤낮 동안 그들은 모퉁이에 울려오는 발소리를 들었고, 많은 소리가 몰려오는 소리를 들을 때면 가슴이 철렁했다. 그들의 마음속에 그 발소리는 민중의 발소리였고, 붉은 깃발 아래 조국이 위험에 처했음을 선언했으며, 격동하는 민중은 무시무시하고 끈덕진 어떤 주문에 의해 야생 동물로 변해버렸기 때문이었다.


옛날이야기 속 선원처럼, 바람과 물결이 그를 자석 바위의 영향이 미치는 곳으로 데려가고 자석 바위가 그를 끌어당기기 시작하니 가지 않을 도리가 없었다. 그의 마음에 떠오르는 모든 것이 그를 더욱더 빠르고 더욱더 강하게 치명적인 그곳으로 이끌고 있었다. 깊은 곳에 내재했던 초조함은 불의가 지배하는 불행한 조국에 대한 것이었고, 그들보다 스스로 낫다고 생각한 그가 그곳에 없어 유혈 사태를 막고 자비와 인류애를 주장할 수 없음에 대한 것이었다. 그 초조함은 반은 그를 억누르고 반은 그를 비난했다.


도시의 함성은 이제 달라졌다. 여전히 나직한 북소리였지만, 그 속에서 들려오는 건 그가 아는 이들의 구슬픈 울음소리였다.


모든 일이 한순간에 일어났다. 연기는 끔찍한 침묵만 남기고, 숨이 끊긴 채 바닥에 널브러진 맹렬한 여인의 영혼처럼 공중으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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