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굿즈에 크게 연연해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내가, 내가 연연해하는 굿즈는 오직 노트뿐이라고 말하는 내가, 북파우치 때문에 책을 주문했다. 우리식으로 말하자면, 북파우치 주문했더니 책이 왔다. 세상에, 노트도 함께 왔다.

 

 

 

 

그래서 그림은 아름다운 투샷(죄송합니다, 이상용님~),  

좌신주 우종학 되시겠다. 

좌는 강신주요, 우는 우종학이어서,  

깊은 겨울 밤, 잠못 이루고 고민에 빠진다.

좌신주냐, 우종학이냐.

 

그 때 불현듯 나타나 나를 웃기는 이 아름다운 스티커.

 

 

 

코스매틱 파우치 받으면 자기 달라고 엄마, 아빠 조르고 있는 모든 어린이들에게 말한다.

이 코스매틱 파우치는 만 14세이상 사용할 수 있으되, 어린이용은  아니다.

참고 바란다.

 

 


댓글(16) 먼댓글(0) 좋아요(1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락방 2016-02-16 2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단발머리님 너무 좋아 ❤️

단발머리 2016-02-16 21:18   좋아요 0 | URL
캡처 2탄~~ 접수했구요~~

난, 사람들이, 특히 여자들이 이런 말을 자꾸 하는지 잘 몰랐네요. 진짜예요.
난 진짜 몰랐어요. 왜 이런 말을 하는지요.

이 맘, 변하면 안 돼요.
다락방님, 알겠죠?
내 사랑은 변하지 않아요.
우리 사랑 이렇게 가는 거예요, 쭈욱~~~

책읽는나무 2016-02-16 21: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
이 밤 단발머리님 때문에ㅋㅋ
어떤 것이길래 만14세 이상이나 되어야하는 건가요?
카트라인이 너무 높은?^^

그나저나 필립 로스!!
후반부로 넘어가니 오우~
빛이 발하더이다!
땡스 투를 눌러드려야 하는데 도서관에서 대출한 책이어서 아쉽아쉽!!!
그래서 이 밤 제입으로 외칠께요
땡스 투 단발머리님~~~^^

단발머리 2016-02-16 21:25   좋아요 2 | URL
글쎄요, 버지니아 울프가 아이들에게 많이 위험해서 그런거 아닐까요.^^
그녀의 책은 특히, 여성으로서 자신의 삶을 살려는 모든 여성들에게는 너무나 위험하니까요.

그나저나 필립 로스는 정말 좋죠~~ 필립 로스님이 아셔야하는데....
제가, 책읽는나무님이 아시아 구석 알라딘서재에서 이렇게 흥분하면서 필립 로스 이야기를
침튀기면서 하고 있는 것을요. 책읽는나무님, 땡스투 감사해요*^^*

해피북 2016-02-16 2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녀의 책은 특히, 여성으로서 자신의 삶을 살려는 모든 여성들에게는 너무나 위험하니까`라는 댓글에 똭! 저는 아직 버지니아 울프를 만나보지 못했거든요. 그녀가 여자라는 것도 이제 알게되었어요 ㅜㅜ. 독서의 길은 정말 가도가도 끝이 없는 사막의 한복판 같아요 ㅎㅎ

단발머리 2016-02-16 22:13   좋아요 0 | URL
저도 사실 버지니아 울프의 소설은 읽다가 어려워서 포기했어요. `의식의 흐름 기법`이라고 하던데요, 도대체가 어렵더라구요. 저는 그녀의 에세이 <자기만의 방>을 읽었는데, 그게 아마 제일 유명하지 싶어요.
아주 쉽게 읽히면서도 여성과 글쓰기, 여성이 글을 쓰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아주 진지하게 다루어져서요.
해피북님도 읽으시면 저처럼 좋아하실듯해요.^^

아.... 독서의 길은 진짜 끝이 없는 사막이지요. 길이 없어서 앞으로 가는 건지 뒤로 가는 건지 모를때가 많지만, 일단 가고 있다는데 의의를 두고.... *^^*

꿈꾸는섬 2016-02-16 2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좌신주 우종학의 밤, 제목부터 설레게 하네요. 오늘 밤 행복하시겠어요.
버지니아 울프 파우치 탐나네요.ㅎㅎ

단발머리 2016-02-19 10:35   좋아요 0 | URL
행복한 밤,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꿈만 같아요. ㅎㅎㅎ

파우치는 어제부터 사용했는데 편안하고 좋네요. 특히 새책 넣을 때 좋아요. ^^

비로그인 2016-02-16 2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철학자 강신주 말이죠. 장자로 박사학위 따신분으로 아는데...*^

단발머리 2016-02-21 21:08   좋아요 0 | URL
네, 그 강신주씨 맞아요.^^

제가 강신주님을 좋아하고, 그 분 책도 좋아해서 신간 읽는 요즘 참, 즐겁습니다.

아무개 2016-02-17 08: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강신주 사랑은 여전하시군요.
저는 어느순간 마음이 떠나더니 돌아가지지가 않네요.

저도 그닥 알라딘 굿즈에 혹하는 편이 아니라
그나마 충동구매는 안하게 되서
없는 살림에 다행인듯 ㅎㅎㅎ

단발머리 2016-02-21 21:16   좋아요 0 | URL
네, 그러게요. 마음이 떠나신 분들이 많은 것 같기는 해요.
저도 저번에 나온 <씨네샹테>는 정말, 뭐야~~ 이씨~~ 하고서는 읽지 않았습니다.

알라딘굿즈에 현혹되지 않는 편이시라니,
대단한 알라디너이십니다. ^^ㅋㅋㅋ

icaru 2016-02-17 0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 아우 귀여우심이 철철~ 단발머리 님...
저는 강신주의 감정수업을 책등만 매만지면서 실상 읽지는 못하고 있는데, 어려울까봐서, ㅎ 그의 초기 저서 상처받지 않을 권리는 잘 읽었거든요. 그런데 둘다 읽은 제 동생이 그래요. 감정수업이 훨씬 잘 읽힌다고. 문장이 잘 써진 듯 하다고!
그래서 감정수업을 읽겠노라 용기를 내볼 결심을 했는데, 그의 신간은 계속되는군요! ㅎ;;;

단발머리 2016-02-21 21:20   좋아요 0 | URL
저도 <상처받지 않을 권리> 아주 재미있게 읽었죠. 쑥쑥 읽히죠.
<감정수업>도 전 좋았어요. 사실, <감정수업>은 기획의 느낌이 많이 나요.
아주 작정을 하고 쓴 것 같아요. 저같은 평범한 독자가 읽기에 딱 맞춤인 책이죠.
<감정수업> 읽고 나서 소설 여러권 찾아 읽기도 했구요.

신간은 계속 되어야 합니다. 쭈욱~~~~

기억의집 2016-03-31 1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알라딘 굿즈에 전혀 연연해하지 않다가 지금 도라에몽 북앤드때문에 가정경제의 바닥을 긁고 있습니다. 어제도.... 또 긁었어요!!!

단발머리 2016-04-01 09:43   좋아요 0 | URL
도라에몽 북앤드는 정말 참기어렵죠.
저는 번호 고르는 것도 힘들더라구요.
저도 오늘 긁을 예정이예요.

기억의 집님, 도라에몽 만나시면 인증샷!!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