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실험왕 16 - 파동의 대결 내일은 실험왕 16
곰돌이 co. 지음, 홍종현 그림, 박완규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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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동이라 함은, 매질을 통하여 일정한 패턴의 운동이 전달되는 것을 말한다. 수면에 돌을 던졌을 때, 그 돌이 떨어진 부분을 중심으로 물결파가 사방으로 퍼지게 된다. 이 물결파란 것은 횡파로, 에너지가 상하 또는 좌우 방향으로 마루와 골을 발생시키는 것, 이것이 바로 파동이다. 

하지만 이 파동의 전달 과정에서 매질은 움직이지 않는다. 그것을 증명하는 방법은, 수면파를 일으킬 때 매질 위에 나뭇잎 같은 것을 올려보면 그만이다. 파도치는 바다위에서도 배는 물결에 이리저리 흔들리지만, 막상 그 물질을 따라 움직이지는 않는다. 이것이 바로 파동의 특성중 하나이다. 에너지는 전달시키되, 매질은 전달시키지 않는 것. 

이 파동이란 것도 우리 주변에서는 다양한 형태로 존재한다. 지진파, 빛(전자기파), 음파, 수면파 등으로 말이다. 우리가 듣는 소리, 보는 것 모두가 파동이란 것에 의해 존재한는 것이다. 이 파동의 진폭, 파장등을 통해서 우리가 겪는 파동의 형태가 달라지게 된다. 

과학에서는 중요하지 않아서 버릴 수 있는 부분이 존재하지 않는다. 하나씩 겪다보면, 그것들은 모두 다 현대 과학을 이루는 소중한 요소들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실험을 통하여, 간접적으로 사람들에게 그 중요성을 알리는 모습이 참으로 대단한 과정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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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실험왕 15 - 지진의 대결 내일은 실험왕 15
곰돌이 co. 지음, 홍종현 그림, 박완규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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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이라는 것은 아마 지구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대재앙 중 가장 끔찍한 일이라 할 수 있을것이다. 특히, 얼마 전 일본에서 발생한 대재앙의 참사에 대하여 조금이라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어김없이 지진의 피해가 가장 클 것이라고 말할 것이다. 지진은 왜 발생하는가? 화산 폭발로 인한 그 충격으로 발생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원인은 바로 지구 내부에서 움직이는 유동성 있는 고체인 맨틀의 대류 때문이다. 마치 물이 끓으면서 그 속에서 물이 마구 대류하는 것처럼, 맨틀도 대류를 하게 된다. 그렇게 맨틀의 이동에 따라 맨틀 위에 있는 여러 개의 판들이 움직이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오늘날의 맨틀 대류설과 판구조론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 판들은 초대륙 판게아에서 출발해서 지금의 여러개의 대륙으로 나누어진 모습이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것이 전부가 아니었다. 판들은 또다시 만나서 새로운 초대륙을 형성하고, 다시 나누어지는 과정을 그 오랜 세월동안 몇 번이고 반복했다고 한다. 판들은 서로 멀어질 수도 있지만, 언젠가는 모두 다시 하나로 모이게 되는 순간이 찾아온다는 것이다. 

지진의 실험 이야기를 읽으면서, 과학적으로나 내 삶에 관한 부분에 관해서 많은 부분을 알 수 있었다. 과학을 삶의 원리와 연결시켜 보았을 때, 우리는 상당히 많은 부분을 깨달을 수 있다. 과학을 이제는 철학등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달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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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위한 한시간]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지구를 위한 한 시간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30
박주연 지음, 조미자 그림 / 한솔수북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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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가슴이 뭉클하게 다가오는 지구를 위한 한시간. 유아 뿐 아니라 초 저학년이 읽어도 생각할 거리가 많은 그림책입니다. 

2007년 3월 31일 저녁 8시 호주 시드니는 환하고 아름다운 도시가  다음장에 깜깜해졌어요. 두근 두근 정말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   그것은 정전이 된 것도 사고가 난 것도 아닌 것으로 우리가 사는 지구를 위한 한 시간이 시작된 것이었어요. 

지구를 위한 한시간.  낮에는 환하고 밤에는 깜깜했던 과거 시간들과 달리 인간의 삶의 혁신적인 발전을 가져다 주었다는 산업혁명 이후 지구는 정말 숨쉬기 힘들고 고통스러워진 듯 합니다.  (그림책을 넘기다 보면 저절로 지구의 고통이 느껴집니다.ㅜㅜ)  

사람들은 계속 생각했고 일 년에 딱 하루만이라도 지구를 위해 전등을 끄기로 햇던 것입니다.  호주 소식을 들은 세계 곳곳의 사람들은 동참했어요.   

미국 

이집트 

그리스  

바티칸 시국 

프랑스 

대한 민국 우리 나라도... 

30여 년 전 제가 살던 시골 동네는 밤 9시가 되면 아주 깜깜했어요.  동네가 작어 그렇기도 했지만, 지금 생각하니 가로등도 없었거든요.  어쩌다 밤에 나서면 눈물이 날만큼 무섭기만 했지만,  깜깜한 밤, 바다내음과 함께 느껴지던 그 밤공기. 가슴까지 싸아하던 그 시간의 밤은 지금의 밤공기와는 확연히 달랐으니까요.    

그 어릴 적, 여름 어느 날 엄마와 동생들이랑 함께 엄마의 친구 집에 놀러가 툇마루에 누워 별을 보았던 기억이 생생히 납니다.  지금은 망원경으로 봐도 잘 보이지 않는 별들. 그 툇마루에 누워 하늘을 올려다 보면 정말 쏟아질 듯 한 밤하늘의 수 많은 보석같은 별들을 마주할 수 있었으니까요.  

내가 끈 우리 집 전등.  밤에 자야 낮에 힘을 내서 활기차게 보낼 수 있는 것 처럼, 우리 지구에게 휴식을 줄 수 있도록 함께 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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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찾은 할아버지]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봄을 찾은 할아버지
한태희 글.그림 / 한림출판사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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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해집니다. 표지만 보더라도... 겨울에도, 봄에도 마음을 환하게 하는 아름다운 풍경은 꽃과  나무와 함께 있는 정경이 아닐까 합니다.  제목에서 어떻게 봄을 찾았다는 것일까? 궁금증을 주고, 아이들 마음에 늘 자신들을 사랑해주는 조부모님의 모습을 떠올리며 행복한 생각으로 책장을 넘길 듯 한 책. 

표지의 나무는 매화나무라고 아이들이 바로 말할 수 있겠습니다.  이 나무는 매실나무라고도 불립니다. 매실나무에 핀 꽃이 매화인데 아이들과 이러한 정보를 함께 찾아보고 읽으면서 함께 해도 참 좋은 책읽기가 되겠어요.   

매화나무의 꽃은 중부지방에서 4월에 잎보다 먼저 피고 연한 붉은색을 띤 흰빛이며 향기가 난다고 합니다.  꽃의 경우 붉은 색의 홍매화, 흰매화, 청매화 등으로  그림책의 매화나무는 홍매화로 보여요.  우리 아이들 그림책 읽고 백과 사전에 매실나무, 오래 오래 기억에 둘 듯 합니다.  

화선지에 그림을 그린 듯 책장의 종이 질감이 색달라 마음을 끕니다. 

첫장이 시작되기 안쪽 겉 표지의 맨 앞에서는 하얀 겨울이,  마지막 장을 넘긴 곳에 초록과 꽃이 흐드러지게 핀 아름다운 봄을 만날 수 있어요.  

봄을 찾은 할아버지.  추운 곳에서 따스한 곳으로.  지루하고 답답했던 겨울 방안에서 봄을 찾아 여행을 떠났던 할아버지처럼 우리 마음에 겨울은 무엇이 있었고, 그것에 대한 봄은 무엇일지 함께 생각 여행을 떠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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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동아 2011.5
과학동아 편집부 엮음 / 동아사이언스(잡지)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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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지구란 어떤 모습일까? 아름다운 자연과 동물, 인간이 어울리는 그런 화목한 모습을 발견하기란 쉽지 않다는게 아마 지금의 현실일 것이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지구 파괴의 순간은 너무나 많이 진행되었다. 현재 전 지구적으로 사막화가 이루어지면서 상당수의 부분에서 사람이 살지 못하게 된지 오래이며, 수많은 동물들이 멸종해가고 있다. 일부 사람들은 동물이 멸종하는 것이 진화하지 못해 죽는 당연한 결과라고 말하지만, 지금의 상황은 그 전개가 너무 빨라 결코 적응에 실패해 죽은 것이라 볼 수 없다. 그렇다면, 지구의 미래는 어떨것인가? 과학동아에서는 우리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주고 있는가? 

원전 폭발 사고도 어느새 꽤 오랜 시간이 흘렀다. 이미 대부분의 사람들이 잊고 있겠지만, 결국 이 원자력이란 것은 어느 순간에 커다란 시한폭탄으로서 터지는 순간이 오게 될 것이다. 원자력 발전의 취지는 매우 적은 양의 원자가 핵분열을 통해 발생하는 엄청난 열을 물을 데워 터빈을 돌리겠다는 취지에 있었다. 이 공해 없는 에너지 발생은 한 때 모든 문제를 해결할 답처럼 보였지만, 공해보다 그 규모는 작아도 파괴력은 훨씬 강한 방사능 폐기물이라는 것을 만들었고, 그 폐해는 이미 체르노빌 원전 사고와 후쿠시마 원전 폭발로  사람들이 경험하였다. 방사능이라는 것은 결코 간단히 볼 문제가 아니다. 언제 어느 순간에 우리 주변에 등장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이미 방사능비, 방사능 음식물 등으로 인해 수많은 공포를 자아내고 있다. 

구제역이란 병을 보면서, 학교 도덕 수업 시간에 보았던 '가축 공장'에 관한 동영상이 떠오른다. 녹색 공장이라고, 식물을 공장화하여 유기농으로 키우는 것은 어찌보면 바이오 테크놀로지의 이상적인 모습으로 보여 매우 친환경적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것이 동물로 바뀐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식물도 생명체가 아닐 수 없겠지만, 동물은 엄연히 사고와 스트레스라는게 존재하는 개체이다. 삶을 살아가면서 스트레스를 받을 일이 얼마든지 있는데, 그것이 탄생하는 순간부터 죽는 그 짧은 순간까지 계속 이어진다면 얼마나 괴롭겠는가? 조금도 움직일 수 없는 좁은 공간에서 밝게 쐬이는 불빛 아래 먹기만 하다가 도살당하는 그들의 모습은 뭐라 형언할 수가 없었다. 특히, 병아리들을 마치 장난감 다루듯이 컨베이어 벨트를 통해 다루는 모습은, 인간 사회가 스스로의 욕심을 위해 얼마나 비인간적으로 변해가는지를 알 수 있다. 육종 개량을 통해 사람들에게 알맞은 품종을 개량하고, 그것을 공장화시켜 생명체라는 것을 기계 다루듯이 하고 있다. 

가축 실태와 원자력 실태 등 해결해야 할 문제는 매우 많다. 아마 가장 이상적인 삶은 인간이 자연과 동화되는 것이리라 생각된다. 하지만, 사람이란 것이 어찌 그럴 수 있겠는가? 항상 새로운 모험을 꿈꾸고, 그러한 모험 중 하나가 바로 과학에 대한 관심사이기도 하니 말이다. 과학이라는 이름 아래 자행되는, 어쩌면를 파괴하는 일련의 과정들을 마치 기쁨처럼 자랑하는 이 모습이 한편으로는 슬프게 비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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