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고슴도치의 딜레마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이 딜레마는 우리 인간의 딜레마이기도 하다. 우리는 살아남기 위해 타인을 필요로 하지만 타인은 우리를 해칠 수 있다. 관계는 끊임없는 궤도 수정을 요하며, 매우 노련한 조종사조차 가끔씩 가시에 찔린다.

쇼펜하우어는 음악 외의 다른 예술은 그림자를 이야기할 뿐이라고 말한다.

이후 쇼펜하우어는 불교를 공부하며 불교를 가장 위대한 종교라 선언했다.

쇼펜하우어는 가장 읽기 쉬운 독일 철학자다

쇼펜하우어를 연구한 학자인 브라이언 매기는 "저서를 읽을 때 쇼펜하우어처럼 손에 닿을 듯, 목소리가 귀에 들릴 듯 가까이 느껴지는"11 철학자는 없다고 말한다.

쇼펜하우어가 그 누구보다 큰 상처를 입은 영혼이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건 종류가 아닌 정도의 차이다. 우리 모두는 내면에 약간의 쇼펜하우어가 있다. 우리 모두가 상처 입은 사람들이다. 상처의 크기와 형태가 다를 뿐이다.

자기 자신을 알지 못하면 이 세계도 알 수 없다.

"그런데 왜 여기서 열쇠를 찾고 있는 거요?"
"여기가 환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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