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스토이가 일흔이 넘어 완성한 대작 『부활』은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와 함께 그의 3대 작품으로 꼽힌다.

카추샤는 먼 유형지로 떠나고, 네흘류도프는 카추샤가 찾은 사랑을 인정하고 스스로 괴로운 사람을 위해 일생을 바치기로 결심한다.

누구나 지난 삶을 되돌아보면 지우개로 지워버리고 싶은 순간이 있다. 그러나 부패한 껍질을 벗고 새로운 삶으로 부활하는 일, 더럽혀진 나를 버리고 새로운 나로 태어나는 일은 참 힘들고 긴 여정이다. 그럼에도 자신의 인생을 새롭게 써나가는 네흘류도프는 우리를 향해 전해준다.
더럽게 부패한 껍질을 깨고 새로운 삶으로 부활하는 일은 다른 누구도 아닌 나 스스로 해야 하는 삶의 의무이며 존재의 의미라고. 나의 껍질과 부딪쳐 깨지 못하면, 개인에게도 신에게도 희망은 없는 것이라고. 어떤 인생이든, 가장 큰 목표가 되어야 하는 것은 ‘선善’이라고. 선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 인생이어야 한다고.

오 헨리O.Henry,1862~1910는 모파상, 체호프와 더불어 세계 3대 단편 작가 중 한 사람이다.

알렉상드르 뒤마AlexandreDumas,1802~1870는 프랑스 귀족인 아버지와 아이티 출신의 흑인 어머니 사이에서 사생아로 태어났다. 『여왕 마고』 등 소설과 희곡 250여 편을 남겼으며, 『삼총사』와 『몬테크리스토 백작』은 이후 300여 편의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이 소설은 잔인하고 퇴폐적인 서구 문명의 이면을 담아냈는데, "인간의 본질은 죄를 싫어한다. 그러나 문명은 우리들에게 욕망을 갖게 하며, 우리의 선량한 본질을 깔아뭉개고 우리를 나쁜 쪽으로 인도한다"라는 주제를 담고 있다.

"문명은 인간에게 욕망을 주고, 죄악을 주고, 욕심을 주며, 악의 길로 이끌어가곤 하지. ‘범인을 찾으려거든 우선 그 범죄로 이득을 볼 사람을 찾으라’는 격언이 거기서 나온 말이야. 자네가 없으면 이득을 볼 사람은 누구지?"

또한 그에게는 아름답고 상냥한 약혼녀 메르세데스가 있어 한없이 행복했다

인간의 모든 지혜는 단 두 마디 말에 있다는 것을 잊지 말길! 기다리라, 그리고 희망을 가지라!"

어느 날 톨스토이는 농부들에게 부탁을 받는다. 자신들은 어려운 글을 잘 읽지 못하니 이해하기 쉬운 책을 써달라는 것이었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는 톨스토이가 농부들을 위해 집필한 쉬운 작품 중 하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