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안은 개성화 과정을, 곧 개성의 형성을 강조합니다.개성의 형성이 없으면 더 높은 삶도 없지요." "우리 시대는 더 섬세한젊은이들을 힘들게 합니다. 어디서나 인간을 획일화하려 하고, 그들의개인적 특성을 가능하면 잘라내려 합니다. 영혼은 그에 맞서 항거하는데 그건 정당한 일이죠. (…) 그것을 진지하게 여기는 사람은 그런 체험들을 극복하고, 그가 강한 사람이라면 그는 싱클레어에서 데미안이되는 것입니다." - P227
1917년에 독일대사관은 헤세에게 비판적인 언론 활동을 그만두지않으면 독일포로후원센터에 대한 재정지원을 끊겠다고 위협해왔다.그는 방향감각을 잃은 젊은 전쟁포로들을 정신적으로 보살피는 일과기고문을 통해 정전(停戰)을 촉구하는 일 두 가지를 모두 그만둘 수 없었다. 그래서 기묘한 해결책을 선택했다. 언론 활동을 크게 줄이는 대신 에밀 싱클레어라는 젊은 작가를 내세워 독일정책을 비판하고 정전을 촉구하는 기고문을 싣기 시작했다. 다만 에밀 싱클레어는 중병에걸려 헤르만 헤세를 통해 자신의 원고를 전달한다는 전제를 붙였다. - P221
"새는힘겹게 투쟁하여 알에서 나온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려는 자는 한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새는 신에게로 날아간다. 그 신의 이름은 아프락사스다." - P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