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의 역사 : 소크라테스부터 피터 싱어까지 - 삶과 죽음을 이야기하다
나이절 워버턴 지음, 정미화 옮김 / 소소의책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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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쿠폰 만 원이 생겨서 보관함에서 즐거운 고민을 하다 산 책이다. 최근, 플라톤의 '국가론'에 조금 실망했지만, 사유하는 즐거움, 철학 책을 골랐다. 소크라테스부터 현대 철학자까지 두루 살피는 101 입문서로 좋다는 평이 있다. 친절하고 어떤 부분은 시시콜콜한 에피소드들도 알려주며 위대한 철학자들의 사상을 소개해 준다. 번역도 아주 매끄러워서, 읽다가 우리나라 사람이 쓴 책인지 저자를 확인해보기도 했다. 하지만, 조금만 더 뚜꺼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아주 조금만. 불만은 아니고 바람이다 :-)

이 책을 읽고나면 막시무스님이 읽은 '왜 칸트인가'를 읽어봐야겠다~


왜 죽음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하는가? 한 가지 이유는 우리가 죽음을 체험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 에피쿠로스 p37 


'냉철한 것 being philosophical'은 자신이 바꿀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인다는 의미일 뿐이다. p41


스토어학파의 기본 사상은 우리가 바꿀 수 있는 것에 대해서만 걱정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p42


즉, 신이 그런 악을 허용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문제이다. p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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