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론 - 개정판, 이상국가를 찾아가는 끝없는 여정 돋을새김 푸른책장 시리즈 6
플라톤 지음, 이환 옮김 / 돋을새김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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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의 국가론을 '맛있는 빵을 먹는 것과 같다'로 비유하며 시작하는 '독자에게 일러두기를 대신하여'는, 빵을 먹기 좋게 크기도 줄이고 오래 씹는 고통을 줄여주기 위해 크림도 더 얹었다며 자신들의 편집 노고를 말한다.

제목도 달고, 누가 말했는지, 대화 상대자가 누구인지도 분명히 했다고 한다. 아주 고마운 일이다. 희곡 형식에서는 더욱 간절히 고마운 일이다.

그리고 글자도 크다!

글을 매끄럽게 다듬어져 경쾌하게 읽히기까지 하다.

하지만, 몇몇은 비약이 있거나, 빵 조각 자체가 소실된 것 같기도 하다. 몇 번을 되씹어도.

이 책을 읽고, 다른 출판사의 책을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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