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만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
유귀선 지음, 다다 그림 / 스튜디오오드리 / 2019년 10월
평점 :
품절


점심 시간에 잠시 들렀다. 그리고 익숙한 류의 책이 보였다. 점심 시간은 아직 좀 남았고, 5% 할인을 해주는, 손님이 별로 없는 서점 주인의 눈총을 각오하고 읽었다. 소제목과 첫 문장의 시작을 보고 나머지 문장들을 눈으로 보기와 예측을 병행하며 읽었다.

감상이나 내용이 잘 못 된 것은 없다. 문제는 그것들이 좀 많이 달은 것이다. 식상하다. "오해는 실수로 알게된 진실" (마음사전) 정도의 강한 임팩트는 없었다. 싱거워도 너무 싱거웠다. 그림은 간장이 되지 못했다. 

이런 나를 보고 여유가 없기 때문이라 한다. 동의한다. 근데 짠 것이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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