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을 탐구하는 수업 - 스탠퍼드 9가지 위대한 법칙
사토 지에 지음, 송은애 옮김 / 다산북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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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세계 최고의 스텐포드 경영대학원에서는 무엇을 가르치는지를 이야기하는 책이다.

제목대로, 최신 트렌드가 아닌 인간 자체에 대한 탐구를 하고 그것을 전한다고 한다.

어떤 사람을 뽑는지 보면, 무엇을 강조하는지 알 수 있다. 지원자가 꼭 제출해야하는 작문의 주제는 십년이 넘도록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이다.

제1부에서는 스텐포드에서 가르치는 것들에 대해 다룬다.

스토리, 단순화의 법칙, 인간이 기억하는 한계인 7+-2, 선택지가 많은 것에서 오는 인간의 한계 (승인을 얻고 싶은 회의는 모두 피곤한 저녁에), 사소한 일에 신경을 빼앗겨서는 안되는 것 등 많은 것을 다룬다. 인간적인 것들을.

혁신의 3가지, 1. 파괴적 혁신, 2. 지속적 혁신, 3. 효율화를 위한 혁신.

일본 기업이 파괴적 혁신을 하지 못해 파산하는 예도든다. 그 파괴적 혁신이란 "가격이 비싼 제품을 일반 대중용 제품으로 바꾸는 혁신"을 말한다. 

그리고,

사람은 이득보다 손해 보기를 싫어한다.

커뮤니케이션의 AIM (Audience, Intent, Message)

뇌종양에 걸린 여성의 테드 3분 스피치에서 한 말

"3년 후에 아마도 저는 이 세상에 없겠죠. 살아있는 여러분은 3년 후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p315

와 함께 다양한 기업 사례와 스토리를 말해준다.

그리고 제2부에는 명상, 마음 챙김 (Mindfulness)와 연민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다룬다.


저자는 오랜 기간 동안 많은 사람들을 인터뷰하고 100편이 넘는 논문을 참고했다고 한다.


너무 많은 내용을 전달하려고 한 탓인지, 주제가 산만하다. 후반부 명상 부분의 비중이 지나치게 높다. 책 전체가 전달하려는 것 보다는 각 소재들이 단편적으로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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