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결정이 회사를 바꾼다 - 우리가 직장에서 말하고 질문하고 행동하는 방식에 대하여 테드북스 TED Books 7
마거릿 헤퍼넌 지음, 박수성 옮김 / 문학동네 / 2017년 5월
평점 :
절판


TED가 Technology, Entertainment, Design이 아우러진 컨퍼런스라는 것을 책의 마지막 장 즈음에 알게되었다.

이 책은 TED의 한 연사였을 저자가 조직 문화에서  '사회적 자본'과 '공정 문화'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말하는 책이다.


"사회적 자본"이라는 말이 문맥에서는 이해되었는데, 생소하고 우리나라 말로는 그 문맥과는 다른 것으로 여겨졌다.

구글링을 해보니 

사회적 자본 (Social Capital)

the networks of relationships among people who live and work in a particular society, enabling that society to function effectively.

특정 사회에 살거나 일하는 사람들 간의 관계를 말하며 일을 효과적으로 하게해주는 것이다.

작은 책을 더 작게 하지만 아기자기하게 만들어주는 일러스트가 구글링을 하고나니 더 잘 이해 되었다.


공정문화 (Just Culture)는 TED에서는 찾기 힘들어 다음의 동영상을 보고 나서야 이해할 수 있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ZrbkG2o0WbM

회사는 실수가 더 심각해지기 전에 발견하고 그것을 방지하고 더 심각한 결과가 초래되지 않도록 한다.

Catch mistakes (errors) before they become critical. If they do they can recover them to stop or reduce bad outcomes.

그리고 구성원들이 자신들이 실수를 했거나 잘못된 것을 봤을 때 손을 들어 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한다.

Employees feel safe to raise their hands when they've made a mistake or when they see an error or a bad choice. 


(마지막 말이 Just Culture를 정말 잘 말해주는 것 같다.)

그래서 모든 이들은 같은 페이지를 보고 회사의 가치와 비젼이 무엇인지 모두 공감하는 것이다.

Everybody gets on the same page.

Everyone is made aware of the company's value.


2017년에 말해진 사회적자본과 공정문화는 그 이전부터 거론되었고, 그이후 지금까지 점점 더 중요시 여겨지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아직도 임의의 사람이나 집단이 유능하다고 말하면 그 대상이 높은 성과를 낸다는 피그말리온 효과라도 필요한 것이 현실이겠지만.


공정문화 Just Culture p14

좋은 조직문화는 본질적으로 민주적이며 관대하고 소박하다. p15

사일로 이펙트 - Silo Effect. 부서 이기주의 혹은 조직 이기주의라고도 한다. 사일로는 곡식을 저장하는 탑 형태의 저장고를 뜻하는데, 사일로 이펙트는 회사 안에 장벽을 쌓고 외부와 소토하지 않는 고립된 기업문화나 그로 인한 영향을 그리킨다. p17

언제나 갈등으로부터 배우는 게 있다는 뜻이지요. p26

선입견. 우리의 뇌는 자신의 사고회로와 유사한 것을 찾음으로써 작동한다. p27

와인회사 토레스에는 커다란 검은색 책이 한 권 있다. 실수를 기록하는 책이다. 모든 신입 직원은 입사하자마자 그 책을 읽는다. 실수는 진보로 향하는 하나의 길이다. p45

그리고 다른 사람이 이야기하는 동안 끼어들지 말라. p75

멀티태스킹이 아닌 모노태스팅

우리는 자신이 동시에 여러 가지 일을 할 수있다고 착각할지 모르나, 그 어떤 인간의 뇌도 그렇게 만들어지지 않았다. p80-81


충분한 수면이 문제 해결 능력을 만들어낸다고 결론지었다. p89

운동을 무리하게 하면 근육에 영양분과 산소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효율이 극격하게 떨어지듯이,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해주지 않으면 뇌에도 포도당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마찬가지로 효율이 극격히 떨어진다고 한다. 뇌이기 때문에 그것이 제대로 동작 못하는지 인지하지 못할 뿐이다.


검사에 앞서 세 권의 소설을 읽었던 그룹의 결과가 월등히 좋았고, 작품의 수준 역시 공감력에 차이를 가져왔다. p106

이 것은 참 많은 것을 의미한다. 우리가 독서하는 중요한 이유중의 하나가 아닐까? 공감 능력.


사람들이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도록 만드는 가장 단순한 방법은 그들을 믿고 있음을 드러내는 것이다. p155

그 것은 자신에게도.


하이어라키 (Hierarchy)가 아닌 헤테라키 (Heterarchy) - 필요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고 격식에 얽매이지 않는 구조 p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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