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사랑한 시대의 예술, 조선후기 초상화'
-이태호, 마로니에북스
옛 초상화에서 찾은 한국인의 모습과 아름다움
왕의 초상인 어진부터 공신과 문인의 영정에 이르기까지 조선 500년 동안은 초상화의 시대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닐 정도로 예술성 높은 명작들이 쏟아져 나왔다.
조선시대 왜, 무엇이 초상화에 주목하게 했을까?
대략 1000여점 남아 있다라고 하니 세월의 무게를 뒤로하고도 대단히 많은 수량이다. 시대정신의 산물일 초상화 제작의 배경에서부터 각각 살피는 초상화의 특징까지 수록된 풍부한 자료를 바탕으로 알 수 있는 기회다. 80여명이 넘는 역사 속 인물들의 얼굴을 만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대학시절 미술사를 배웠던 이태호 교수님의 저서를 접하고 감회가 새롭다. 그때의 마음으로 책장을 넘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