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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유적에서 불교를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을 정도로 불교의 영향력은 지대합니다. 우리 옛 그림 역시 이런 불교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이 많습니다. 우리 옛 그림을 불교라는 키워드로 재조명할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 생각됩니다. 저자 조정육의 이야기 또한 기대됩니다.

 

 

 

 

 

조선시대 선비들과 관련된 일화를 중심으로 모아 선비들의 삶을 구체적으로 들여다 볼 수 있는 내용이다. 박수량, 이규보, 기건 등의 조선 선비들의 일상을 접하며 조선시대 사람들의 풍속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18세기 한중 지식인의 문화 학술 교류사를 복원한 책이다. 문예공화국이란 말은 18세기 유럽에서 쓰였던 용어다. 언어가 달라도 공통 문어인 라틴어를 통해 글로써 자유롭게 소통하던 인문학자들의 지적 커뮤니티를 일컫는 상상 속의 공화국이다.
같은 시기 동아시아의 지식인들도 한문을 통해 만나서는 필담으로, 헤어져서는 편지로 소통했다. 그 중심에는 조선 지식인이 있었다. 그들은 중국, 일본의 지식인들과 적극적으로 만나며 그 만남을 문화 학술 교류의 네트워크로 확장시켜나갔다. 이 책은 그중에서도 우리와 중국 지식인의 교류에 초점을 맞춘다.

 

 

 

 

 

 

 

미술로 보는 동서양의 사랑이야기를 담았다. 친근한 우리 옛 그림을 필두로 겸재 정선, 소치 허련 등의 그림 속 사랑이야기를 찾아보고 더불어 중국과 일본의 대표적인 사랑이야기를 담은 그림, 인도와 그리스 신화 속 이야기까지 그 범위를 넓히며 그림 속 사람들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찾아간다.

 

 

 

 

 

 

 

 

 

전국대학문예창작학회 소속 대학교수들이 '문학의 길을 가고자 하는 사람들'과 글쓰기에 관심을 갖고 있는 독자들을 대상으로 쓴 시, 소설, 수필 창작의 방법론을 모은 책이다. 이 책은 창작에 관한 고담준론이 아니라 스스로가 문인이면서 교육 현장에서 창작 수업을 담당하는 문단의 선배이자 창작론 수업 교수와 작가들이 들려주는 생생한 체험담의 형식을 취하여 실전적이라는 점이 미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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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옛그림에 대한 이해는 곧 역사를 이해하는 한 방법입니다. 그림 속에 담겨 있는 당시의 정신을 통해 옛 선조들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기에 단순히 그림읽기에 그치지 않습니다. 이 책은 임금, 왕족, 사대부, 무관, 유배자에서 양반가 여성, 몰락한 선비, 서얼, 기생, 행상, 책쾌까지 조선 사람들의 생생한 일상과 만날 수 있습니다.


 

 

 

 

 

귀촌, 귀농, 전원생활 등이 우리시대 화두로 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한옥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주변에 등장하는 멋진 한옥이 전통과 현대를 이어주는 매개체와 살림집으로써 그 모습이어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은 남습니다. 이 책은 한옥의 집짓기 과정을 중심으로 하여 한옥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줍니다. 한옥에 대한 이해는 곧 현실과 미래를 살아갈 우리들의 삶에 바향을 줄 소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나무인문학자라고도 불리는 강판권의 신간이다. 자연과 일체의 삶을 지향했던 선비들의 관심사 중 나무를 통해 선비정신을 살필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나무는 자연의 일부이지만 유독 사람들의 삶에 깊숙히 들어와 많은 영향을 주엇습니다. 선비들이 나무를 사랑한 이유가 무엇이며 특별히 주목했던 나무와 얽힌 이야기가 흥미를 끌기에 마땅합니다. 

 

 

 

 

 

 

 

 

장서가, 애서가로 소문 난 저자 박균호의 신간이다. 그어 전작 오래된 새 책이 절판된 책에 대한 이야기라면 이 책은 ‘책은 읽고 싶으나 무슨 책을 읽어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책 고르는 방법을 설명하고, 좋은 책을 추천하고 있다. 저자의 책에 대한 사랑을 알기에 그가 책을 고르고 추천하는 책을 통해 책에 대한 각별한 사랑을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지식인마을 총서 40권. <지식인마을>은 어떻게 기획되고, 어떤 과정을 통해 완성되었는가? 국내 33인의 저자들이 <지식인마을>을 탄생시키기까지 100인의 지식인 선정 과정, 33인의 저자 섭외 과정과 집필 및 편집 과정 등 <지식인마을> 시리즈의 지난한 기획·편집 작업 및 뒷얘기들을 공개한다. 한편, 홍성욱·탁석산·이정모 교수의 [지식인마을 방문기]에서 지식의 역할과 미래, <지식인마을> 시리즈의 의의와 성격에 대해 논의하며, 마지막 장에서는 인문·사회·자연과학이 하나로 수렴되는 21세기 지식의 대통합이라는 차원에서 미래의 학문과 미래의 지식인에 대한 비전을 다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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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는 한 민족의 정신을 이어온 바탕으로 작용했습니다. 로마나 그리스 신화에 익숙한 우리들에게 보다 필요한 것은 한국의 신화에 대한 이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살아있는 우리 신화'의 개정판으로한국 문화와 한국인의 정신의 바탕이 되었던 한국신화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인문학이라는 이름을 걸고 진행되는 다양한 시민강좌가 개최되고 있습니다. 인문학을 빼면 안되는 것과 같은 현상에 대해 부정적 측면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인문학이 대중의 곁으로 다가와 사람의 삶에 대한 이해를 넓혀가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측면이 크다고 할 것입니다. 이 책에서 저자의가 주목하고 있는 문학, 철학, 경제학, 사회학, 수학, 생물학 등을 총망라한 압도적 지식, 눈부신 통찰을 통해 ‘이성과 마음’의 문제를 인간중심주의를 넘어선 무엇에서 현시대 통용되는 인문학에 대한 정의와 그 실용성에 대해 깊이 있는 이해를 할 수 있는 기회라 여겨집니다.

 

 

 

 

 

 

세상살이가 힘들고 고단한 현대인들의 관심사 하나는 동시대를 살고 있는 성공한 사람들의 삶을 엿보는 것입니다. 이는 자신의 삶의 고난을 극복하는 지혜를 찾는 방법이거나 아니면 위로 받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일 것입니다. 우리시대 성공한 사람들 중 소리꾼 장사익, 배우 김미숙, 정목 스님, 고(故) 김열규 교수 등 각자의 자리에서 우직하게 삶을 이끌어온 열두 인물과 만나 풍요로운 인생 담론을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리라 생각됩니다.

 

 

 

 

 

역사를 보는 시각과 방법이 다양화 되어가는 것에 대단한 흥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조선의 역사 중 정사인 조선왕조실록을 통해 그 안에 담겨진 다양한 이야기를 모아 한 시각으로 다시 조선사회를 바라보는 것과 같은 방법입니다. 이 책 조선 동물기도 선비들이 기록한, 조선시대 사람들의 눈에 비친 동물에 관한 이야기. 고전 속에서 우리 선비들이 동물을 어떻게 바라보고 관찰했으며, 동물에 대한 지식과 관심은 어떠했는지를 살펴보고, 그들의 시각에 대한 현대 과학의 평가를 함께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우리 선조들의 옛그림은 지난 역사속 인물이지만 현재 우리들의 자화상과도 같습니다. 한국미술사의 쟁쟁한 화가들 중 같으면서도 다름을 통해 이해할 수 있다면 깊이있는 화가와 그림에 대한 접근이 될 것입니다. 이 책에서 겸재 정선과 단원 김홍도, 추사 김정희와 다산 정약용, 청전 이상범과 소정 변관식, 대향 이중섭과 미석 박수근, 여덟 작가에 대하여 라이벌이라는 시각으로 살핀 이 책에 몹시 관심을 가져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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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산다는 것은 뭘까?

시대의 사명을 온 몸으로 실천하는 사람, 인류의 운명을 바꿀 특별한 업적을 남긴 사람, 국제평화기구와 같은 단체를 통해 인류애 실천하는 사람, 있는 듯 없는 듯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 자신의 안위를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은 사람 등 사람들의 삶을 몇 마디 말로 규정할 수는 없다. 모두가 자신의 가치관에 의해 세상과 사람들을 바라보고 자신의 삶을 꾸려간다고 본다면 이를 구분하여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것 차체가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에 잘 산다는 것에 대한 규정 역시 대단히 어려운 문제라고 본다.

 

 

각자의 상대성을 인정한다고 하더라도 잘 산다는 일반적인 규정은 할 수 있을 것이다. 바로 이 지점이 개인들의 삶을 구분하는 출발점이 된다. 보통의 경우 한 사람의 삶은 그 사람이 살아가는 동안 보여주었던 행적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 의해 평가되고 규정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는 역사적 인물들을 평가하는 일이나 동시대 사람을 평가하는 일이나 동일 선상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동 시대 사람을 평가한다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이기에 역사 속의 인물들을 통해 그러한 부담감을 줄이면서도 사람의 tkaf을 통해 교훈을 얻을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연암고전연구회에서 발간한 ‘선비의 길 원칙과 현실, 그리고 시대정신’을 중심으로 역사인물을 평가한 ‘나의 길을 가련다’는 의미 있게 다가온다. 조선시대를 살았던 스물 네 명의 삶을 들여다보고 그들의 삶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올바른 삶이 될 것인가를 유추해 볼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그들은 보한재 신숙주, 사숙재 강희맹, 매월당 김시습, 화담 서경덕, 면앙정 송순, 퇴계 이황, 남명 조식, 북창 정렴, 사암 박순, 송암 권호문, 내암 정인홍, 율곡 이이, 송강 정철, 손곡 이달, 백호 임제, 어우당 유몽인, 교산 허균, 서포 김만중, 성호 이익, 청담 이중환, 연암 박지원, 청장관 이덕무, 다산 정약용, 매천 황현 등 대단한 인물들이다.

 

 

스물 네 명의 사람들을 그들의 삶을 통해 특징지을 수 있는 키워드를 선정하고 그 기준으로 그 사람의 삶을 재조명하고 있다. 그 키워드로는 처세(處世), 명예(名譽), 절개(節介), 격물치지(格物致知), 무욕(無慾), 겸양(謙讓), 경의(敬義), 겸허(謙虛), 염퇴(恬退), 관물(觀物), 충의(忠義), 언로(言路), 트라우마(Trauma), 고절(孤絶), 풍류(風流), 기간(奇簡), 진보(進步), 어머니(母), 실학(實學), 명당(明堂), 초탈(超脫), 탐독(耽讀), 민본(民本), 사기(士氣) 등이다. 이는 선비로 통칭 할 수 있는 사람들의 삶을 가르는 기준으로 삼을 만한 것들이라고 볼 수 있지만 시대를 불문하고 자신의 삶의 화두로 삼을만한 주제들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기준은 물론 옛사람들에 대해서만 적용되는 것은 아니기에 현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평가에도 적용할 수 있어 ‘나의 길을 가련다’라는 책이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역사책이나 드라마 등을 통해 우리에게 익숙한 역사 속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어느 한 시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후대의 다양한 평가를 모두 살핀다. 처세(處世)로 신숙주를 보는 것이나 진보(進步)로 허균을 탐독(耽讀)으로 이덕무를 보는 것 등은 익숙한데 초탈(超脫)로 박지원을 트라우마(Trauma)로 정철을 살핀다는 것은 의외다.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지니 보지 못했던 그 사람의 다른 측면을 알 수 있다. 이처럼 ‘나의 길을 가련다’는 시대에 따라 그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이 달라지는 사람들에 대해 있는 그대로의 이야기를 반영하고 있어 나름 객관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고도 보인다.

 

 

온전히 자신의 길을 가는 사람들은 잘 산 사람일까? 살아생전의 평가는 그 평가를 하는 사람들의 이해요구가 더 크게 반영되지만 죽은 뒤의 평가는 그 사람을 통해 얻고자 하는 다른 이해요구가 반영된다. 이렇듯 한 사람에 대해 올바른 평가란 애초에 무리한 것이 될 수도 있다. 그렇더라도 먼저 산 사람들의 삶을 통해 아직 살아있는 사람들이 배워야 할 삶의 교훈은 분명하게 얻을 수 있다. 대부분 분명한 정치적 삶을 살았던 사람들이기에 현대의 정치가들과 비교하여 이들을 통해 분명한 교훈을 얻어야 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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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선운사를

다른 누군가는 오동도를

어떤이는 남해안 바닷가를

또 다른 사람은 ..

.

.

사람들은 자신의 그림움을 담아

봄을 기다리는 마음을 달래곤 한다.

 

육지를 향한 그리움으로

먼 바다를 건너온 바람이

붉디 붉은 속내를 가만히 내려 놓는 곳마다

꽃으로 피어난다.

 

간절함이 얼마나 사무친걸까?

붉은 속내를 가득 안고 피어나

목숨을 통채로 떨구고서도

멈출 수 없는건지

붉은 향기는

봄 바람에 자신을 내 맡기고 있다.

 

나에게 그 붉은 마음은

백수해안도로 한 모퉁이에서

툭...떨어져 나뒹굴던

그리움이었다.

 

지금도 그 자리에 그대로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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