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7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9시 22분, 바깥 기온은 14도 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전엔 비가 왔는데, 오후엔 햇볕이 환하게 들어오는 날이었어요. 지금은 잘 모르지만, 비가 또 올까요. 주말에 비가 오고, 오늘 아침까지 비가 와서 그런지, 공기가 좋은 편이고, 지난주 더웠던 날씨도 조금 좋아졌습니다. 20도를 넘는 날보다 18도 정도의 낮기온인 날이 아직은 편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그런데 지난주에는 30도 넘는 날이 있어서 정말 더웠네요.

 

 그런 날들이 한 주 한 주 지나는 동안, 5월도 세번째 주가 되었습니다. 벌써 그렇게 되었네, 하는 건 지난주에 생각한 일이고, 오늘은 월요일이라서 그런지, 별 생각이 없었어요. 하지만 페이퍼를 쓰려고 날짜를 확인하니 17일이고, 그리고 조금 낯설었습니다.

 

 저녁을 먹으면서 뉴스를 봤는데, 내일이 5.18이라서 전날인 오늘부터 행사를 하는 것 같았어요. 미얀마에 대한 내용도 잠깐, 코로나백신 관련 뉴스도 있었고, 일부 기관의 특공 관련이나 신도시 관련 내용도 있었던 것 같아요. 최근 실종되었던 대학생의 사망사건 뉴스도 있었고, 다른 나라의 코로나19 확진자와 백신 관련 내용도 있었어요. 지금은 아니지만, 얼마전까지만 해도 매일 코로나19 뉴스만 나오던 날도 있었던 것 같은데, 조금씩 달라져가는 것 같습니다. 아직도 코로나19 관련된 내용은 여전히 많이 나오지만, 다른 일들도 있다는 것처럼 느껴졌어요.

 

 오전엔 비가 오고, 오후엔 비가 오지 않아서, 산책을 가면 좋을 것 같았는데, 주말부터 조금 피로감이 있어서 그냥 가기 싫었어요. 그랬더니, 저녁을 먹고 나서는 조금 후회가 됩니다. 지금 나가서 걸어도 되지만, 하고 생각했던 건 저녁을 먹고 나서의 일이고, 잠깐 사이에 한 시간쯤 지나고 나니, 이제는 조금 늦었나, 하는 시간이 되네요.

 

 어떤 일을 시작하기 전에 미리 시간을 맞춰두고 시작하면, 그 시간내에 하기 위해서 조금 더 부지런해집니다. 예를 들어 페이퍼를 한 시간 또는 삼십 분 내에 쓰기로 한다면, 그 사이에는 그렇게 필요하지 않은 인터넷 검색 같은 건 안 하겠지요. 하지만 그렇게 해도 30분 내에 쓰는 것이 쉽지 않을 수는 있어요. 그래도 시간을 정하지 않고 느긋하게 쓰는 것보다는 더 빠른 속도로 쓸 수 있긴 합니다. 내용은 어느쪽이 더 좋다, 그런 건 잘 모르겠지만, 일단 같은 시간 내에 하는 것을 생각하면 그런 차이가 있긴 해요.

 

 요즘 하루가 너무 빠르게 지나가서, 하루 보다 한주일 단위로 시간이 지나가는 것 같은 기분이 들 때가 있어요. 전에는 어떻게 그렇게 다 했지, 같은 기분이 드는 날도 있습니다. 근데, 그 때 그렇게 부지런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그보다 하루에 하는 것들이 너무 적네요. 어쩌면 휴대전화가 문제일지도 몰라, 어느 날에는 그렇게 생각해보고, 또 어느 날에는 실내에 있는 시간이 길어서 그래, 라거나, 또는 다른 여러가지를 고민해보지만, 그런 것들은 하나만 있는 건 아니라서, 어느 날 금방 정리하는 것이 잘 되지 않듯이 갑자기 바꾸는 것도 쉽지 않을지도 모르겠어요.

 

 운동하는 걸 좋아하지 않지만, 실내에 있는 시간이 생각했던 것보다 길어지면서부터, 진짜 바깥에 나가서 걸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건 얼마 되지 않았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걷는 것이 힘들거나 나쁘지 않았어요. 하지만 날씨가 너무 덥거나, 또는 비가 오는 등의 이유로 며칠 하고 계속 하지 못해서 큰 효과는 없었는데, 습관이 되려면, 60일이 걸리거나, 2주가 걸리거나, 하는 그런 날짜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은 아니고 전에, 나가서 걷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올 때마다 편의점에서 과자나 간식 하나씩을 사서 들고온 적이 있었어요. 과자가 먹고 싶어서가 아니라, 실물의 남은 것이 있을 때, 오늘은 나가서 잠깐 걷고 왔지, 하는 것을 기억하는 것 비슷했습니다.

 

 낮부터 커피가 한 잔 마시고 싶었는데, 계속 참고 있어요. 이번주엔 커피를 쉬는 게 좋을 것 같은 일이 있어서요. 아이스 커피 한 잔만 있으면 어쩐지 에너지 생길 것 같지만, 비도 오고, 커피도 참아서인지 하루 종일 졸리고 에너지가 조금 부족합니다. 매일 그런 건 아니지만, 주말에 잘 쉬고 난 월요일에 피로감이 드는 날도 있어요. 생각해보니 어제도 비 때문에 오늘과 비슷한 점도 있었으니까, 어쩌면 중력이 조금 더 작용하는 것만 같은 이 느낌은 날씨 때문일지도 모르겠네요.

 

 이번주 19일은 부처님오신날입니다. 수요일이예요. 이번주가 되기 전부터 19일이 잘 보였어요. 빨간색이라서. 그리고 이 날을 지나고 나면 추석까지는... 하는 생각을 하니, 부처님이 5월의 좋은 주중의 평일에 오셔서 좋아요. 그리고 그 다음에 이어지는 광복절 일요일, 개천절 일요일, 한글날 토요일이고요, 연말이 되어 오실 예수님도 토요일이라고 합니다. 올해는 공휴일이 주말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월요일인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조금 있으면 벌써 10시 가까워지네요.

 빨리 페이퍼 쓰고, 지난 페이퍼에 남겨주신 댓글에 답장쓰러 가야겠어요.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5월 9일에 찍은 사진. 이 날도 조금 더웠습니다만, 그 다음에 이어지는 날들은 진짜 더웠어요.^^

다시 봄 느낌 드는 5월로 돌아가면 좋겠어요. 남은 날들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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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1-05-17 22:0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사진이 상큼합니다 *^^* 제가 사는 곳은 아직도 비 ㅠㅠ 내일은 해가 났음 좋겠어요. 서니데이님 편안한 밤 보내세요 ~

서니데이 2021-05-17 22:18   좋아요 3 | URL
mini74님, 사진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이번 비가 생각보다 많이 오는 것 같아요.
비가 그친 곳도 있지만, 조금 더 오는 곳도 있는 것 같아요.
내일은 날씨가 좋아지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새파랑 2021-05-17 22:5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비가 많이 와서 좀 그렇지만 세차를 해줘서 기쁘네요 ㅎㅎ 전 주중에 쉬는날이 있으면 너무 좋더라구요. 그런데 이후에 쉬는날이 없다는 서니데이님 글을 보니 슬퍼지네요 ㅜㅜ 그래도 당장의 행복이 있으니 일단 즐겁게 ^^

서니데이 2021-05-17 23:28   좋아요 1 | URL
새파랑님, 이번엔 비가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온 것 같아요.
지난주 덥고 공기가 좋지 않아서, 토요일에는 진짜 비가 올까, 했는데, 비가 주말에서 월요일까지 왔어요.
저도 주중의 휴일을 좋아하는데, 5월엔 그런 날이 두번이나 있어요.
달력을 찾아보니 남은 날이 거의 대부분 주말이 되어서 아쉽습니다.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좋은밤되세요.^^

붕붕툐툐 2021-05-17 23:1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 오늘 아침에 너무 추웠어요~ 어제 비오는데도 더웠다는 생각만 해서 오늘도 더울 줄 알았더니만.. 수요일이 휴일인건 너무 좋은데 추석 전 마지막 휴일이라니... 어흑~~

서니데이 2021-05-17 23:30   좋아요 1 | URL
붕붕툐툐님, 오늘 아침에 많이 추우셨나요.
주말에 비가 와도 더웠는데, 오늘 생각했던 것보다 기온이 낮은 편이더라구요.
실내에 있으면 잘 모르는데, 바깥은 하루하루가 다른 것 같아요.
이번주 수요일 휴일이어서 좋지만, 그 다음엔 거의 대부분 주말입니다.
내년에는 달력을 조금 비싼 걸 사야 할 것 같아요. 주말이 아니라 평일에 휴일이 있는 걸로요.^^
붕붕툐툐님, 좋은밤되세요. 감사합니다.^^
 

5월 15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8시 38분, 바깥 기온은 21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비가 내린 토요일입니다. 이번주 날씨가 무척 더웠는데, 비가 오면 좋아질 거라고 했었어요. 그 이야기를 들어서 인지는 모르지만, 비가 언제오지, 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오전엔 날씨가 흐렸고, 오후엔 비가 왔어요. 언제부터인지는 잘 모르지만, 비가 오고 나면 좋아지겠지, 막연히 생각했어요. 하지만, 오늘의 현재 기온이 어제보다 더 높다고 나오니까, 조금 이상하네요.

 

 오늘은 7시 10분에 페이퍼를 쓰려고 날씨를 검색해보았는데, 그 때는 비가 왔고, 20도였는데, 지금은 강수량이 0이 되었고, 21도입니다. 7시대는 어제보다 1도가 낮았고, 8시대는 어제보다 3도 높다고 나와요. 체감온도는 그보다 조금 더 높은 22도입니다. 서울은 어제 30도가 넘었지만, 제가 사는 지역은 26도 정도였어요. 그러니까, 비가 와도 오늘 그렇게 많이 시원해진 건 아니네, 그런 생각이 들어 조금 아쉬웠어요.

 

 바깥의 기온만큼은 아니지만, 이틀 사이에 실내에서 생활하는 느낌도 다르긴 합니다. 매일 입던 바지가 덥게 느껴지고요, 그리고 설명할 수는 없는데, 기온이 올라간 것 같은 느낌이 없진 않아요. 처음에는 왜 그러지? 하고 생각했는데, 그만큼 갑자기 기온이 올라가서 그런 거겠지요. 수요일에는 시원했던 옷이 목요일에는 더웠던 것처럼, 하루 사이에 달라지는 것들에 적응하는 건 쉽지 않아요.

 

 주말이 되었으니까, 여러가지 계획을 세우고 즐겁게 지낼 생각이었는데, 오후에 늦게 일어나서 보니까, 이미 절반이 지났네요. 잠깐 사이에 저녁을 먹고 왔다고 생각했는데, 그 사이 한 시간 반. 어제도 그랬지만, 오늘도 그런 시간 쓰임에 대해서 조금 고민하게 됩니다. 전에는 그러지 않았는데, 하면서요.

 

 실내에서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시간이 더 빠르게 지나가는 것만 같은 생각이 들었을 때는 다른 것들을 하는 것이 좋았어요. 이번주에는 며칠 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오후에 잠깐 나가서 걷고 오는 것도 좋긴 합니다. 조금 더 부지런하다면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산책하고 오면 좋은데, 아침에는 조금 더 자고 싶어서 잘 되지 않고요, 오후에라도 시간을 내면 좋은데, 가끔은 그렇게 시간을 쓰는 것보다 다른 것들을 하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문제입니다.

 

 늘 할 수 있을 것처럼 생각되지만, 일년 중에서 산책하기 좋은 시기가 그렇게 많지는 않아요. 이번주처럼 더워지기 시작하면 바깥에 나가서 걷는 것도 낮에는 어려울 거예요. 그리고 더 더워지면 그 때는 밖에 걸으러 나가기에는 좋지 않고, 어느 시기엔 추워서, 또 어느 시기엔 비가 많이 와서, 그렇게 하나하나 찾으면 좋은 계절이란 그렇게 많지 않아요. 4월은 좋은 시기였지만, 엄청난 황사가 찾아오기도 했고요, 생각해보니 그건 5월에도 있었습니다.

 

 얼마전 뉴스를 보았는데, 영화관에 오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고 해요. 생각해보니, 코로나19 이후로는 영화관도 대형서점도, 백화점도, 대형마트도 가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해서, 이전에도 많이 했었지만, 인터넷 쇼핑을 하는 것은 많이 늘었습니다. 짧은 시간에 주문하고 배송되고, 그런 것들의 편리함만 생각했었는데, 오늘은 조금 다른 생각이 들었어요. 휴대전화로 인터넷 검색을 하기 시작하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갑니다. 중간엔 잘 모르고, 나중에 시계 보면 그렇더라는 것을 알게 되는 그런 것들을 잘 모르고 사는 것 같아서요. 매일의 시간을 어떻게 쓰고 있는지 세세하게 적어보면 놀라게 된다고 하는데, 아마도 인터넷으로 여러 사이트 구경하는 시간이 적지는 않을 것 같아요.

 

 오늘은 5월 15일 스승의 날입니다. 5월엔 어린이날부터 시작해서 여러 날들이 많이 있지만, 예쁘게 장식된 카네이션을 보면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이 생각나요. 학교를 다니면서 좋은 선생님들이 계셨고, 그리고 지금도 좋은 선생님과 함께 공부하는 많은 학생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학생 시절의 좋은 기억과 성장할 수 있는 많은 가르침을 주시는 선생님께 감사한 마음을 가집니다.

 

 비가 내렸지만, 기온이 내려가거나 그렇게 시원한 느낌이 드는 날씨는 아닌 것 같아요.

 하지만 내일부터는 덥지 않고 좋은 5월로 다시 돌아오면 좋겠어요.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편안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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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1-05-15 21:2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도 주말 잘 보내세요 ~

서니데이 2021-05-17 21:53   좋아요 1 | URL
mini74님, 주말 잘 보내셨나요.
편안하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미미 2021-05-15 22:0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코로나 전에는 한 달에 한 번 이상 극장에 가곤 했는데요.얼마전 지나다 보니 즐겨 가던 극장이 폐관한듯 보이더라구요. 극장의 대형 스크린, 짱짱한 사운드 그립습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scott 2021-05-16 00:37   좋아요 3 | URL
맞습니다
제가 즐겨 찾던 예술 영화관들 세곳
무기한 상영연기 되었습니다.

서니데이 2021-05-17 22:02   좋아요 1 | URL
미미님, 주말 잘 보내셨나요.
저도 전에는 한 달에 한 번이상 영화관에 갔었는데, 코로나19 이후로는 한번도 못 갔어요. 지난해부터 폐업한 영화관이 많다고 해요. 극장에 영화를 보러 가던 평범한 날들을 생각하면 저도 그립습니다.
미미님, 편안하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붕붕툐툐 2021-05-15 22:3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스마트폰이 진짜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 거 같아요~ 저는 요즘 블루라이트 안 본다고 핸드폰을 흑백모드로 해놨는데 그래서 그런지 훨씬 덜 보게 되고 특히나 쇼핑은 절대 할 수 없게 되어 버렸습니다. 은근 즐기는 중인데, 서니데이님이 올리신 사진을 총천연색으로 못보는 건 좀 아쉽네요!!ㅎㅎ 벌써 토욜이 훅 지나갔어요~ 남은 일요일이라도 행복해야할텐데.. 벌써 안 행복하니 큰일입니다~ㅋㅋ 서니데이님은 행복한 일욜 보내세요!!

서니데이 2021-05-17 22:04   좋아요 1 | URL
붕붕툐툐님, 주말 잘 보내셨나요.
전보다 휴대전화로 하는 것들이 많아지다보니, 하루 중 시간을 너무 많이 쓰게 되네요. 컴퓨터도 사진도, 영상과 쇼핑 같은 일상적인 많은 일들이 연결되지만, 그래도 하루가 너무 짧아져서 조절의 필요성을 느껴요.
매일 너무 빠른 속도로 지나가는 날들이라서, 주말도 참 빨리 지나가네요.
주말을 지나 월요일이 되니, 주말은 한참 전의 일 같기도 해요.
붕붕툐툐님,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그레이스 2021-05-15 23:1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는 요즘 북플때문에 스마트폰 보는 시간이 많아졌는데...ㅠ
가끔 책읽다 맥이 끊기기도
그래도 다른분들 후기 올리는것 읽고 책얘기 하는건 재미있어요^^
아직은
북플과 밀월중♡
서니데이님도 mini님도 미미님도 붕붕툐툐님(닉네임 넘 귀여워요) 모두 굿밤!

서니데이 2021-05-17 22:06   좋아요 2 | URL
그레이스님, 주말 잘 보내셨나요.
북플은 재미있지만, 이웃서재 구경하다보면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 같아요.
그러면 책읽을 시간이 조금 적어지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이웃들 이야기도 재미있어요.
그레이스님도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scott 2021-05-16 00:3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 비오는 주말 우산 챙겨 드려여 ☂︎*̣̩
굿! 나잇!..🌙.。*

서니데이 2021-05-17 22:08   좋아요 2 | URL
scott님, 주말 잘 보내셨나요.
이번엔 생각보다 비가 많이 온 것 같아요.
우산 챙겨주셔서 감사해요.
좋은 밤 되세요.^^

하나의책장 2021-05-16 23:1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저 또한 한 달에 최소 서너번은 갈 정도로 vvip였는데 코로나때문에 조심스러워 작년부터 안 가게 되더라고요ㅠ 오늘은 비가 하루종일 내리네요ㅎ 서니데이님, 행복한 주말 보내셨나요? 굿밤되세요💖

서니데이 2021-05-17 22:13   좋아요 2 | URL
하나의책장님, 주말 잘 보내셨나요.
코로나19 이후로 일상적인 많은 것들이 이전과는 조금씩 달라진 채 살고 있는 것 같아요. 조심해야 하는 것도 많아지고요.
주말에 계속 비가 와서 그런지 금방 지나가는 것 같았어요.
하나의 책장님도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5월 14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11시 53분, 바깥 기온은 19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잘 지내셨나요. 한 주 사이에 계절이 많이 달라지는 중입니다. 이번주에는 갑자기 더운 여름 같은 날이 찾아왔어요. 지난주에는 황사가 방문했는데, 이번주에는 7월 하순 같은 더운 날이 되었습니다. 어제와 오늘 기온이 갑자기 올라가서 낮에는 30도가 넘었다고 해요. 날씨가 변화가 크지만, 갑자기 더워지다가 또 기온이 내려가고, 그런 날이 계속되다 보니, 적응하기가 쉽지 않아요.

 

 주말에 비가 많이 올 거라고 합니다. 비가 오고 나면 조금 덜 더울거라고 하는데, 이제는 봄을 지나 여름에 가까워지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이번주 초만 해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어제와 오늘 날씨가 무척 더웠던 것 같아요. 수요일과 목요일의 차이란, 수요일에 입기 좋았던 옷을 목요일에 입기는 더웠다는 그런 정도예요. 그리고 목요일보다 금요일의 기온은 더 올라갔고, 습도가 높아지는 느낌도 있긴 합니다. 비가 오려고 그러는 것 같긴 한데, 그렇게 좋은 느낌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갑자기 기온이 올라가면 자외선 지수도 올라가고, 그리고 한동안 좋았던 오존 농도가 올라갑니다. 어제 점심을 먹으면서 낮에 뉴스를 보았는데, 우리 나라 대부분 지역에서 오존이 좋지 않은 걸로 나오고 있었어요. 미세먼지와는 또 다른 문제라서 마스크를 쓰는 것으로도 걸러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호흡기에 좋지 않다고 해요. 그래도 외출하지 않을 수 없는데, 차도에서 떨어져 있는 것이 좋고, 장시간의 야외활동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오늘도 자외선 지수가 높아서, 8 매우높음이었어요. 그 정도라면 한여름 더운 날 같으니까, 자외선 차단제도 바르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마스크를 쓰고 있으니까 어느 날에는 그런 걸 잊고 나갔다가 집에 돌아와서 앗, 하는 날도 이번주에는 있었어요. 그게 아마 월요일이었거나, 아니면 일요일이었을지도요. 집에 와서 알았지만, 밖에서는 잘 몰랐는데, 그러다 마스크를 쓴 자국이 생기면서 얼굴이 검게 또는 빨갛게 되는 건 아닌지, 며칠은 걱정했는데, 그건 아니었지만, 시간 지나서 점이 많아지거나 하는 건 아닌지, 또 하나 생각이 늘었습니다.

 

 뉴스는 매일매일 보고 있지만, 어느 날에는 매일 보는 것이라고는 코로나 외 여러가지 사건 사고 밖에 없는 것 같아서, 오늘은 저녁엔 대충 보고, 더 괜찮을 것들을 그 시간에 하기로 했습니다만, 잠깐 사이에 9시가 되고, 그리고 조금 있으니가 10시, 그리고 앗, 언제 11시가 되었지? 하는 것이 순서였습니다. 빨리빨리 할 수 있을 것 같은 일들이, 그러니까 어렵지 않을 일들도 시간이 걸립니다만, 생각할 때는 그런 것들은 아주 빠른 속도로 지나가게 되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실제의 시간을 적으면 알게 될 것만 같았어요.

 

 그런 것들도 실은 스트레스가 되는 것 같아요. 뭐든 잘 하려고 하는 마음이야, 이제는 사라졌지만, 가끔은 중요하지 않은 것들과 중요한 것들을 잘 찾는 것, 같은 시간에 조금더 좋은 것을 하는 것이 좋지만, 잘  되지 않는다는 것은 큰 차이가 없는 것 같거든요. 가끔씩 정리를 하다보면, 자주 정리할 때와는 달리, 많이 버리게 됩니다. 그러니까 처음에는 하나씩 세세하게 보다가 얼마쯤 지나고 나면 버리는 것을 결정하는 속도가 빨라집니다. 

 

 며칠 전에 생각나서 찾아보았지만, 아무리 찾아도 미니백이 보이지 않았어요. 그건 한번 밖에 쓰지 않았고 더스트백에 넣었고, 그 더스트백은 어느 책장에 있었고... 까지는 기억나는데, 문제는 그게 지난해 우리집 공사로 집정리 하기 전의 일이라는 거예요. 그 때 있었던 것 같은데, 어디로 사라졌는지, 이번주 계속 생각해도 찾지 못해서, 기분에너지가 조금씩 아래로 내려가는 것만 같았어요. 그런데, 생각해보니까, 그 미니백이 집안에 있어도 자주 쓰진 않았어요. 없다는 것도 일년동안 잘 몰랐고요. 어쩌면 있어도 없는 거나, 큰 차이가 없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계속 내려가던 기분에너지는 하락을 멈췄습니다.

 

 엄마가 그러시더라구요. 설마 버렸겠어? 하지만 그 전 해에, 꼭 필요한 시험준비용 수험자료를 책과 함께 정리해서 버리고는 울었던 기억이 생각나서, 답은 못했어요. 다음엔 그런 일이 생기지 않으려면 매일 정리를 하는 게 좋겠지만 매일 하는 일 없이 왜 이렇게 빠르게 시간이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금요일 페이퍼인데, 벌써 12시 11분, 이제는 토요일이 되었어요. 오늘은 11시에는 쓸 수 있었는데, 사진이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지금 생각하니까, 사진은 나중에 보정해서 넣어도 되는데, 그 때는 그게 생각이 잘 나지 않았어요. 아, 그렇구나, 다음에는 잘 해야지, 하고 잘 넘어가는 날도 있는데, 오늘은 왜 그런 거 잘 못할까, 하다가, 아니야, 그렇게 까지 생각할 필요는 없어, 하고 방향을 바꿉니다.

 

 날씨는 점점 더워지고, 봄은 많이 지나가고 있어요. 우리집 앞 철쭉나무는 아주 예쁘게 피지만, 다 피기도 전에 더운 날을 맞아, 아주 짧은 꽃의 시기를 지날 것 같습니다. 매년 돌아오는 많은 것들이지만, 늘 같지는 않고요, 그리고 많이 다른 것 같아도, 비슷한 것들도 많은 것이 매년 돌아오는 시간 같기도 해요. 매일 매일 더 앞으로 가고 싶은 마음, 새로운 것들을 경험하고 싶다는 생각, 늘 잘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잘 하고 싶은 마음을 이해하는 것, 그런 것들이 가끔은 잘 있는지 확인해봅니다. 정리가 잘 되지 않아서 금방 확인은 어렵지만, 내 안에 그런 것들은 필요한 비품처럼 잘 있었으면 좋겠어요.

 

 매일 매일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겠어, 하는 날이 더 늘어나기 전에, 매일 길지 않은 일기를 쓰기로 했는데, 그게 쉽지 않네요. 요즘엔 조금 더 바빠서 또는 여러가지 이유로 매일 페이퍼를 쓰는 것도 잘 되지 않았으니까요. 하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기록을 남겨둔다는 건, 지나온 날들을 지워지지 않게 하는 효과가 있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다시 한 주가 지나고, 어느 새 5월은 15일 중간에 이르렀습니다.

 주말에 비가 온다고 해요. 비가 오면 조금 덜 더워지면 좋겠어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5월 9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지난 일요일었어요. 지나가다가 초록색 잎이 반짝여서 좋았던 날이었습니다. 다시 보니까 사진이 수채화처럼 초록 점이 많이 보이는 느낌이예요. 사진을 보정하다가 조금 더 밝게 되어서 연두색이 조금 더 많아졌지만, 그 날 보았던 느낌에는 가까워지는 것 같아서, 그냥 두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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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 2021-05-15 00:31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책 제목과 글이 너무 잘 어울려요~
서니데이님도 행복한 주말 되세요~♡

서니데이 2021-05-15 00:59   좋아요 5 | URL
잘 어울린다고 말씀해주셔서 감사해요.
새로 나온 김금희 작가의 책은 제목이 좋아서 골랐어요.
그레이스님도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2021-05-15 06: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서니데이 2021-05-15 18:38   좋아요 3 | URL
이번주 여름처럼 더웠는데, 비가 오면서 기온도 내려가면 좋겠어요.
우민ngs01님,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새파랑 2021-05-15 07:33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 이번주 첫 글이신 것 같아요~! 비오는 날을 좋아하지만 주말에 오는건 싫은데 ㅜㅜ즐거운 주말되세요^^

서니데이 2021-05-15 18:39   좋아요 4 | URL
새파랑님, 이번주 잘 보내셨나요.
네, 이번주에는 금요일이 첫 페이퍼가 되는 것 같아요.
며칠 날씨가 덥더니 오늘은 비가 오네요.
주말 잘 보내시고, 좋은 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hnine 2021-05-15 07:40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초록의 그라데이션이 살아있는 사진이네요.
비오는 주말, 오랜만에 들렀어요.

서니데이 2021-05-15 18:42   좋아요 3 | URL
hnine님, 잘 지내셨나요.
지난 일요일에 찍은 사진인데,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이번주 많이 더웠는데, 비가 와서 조금 나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좋은 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psyche 2021-05-15 08:21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5월인데 벌써 30도요? 세상에. 벌써 여름이 왔나봐요

서니데이 2021-05-15 18:44   좋아요 3 | URL
psyche님, 잘 지내셨나요.
한국은 이번주 갑자기 기온이 올라가서 이번주에 30도 넘는 날이 있었는데, 7월 하순 정도의 기온이라고 해요. 정말 더웠어요.
오늘 비가 오면서 기온이 내려가면 좋겠어요.
여긴 오늘 토요일이예요.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좋은 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mini74 2021-05-15 08:51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도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더스트백이 뿅 하고 스스로 나타나주먄 좋겠네요 ㅎㅎ

서니데이 2021-05-15 18:46   좋아요 4 | URL
mini74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아직 가방은 못 찾았어요. 생각하면 아쉬운데, 스스로 나타나주면 진짜 좋을 것 같긴 해요.
이번주 날씨가 더웠는데, 오늘은 비가 오고 있어요.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좋은 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페크pek0501 2021-05-15 10:12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어제는 더워서 못 지냈어요. 오늘은 잘 지내려 보려고요, 비가 온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는데
안 올 것 같다는....ㅋㅋ

서니데이 2021-05-15 18:48   좋아요 5 | URL
페크님, 잘 지내셨나요.
저 사진을 찍을 지난 일요일만 해도 그렇게 덥지 않았는데, 목요일부터 정말 더웠어요. 서울도 30도 넘는다고 계속 뉴스에 나오는 걸 봤는데, 많이 더우셨을 거예요.
오늘은 계속 비가오는데, 더위도 지나가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좋은 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scott 2021-05-15 17:1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에 마지막 사진
신록의 계절 오월
건강하게 싱그럽게 ^ㅛ^

서니데이 2021-05-15 18:49   좋아요 5 | URL
scott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이제 5월이 되어서인지 밖에 나가면 나무가 초록색입니다.
아직 마음은 4월 같은데, 더운 날이 많아지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좋은 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5월 8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10시 24분, 바깥 기온은 13도 입니다. 편안한 주말보내고 계신가요.^^

 

어제 오후부터 공기가 무척 좋지 않아요. 오늘도 창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어제 오전 비가 오고 나서 황사가 찾아오고, 그리고 미세먼지의 수치가 믿을 수 없을 만큼 빠른 속도로 상승했습니다. 저녁에는 조금 낫겠지, 아니오. 밤이 되었을 때는 거의 1000에 가까워졌습니다.

 

 그리고 오늘 오전에도 좋지 않았어요. 12시 정도 되었을 때, 창밖을 보니까, 그렇게 많이 노랗지는 않지만, 뿌연 느낌은 있었습니다. 그런데 공기가 이렇게 안 좋은 적이 별로 없다보니, 어른들은 오늘 미세먼지가 얼마나 심각한지 잘 모르시더라구요. 실은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바깥이 어둡지 않다, 어둡다 정도로는 잘 모르지만, 창문을 잠깐만 열어도 코와 목이 영향을 받는 것 같았어요.

 

 뉴스에서도 날씨정보에서도 미세먼지에 대한 내용은 계속 나오고 있지만, 그런 것에 예민해진다거나 관심이 있는 것은 사람마다 다른 것 같아요. 한 집에 있어도, 공기가 나쁘다, 같은 것을 잘 모르는 사람과, 차이를 느끼는 사람이 있으면 서로 의견차이가 생깁니다. 우리 집은 베란다에 화분 때문에 창문을 닫지 않은 곳이 있어요. 그래서 베란다에 연결된 문을 열면 공기가 금방 좋지 않은 것을 느끼게 되는데, 그런 것들도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잘 모르는 것인가봐요. 어제부터 공기 나쁜 것이 바로 느껴지는데, 엄마는 그런 것 잘 모르시더라구요. 그래서 혼자 예민한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4월에 황사가 찾아왔을 때도 심각했지만, 5월에도 황사라니, 싶었는데, 지난해에도 그랬지만, 올해도 매년 비슷한 날씨와 계절이 될 거라고는 말할 수 없을 것 같아요. 늘 비슷해보여, 라고 생각하는 건 실은 관심이 없어서일 수도 있으니까요. 지난 주말인 2일에는 강원도 지역에 눈이 내려서, 22년만의 대설특보였다고 해요. 여긴 눈이 오지는 않아서 잘 모르고 지나갈 수도 있었지만, 눈이 많이 내린 지역에 살았다면 집 앞의 일이니 모를 수 없었겠지요. 오늘처럼 전국에 황사 때문에 미세먼지 매우 나쁨인 날이 있어도, 실내에서 바깥을 보면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니까요.

 

 주말이 되면 여러가지 계획을 세우는데, 이번주말에는 산책은 아마도 어려울 것 같았어요. 하지만 내일 오후 날씨가 좋아진다면 수정될 수도 있겠지요. 오늘 낮 최고기온은 18도 정도 되었지만, 내일 조금 더 기온이 올라간다면 20도 정도 또는 그보다 조금 더 올라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지난해의 5월을 생각하면, 더운 날이 오는 것도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듯 올 것 같고, 그런 날이 오기 전에 산책과 같은 바깥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많이 해두면 좋겠어요.

 

 코로나19가 아니라면 할 수 있는 것들은 더 많았겠지만, 확진자 숫자가 줄지 않고, 변이바이러스의 문제도 있고, 여러가지 제한되는 것들이 아직 많습니다. 시내의 대형서점과 백화점과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가본 지 오래되었네요. 가끔은 멀리 가는 것 말고 우리 집 가까운 데 있는 커피전문점과 햄버거가 있는 프랜차이즈 가게에 가는 것도 조금 고민을 하게 되는 걸 보면, 아직은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것 같은데, 요즘 뉴스 보다보면, 그건 나만 그렇게 사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인터넷 뉴스에서 보았는데, 대학교에서는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지만, 한계가 있어서인지 전원검사를 하고 대면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는 내용도 있었어요. 코로나19로 인해서 비대면이 좋은 점도 있었지만, 비대면으로만 할 수 없는 것들은 여전히 아직 남은 것 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주말은 이틀인데, 오늘이 지나고 나면 하루 남네요.

 토요일은 일요일이 있어서 마음이 조금 편합니다.

 대신 일요일엔 다음날이 월요일긴 하지만요.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편안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5월 3일에 찍은 사진. 햇볕이 잘 들어서 좋은 오후였습니다.

 언제지? 하고 다시 생각하니까, 월요일이었어요. 사진은 얼마 전에 찍은 것 같은데, 그 사이 한 주가 거의 지났습니다. 사진을 보니 날씨가 좋은 날이었어요.

그 때는 이렇게 심각한 황사가 5월에도 다시 올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어요.^^

 

 

1. 어제 밤 10시대에 확인한 미세먼지,

거의 900후반대 입니다. 믿을 수 없지만, 그렇게 나와요.

 

 

 

 

 2. 오늘 10시 조금 전에 확인한 미세먼지.

 오후보다 좋아졌지만, 그래도 거의 300에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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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 2021-05-08 23:2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는 마당에서 산이 보이는데요. 네이벗들어가 보기 전에도 산이 얼마나 선명한지로 그날의 공기를 알 수 있더라구요. 오늘 완전 노랗게 보여서 놀랐어요. 올려주신 자료보니 심각했네요. 뉴스보니 정작 인터뷰한 현지 중국인 남성은 허탈하게 웃고 계셔서 ...(ㅠㅇㅠ)
자고 일어나면 다 쓸려감 좋겠어요. 서니데이님 굿밤 되세요~^^♡

서니데이 2021-05-09 00:01   좋아요 3 | URL
미미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멀리 보이는 산이나 풍경을 보고 예상하는 날씨도 생각보다 정확해요. 비가 오는 날에는 조금 더 가까이 보이기도 하고, 흐린 날도 알 수 있다고 해요. 오늘은 황사 때문에 일기예보의 배경화면도 아주 뿌연 모습이었어요. 그래도 진짜 이렇게 심각할 거라고는 생각 못했는데, 공기가 좋지 않아서 답답해요.
내일은 날씨가 좋아지면 좋겠어요.
미미님도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페넬로페 2021-05-08 23:39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좋았던 4월의 날씨에 비해 5월초의 날씨는
변덕이 심한것 같아요^^미세먼지가 나빠 바깥 공기가 좋지 않지만 모든 문을 닫으면 갑갑해 저는 조금 열어두었어요^^
낼은 공기가 좋으면 좋겠어요~~
서니데이님!
굿밤 되세요^^

서니데이 2021-05-09 00:02   좋아요 4 | URL
페넬로페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4월에 날씨가 좋긴 했지만, 어느 날에는 갑자기 더워지는 것 같았고 황사도 찾아왔었어요. 그래도 5월이니까 그런 건 없을 것 같았는데, 예상과는 늘 조금씩 다른 모양이예요.
실내에 창문을 모두 닫았더니 많이 답답해요.
내일은 조금 좋아질 거라고 하는데, 오후에 날씨가 좋았으면 좋겠어요.
페넬로페님도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붕붕툐툐 2021-05-09 00:0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974라닛!! 오늘 진짜 노란나라더라구요~ 뉴스에서나 보던 중국 모습 비슷해서 놀랐어요. 그러나 저는 미세먼지를 뚫고 놀았습니다! 하하핫!!;;;;;;;
늘 느끼는 거지만, 서니데이님 사진 참 잘 찍으세요~~ 부럽습니다~~
서니데이님 굿밤되세요~😪

서니데이 2021-05-09 00:12   좋아요 2 | URL
붕붕툐툐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 오전에는 비가 많이 와서 황사가 온다고 해도 괜찮을거라고 생각했었어요.
하지만 비가 오면서 황사가 그 다음에 찾아오더라구요. 어제 밤에 거의 1000 가까이 되는 숫자가 나와서 너무 놀랐는데, 오늘도 생각보다 공기가 좋지 않아요.
그래도 즐거운 주말을 보내고 계신다니, 다행이예요.
사진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붕붕툐툐님도 좋은 밤 되세요.^^

얄라알라 2021-05-09 00:1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거의 4자리 숫자에 이르는.....갈색 단계였나봐요.... 정말 심각하네요. 내일은 써니데이님 올려주신 사진처럼 초록초록 맑은 일요일 되기를

서니데이 2021-05-09 00:21   좋아요 2 | URL
황사가 심각하다고 해도, 믿을 수 없는 수치였어요.
미세먼지가 그렇게 많으면 괜찮을까 걱정도 되고요.
4월에 찾아온 황사에 이어 5월에도 황사가 날아오는 건 생각을 못했는데,
주말에 날씨가 좋아지면 좋겠어요.
얄라알라북사랑님, 주말 잘 보내시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새파랑 2021-05-09 00:1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날씨 너무답답해요ㅡㅡ그래도 만보 걸어보겠다고 나갔다와서 후회했어요 ㅜㅜ 내일은 좋은 날이기를 바랍니다^^

서니데이 2021-05-09 00:22   좋아요 2 | URL
새파랑님, 저도 그래요. 오늘 여러번 외출하려고 하다가 포기했어요.
오늘은 300대에서 400대 였지만, 그래도 너무 심각해보였어요.
내일 오후가 되면 오늘보다는 조금 나을 것 같다는데,
하루 남은 주말 날씨가 좋아지기를 바라고있습니다.
새파랑님도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희선 2021-05-09 00:1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지난 어린이날에는 날씨 참 좋다 했는데, 다음날과 그다음날에는 하늘이 부예서 왜 그런가 했습니다 미세먼지가 심한가 했는데, 황사도 있었군요 그런 날에는 밖에 안 나가는 게 좋은데 어쩌다 보니 이틀이나 나갔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좋아지면 좋겠군요 서니데이 님 남은 주말 편안하게 보내세요


희선

서니데이 2021-05-09 00:25   좋아요 3 | URL
희선님, 지난 며칠 전에는 날씨가 참 좋았어요. 그런데 갑자기 어제 비가 오면서 황사가 찾아와서 갑자기 공기가 무척 나빠졌어요. 데이터 정보를 확인하기 전에도 공기가 좋지 않다는 건 알지만, 그래도 숫자로 확인하니 상태가 많이 나빠서 주말에는 외출하기 좋지 않은 날 같아요.
잠깐 사이에 일요일이 되었네요. 하루 남은 휴일이라도 날씨가 좋아지면 좋겠어요.
희선님도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mini74 2021-05-10 14:2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백수가 과로사한다고 정신없는 주말을 보냈어요. 이제야 서니데이님글을 차분히 읽어보네요. 미세먼지를 뚫고 사실은 마시면서 양가부모님 방문하고 나이듦에 서글펐던 주말이었답니다 ㅠㅠ 위로가 되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사진도 좋아요 ~서니데이님 *^^*

서니데이 2021-05-10 17:35   좋아요 1 | URL
mini74님 주말 잘 보내셨나요.
지난 토요일이 어버이날이라서 바쁘셨겠어요.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미세먼지가 심각했지만 부모님 뵙고 오셨네요. 매일 별일 없는 것 같다고 말하지만 사실 다들 바쁘게.사는 것 같아요. 오늘도 비가 오고 날씨가 좋지는 않지만 좋은 오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페크pek0501 2021-05-14 13: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언제 코로나와 미세먼지, 황사 없는 세상에서 살 수 있나요?
제발 코로나, 라도 없는 세상이 되면 좋겠어용.^^

서니데이 2021-05-15 00:34   좋아요 0 | URL
페크님, 잘 지내셨나요.
지난주에는 황사가 찾아온 주말이었는데, 이번주에는 갑자기 7월 하순 같은 더운 날때문에 오존이 문제래요.
코로나가 아니어도 이런 것들은 한 주에 한 번씩 찾아오네요.
그래도 코로나만 없어도 조금 나을 것 같긴 해요.
주말 잘 보내시고, 편안한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5월 7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6시 54분, 바깥 기온은 13도 입니다. 오늘은 금요일, 좋은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전에 비가 많이 왔었어요. 번쩍 하고 나서는 큰 소리로 번개가 지나갔다는 소리도 들렸고요. 비는 금방 지나갔는데, 그리고 나서 더 좋지 않은 것들이 찾아왔습니다. 황사예요.

 

 오전에는 그렇게까지 공기가 나쁘지는 않았어요. 어제도 조금 나쁨일 시간일 때가 있긴 했지만, 오늘은 매우 나쁨의 단계가 있다면 매우 나쁨 7단계쯤 되지 않을까 의심되는 날입니다. 조금 전에 네이버 날씨를 보았는데, 오후내내 미세먼지가 700을 넘어요. 처음에 500을 넘었을 때가 오후 2시 조금 지났을 때인데, 내가 잘못 본 거 아니지, 하는 마음이 들었다면, 지금은 그 때 500대 본 거 잘못 본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예요. 모바일에서 확인해보면 오후부터는 미세먼지가 750에서 730 전후인데, 네이버 pc사이트에서는 670으로 조금 적게 나오지만, 그거나 이거나 모두 다 매우 나쁨인 건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집은 베란다 바깥에 화분 때문에 창문을 열어두었는데, 그래서 베란다 문만 살짝 열어도, 거실과 실내 공기가 너무너무 좋지 않아요. 오후에 잠깐 간식을 먹었는데, 흙먼지를 가득 먹는 것처럼 코와 입이 좋지 않았어요. 그런데 같은 공간에 있어도 사람마다 체감 정도가 달라서, 엄마는 잘 모른다고 하시기도 합니다. 그런데, 오늘 같은 정도면, 날씨 정보 확인하지 않아도 공기차이가 너무 커서 좋지 않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예요. 그러니까 지난 4월에 황사가 찾아왔을 때도 며칠 동안 힘들었는데, 이번에도 그 때 생각이 납니다. 생각해보니, 그 때도 비가 황사를 함께 데리고 왔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오늘도 비가 많이 내렸어요.

 

 어제 날씨가 기온이 올라가서 20도 가까이 되고 조금 더웠는데, 생각해보니, 그런 것들도 4월과 비슷하네요. 5월 좋은 시기에도 황사가 찾아온다니 아쉽기도 하고, 그리고 지난 번에 며칠 황사 때문에 불편했던 것도 생각나니, 오늘은 비가 오지 않아도 오후 산책은 나가지 않았어요. 매일 걸으면 참 좋지만, 공기가 너무 나쁘니까요. 바깥을 보면 뿌옇게 보이는 것이 있긴 한데, 그래도 많이 노랗거나 하지는 않은데, 공기 좋지 않으니, 외출할 일 있으시면 늘 쓰는 마스크지만, 잘 쓰시고, 신경쓰시면 좋겠어요.^^

 

 이번주는 수요일이 어린이날이라서, 어린이는 아니었지만, 좋았습니다. 내일은 어버이날이고, 15일에는 스승의날, 그리고 19일에는 부처님오신날이 있고, 그 외에도 찾아보면 달력에는 수많은 날들이 있지만, 매일 어떤 날이 있는지는 잘 모르고 지나갑니다. 우리는 하루에도 할일이 너무 많고요, 그리고 그런 날들을 다 외우기에는 기억력 용량도 부족해요. 휴대전화를 쓰기 시작하면서 부터는 외우는 전화번호도 많지 않고요, 기억 나지 않는 것들은 얼른 인터넷을 검색하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어요.

 

 이전에도 잘 외우는 편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지금보다는 나았을 것 같은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매일 매일 새로 나오는 것들이 너무 많아서, 많이 아는 건 어려워졌습니다. 언젠가부터 새로 나온 신상 책이름을 다 외우지 않고, 일부 또는 작가 이름 정도 알고 검색하는 것들도 늘었는데, 사실 그런 것들은 조금 걱정이 되지만, 그래도 아직은 외우려고 하면 잘 외울 수 있을 것 같은 착각도 하고 살기 때문에 아직은 대충대충 버티고 사는 것 같습니다. 사소한 것들까지 다 외우면 좋을 것 같은 마음이 없지 않지만, 중요한 것만이라도 외울 수 있으면 다행이라는 것이 현재진행형 같아서, 큰 소원과 목표 설정하지 않고, 할 수 있는 것들을 잘 하려고요.

 

  주말이 되면, 여러가지 목표를 세웁니다. 언젠가부터는 주말이 시작되면 쓰는 리스트는 거의 대부분 실행되지 않는 것을 알지만, 금요일 저녁에는 하고 싶어집니다. 어쩐지 그런 것들을 쓰고 나면 주말에 한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일지도 모르겠어요. 가끔은 그 리스트를 쓰는 것이 너무 힘들어서 남은 주말은 쉬어야 할 것 같은 기분도 듭니다만, 이번주에도 지나가진 않을 것 같아요.

 

 이번주에는 휴일이 있어서 더 좋았을 것 같지만, 실은 월요일 두 번 있는 기분이었어요.

 그리고 금요일도 두 번 있는 것 같아서 좋기도 했는데,

 오늘은 두번째 금요일입니다.

 저녁 맛있게 드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4월 19일에 찍은 사진, 다른 해보다 올해는 꽃이 일찍 피고 짧게 지나갔어요. 생각나서 가봤더니, 조금 남았더라구요. 그래도 더 늦기 전에 꽃이 피어 있을 때 사진을 찍을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오늘 비가 온 다음 이렇게 공기가 좋지 않은 날이 되었어요.

황사가 찾아온 다음엔 잠깐만 문을 열어도 실내 공기도 흙먼지가 들어오는 것처럼 좋지 않은 날입니다. 즐거운 주말에 아쉽네요. 다들 황사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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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1-05-07 19:50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오늘 하늘이 뿌옇더라구요 ㅜㅜ두번째 금요일 잘 보내세요^^

서니데이 2021-05-07 21:06   좋아요 3 | URL
새파랑님 오늘은 황사때문에 오후부터 공기가 좋지 않아요. 그래도 금요일 입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mini74 2021-05-07 20:0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두번째 금요일 ㅎㅎ 너무 딱 맞는 표현입니다. 서니데이님 행복하게 하루 마무리하세요 *^^* 근데 서니데이님 글 읽으면 성시경 생각나요. 왠지 서니데이님이 잘 자요~ 하고 부드럽게 한 마디 해주시는거같아요 ㅎㅎ 너무 좋습니다.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서니데이 2021-05-07 21:09   좋아요 4 | URL
mini74님 오늘은 이번주의 진짜 금요일이예요. 중간에 휴일이 있어서 좋았는데 그런 날이 일년에 많지 않네요.
제 페이퍼 라디오 같다고 말씀해주시는 분들도 계셨는데 성시경님 목소리 말씀해주시니 갑자기 잘자요. 하는 소리 들리는 것 같아요. 페이퍼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레삭매냐 2021-05-07 20:0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오전과 오후가 너무 다른
그런 변덕스러운 하루였습니다.

오전만 해도 하루 종일 비가
오는 줄 알았거든요.

내일은 해가 좀 쨍쨍했으면
합니다.

서니데이 2021-05-07 21:11   좋아요 3 | URL
네. 오전에는 비가 많이 와서 생각못했는데 오후엔 또다른 날씨였어요.
내일은 날씨가 좋았으면 좋겠어요.
레삭매냐님도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