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올해 겨울 최대의 폭설과 한파로 기록될 날이었겠죠?

여덟명이 참석하였습니다.

감기와 독감이 동시 유행하고 있어 참석률이 더 낮았습니다.

 

 

오늘도 조선 정치사를 공부하였습니다.

대외관계와 붕당정치를 살펴보았는데요.

최태성의 <고급한국사>를 공부할 때도 엄청 복잡했던 붕당정치였는데요.

역시나 한술 더 뜬 복잡함에 오늘도 머리가 멍멍했습니다.

 

 

조선의 대외관계는 '사대교린'으로 요약됩니다.

큰나라 명은 섬기고, 이웃인 여진과 일본 그리고 류큐 등과는 우호관계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일본과의 관계는 강경과 회유를 오갔지만, 결국 임진왜란이라는 재앙으로 파국을 맞습니다.

 

 

 

 <전한길 한국사 2.0 All in One>

 

<전한길 한국사 2.0 All in One> 

 

조선과 일본의 외교는 막부정권과 직접 교류하는 것이 아니라 대마도주를 통해서 이루어졌습니다.

대마도는 조선에게 일종의 기미국 즉, 독립국이지만 실제적으로 조선의 지배적 영향을 받는 곳이었습니다.

조선은 대마도주에게 관직을 내리기도 하였습니다.

1차적으로 일본의 신하인 대마도주이지만 조선과의 교역이 반드시 필요했기 때문에 중간에서 양국의 눈치를 보아야 했습니다.

조선과 막부정권에서 동시에 이해상충한 지시가 내려올 때 대마도주가 문서를 위조하여 절적히 무마하였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전한길 한국사 2.0 All in One>

 

1592년 4월 14일, 일본의 20만대군이 부산포에 침략한지 채 20일이 못되어 한양이 함락되었습니다.

선조가 평양으로, 다시 의주로 피난을 가야했지만 남해에서 이순신 장군이 제해권을 장악하고 진주에서 관민이 결사 항전, 곡창지대인 전라도를 지켜냈습니다.

 

 

 

 <전한길 한국사 2.0 All in One>

 

군량미를 확보하지 못한 일본군이 북진을 멈춘 사이 명나라의 원군이 도착하여 1593년 1월, 조명 연합군이 평양성을 탈환하였습니다.

권율이 이끈 행주대첩에서 패배한 일본은 한양을 내놓고 남하하면서 명에게 휴전협상을 제안합니다.

 

 

  <전한길 한국사 2.0 All in One>

 

 

조선이 아닌 명과 일본이 몇 년에 걸친 휴전협상을 했지만 결국 결렬되고 1597년 토요토미 히데요시의 공격명령에 의해 정유재란이 발발했습니다.

무고로 옥사에 갇혔던 이순신 장군이 삼도 수군통제사에 임명되어 명량에서 일본 수군을 대파하였습니다.

이듬해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갑자기 사망하자 일본군이 철수를 시작하고, 전쟁은 막을 내렸습니다.

 

 

 <전한길 한국사 2.0 All in One>

 

7년에 걸친 임진왜란은 승자도 패자도 없이 조선 전역을 황폐화시키고 끝났습니다.

일본에서는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따르던 세력이 패배하고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에도막부가 출범했고, 중국에서는 명이 쇠퇴하고 후금이 성장하기 시작했지만, 조선에서는 정권이 바뀌지도 않았고 책임을 지는 세력도 없었습니다.

 

 

  <전한길 한국사 2.0 All in One>

 

임란 중 도망간 선조를 대신하여 분조를 이끌었던 광해군이 보위에 오른후 국가 재건을 위한 노력을 이어나갔습니다.

명청교체기의 세력흐름을 나름대로 읽어낸 광해군이 중립외교를 펼쳤지만 친명배금을 내세운 서인과 남인의 연합 세력에 의해 폐위되었습니다.

욍위에 오른 인조는 친명배금을 내세우다 두번의 호란을 당하여 국토와 백성을 오랑캐의 발굽 아래 짓밟히게 만들었습니다.  

 

 

다음주에는 오늘 조금 살펴본 붕당사를 본격적으로 공부합니다.

 

<전한길 한국사 합격생 필기 노트>

 

p 63 ~ 6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