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 공부는 흔히 4대 문명을 구분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최초의 문명이 발생한 곳은 메소포타미아이다. 

 

 

<http://www.newstown.co.kr/news/articleView.html?idxno=289785>

 

 

메소포타미아 문명을 열어젖힌 것은 수메르이다.  

 

 

 http://www.newstown.co.kr/news/articleView.html?idxno=290615

 

 

 

수메르에는 여러 도시국가들이 생겨났다. 기원전 3500년경에 본격 시작된 수메르 문명의 중심지는 우르크였다.

 

 

 <길가메쉬 서사시, 김산해>

 

 

 

수메르 문명은 인간이 이룩한 '최초의 성숙한 문명' 이다. 수메르가 발명한 것들의 목록에는 현재 인간이 누리고 있는 '인공물'의 원형이 거의 다 포함되어 있다. 신화와 종교를 비롯해 군사적·행정적 제도, 관개시설과 도시, 무엇보다 문자와 학교와 서사시가 있다.

 

 

  <길가메쉬 서사시, 김산해>

 

 

최초의 문자인 수메르어는 쐐기문자 (설형문자)라고 불린다. 점토판에 갈대나 금속으로 새겨 썼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뜻을 나타내는 그림문자였으나 점차 음절을 나타내는 표음문자로 바뀌어 갔다. 쐐기문자에는 수메르어 이후 서아시아의 공용어가 되었던 악카드문자 등이 있다.  수메르어는 악카드어의 위세에도 소멸되지 않고 신성한 문자로서 학교와 신관에 의해 전승되었다.

 

 

 <길가메쉬 서사시, 김산해>

 

 

 

점토판에는 왕의 목록이나 관직, 토지 소유권, 재산 내역, 청구서, 영수증 따위의 간단한 기록들만 있는 것이 아니다. 인류 최초의 신화이자 최초의 서사시인 길가메쉬 서사시가 있다.

 

 

 

 

 

 

 

 

 

 

 

 

 

 

 

 

 

 

 

길가메쉬는 기원전 2,800년 경 우르크 제1왕조의 5번째 왕으로 즉위하여 수메르 문명의 전성기를 이끈 역사적 인물이다.  길가메쉬에 대한 영웅담은 수메르 문명이 쇠퇴한 이후에도 끊임없이 전해지며 개작을 거듭했다.

 

 

 

  <길가메쉬 서사시, 김산해>

 

 

 

문명의 초창기, 먹고 입고 싸우는 것만이 전부였을 것 같은 먼먼 옛날에 기껏해야 진흙 위에 갈대 끝으로 새긴 이야기가 읽을꺼리나 될까 보냐 싶다면 정말로 놀랄 것이다.  서양문학이 아니라 세계문학의 원형이 여기 있으니 말이다.

 

이제 한 달에 걸쳐 천천히 지인들과 함께 <길가메쉬 서사시>를 읽을 예정이다.

 

 

 

 

  <아틀라스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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