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스타디를 끝냈습니다. 철학사 스타디의 끝이기도 하고, 2015년에 시작하여 4년째 이어온 마을 스타디의 마침이기도 합니다. 길게는 만 3년 이상을 짧게는 2년 가까이 함께 한 분들입니다. 한국사에서 시작해서 세계사 그리고 철학사까지 나름대로 소위 인문학이란 것을 함께 해보았습니다. 전문성도 없고 깊이도 없고 방향성도 뚜렷하지 않은 스타디를 3년 이상 함께 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나름대로 공부를 하시면서 틀린 부분들 부족했던 부분들을 많이 발견하게 되실텐데요. 우리 스타디는 첫 발걸음이었음을, 단지 공부에 대한 재미를 일깨운 시간들이었음을 기억해주신다면 너그러이 웃으주실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오늘 마지막 스타디에 열 다섯 분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20세기의 다양한 철학들 중에서 영미의 분석철학 (논리실증주의)과 프랑스를 중심으로 한 실존주의에 대해서 조금 공부하였습니다. 까뮈의 소설들과 시론을 예로 들어 실존주의가 어떤 것인지를 이해해보려 했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늘 건강하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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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6 11: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1-19 18:04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