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덟명이 참석하였습니다.

복잡한 무장 독립 전쟁사를 마쳤습니다.

 

 

 1910년대 국내에서는 비밀결사가 조직되고, 국외에서는 독립운동 기지 건설이 진행되었습니다.  3.1운동 이후 일본의 이른바 문화통치 국면에서 국내에서는 다양한 사회 운동이 일어났고, 국외에서는 무장 독립 투쟁이 활발해졌습니다.

 

1920년대 초반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활동이 침체기에 빠진 한편 의열단을 중심으로 한 의열 투쟁이 활발하였습니다.  의열 투쟁이란 비밀 결사를 통해 요인 암살· 테러, 관청 파괴 등을 전개하는 독립운동을 말합니다.  1919년 노인 동맹단 소속의 강우규가 사이토 총독의 부임길에 서울역에서 폭탄을 던져 1920년대 의열 투쟁을 촉발하였습니다.

 

 

 

김원봉 등을 중심으로 1919년 만주 길림성에서 조직된 의열단은 총독부, 경찰서, 조선식산은행, 동양척식주식회사 등에 폭탄을 투척하는 의거를 결행하였습니다. 의열단은 1923년 신채호가 작성한 <조선 혁명 선언>을 강령으로 채택하여  민중 직접 혁명을 주창하였습니다.  그러나 개별적 의열활동에 한계를 느낀 의열단은 1925년 중국 황포군관학교 입교를 시작으로 노선을 전환하여 조직적 무장 투쟁을 전개하였습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내부 분열과 자금난, 일제 탄압 등으로 침체를 계속하다가 1931년 산하에 의열조직인 한인 애국단을 결성하였습니다.  1932년 1월 이봉창의 도쿄 히로히토 천황 투탄과 4월 윤봉길의 상하이 홍코우 공원 의거로 중국 국민당의 지원을 받게 됩니다. 중국 국민당 정부는 뤄양 군관학교에 한국인 특별반을 편성하였으며, 이것이 1940년 한국 광복군 창설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한편 임시정부에 참여했던 이광수 등은 총독부에 회유되어 문화 운동을 주도하며 민족개조, 자치론 등을 설파합니다. 이광수는 우리 민족이 일제의 지배를 받는 것은 '열등감과 성격의 결함' 때문이므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독립운동을 포기하고 우리 민족의 국민성을 개조해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민족운동 진영은 타협적 민족주의 계열과 비타협적 민족주의 계열로 분열됩니다. 독립을 포기하고 일제의 승인하에 자치할 것을 주장했던 타협적 민족주의자들은 30년대 후반 일본의 군국주의 침략이 본격화되자 노골적인 반민족 친일행위의 길을 걷습니다.

 

 

비타협적 민족주의자들은 20년대에 크게 성장한 사회주의자들과 연합하여 민족유일당 운동의 최대 성과인 신간회를 결성합니다. 1927년 창립된 신간회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운동을 벌였습니다. 

 

 

   

1929년 우발적인 충돌로 발생한 광주 학생 항일 운동에 진상 조사단을 파견한 신간회는 이후 이 운동을 민중대회로 확산하려다 지도부가 대거 검거되는 탄압을 받습니다. 새로 뽑힌 신간회 집행부는 최린 등 개량적 자치론자와 연결을 모색하며 신간회를 자치 운동에 동원하려다 지방 지회로부터 거센 반발을 샀습니다.  이에 더하여 코민테른의 노선 변화 등 국제정세가 변화함에 따라 신간회는 1931년 자진 해소하였습니다.

 

 

 

1920년대와 1930년대를 거치며 국내외에서 독립운동이 끈질기게 전개되었습니다.  1941년 12월, 일본이 진주만 공격을 시작으로 태평양 전쟁을 일으키자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대일 선전포고문을 발표하고 전쟁에 참여하였습니다.

 

 

 

1940년 충칭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직할부대로 창설된 한국 광복군은 연합국의 일원으로 태평양 전쟁에서 활약하였습니다. 1945년에는 미국과 연합하여 국내진공 작전을 준비하였으나, 국내 침투를 눈앞에 두고 일본의 항복선언이 발표됩니다. 김구는 백범일지에서 일본의 항복을 반길 수 없었던 안타까운 심정을 표출하였습니다. 그 안타까운 우려가 현실이 됨으로써 해방 이후 우리 민족의 왜곡된 역사를 더욱 슬프게 합니다.

 

 

다음주는 강점기를 끝내고 해방 직후 혼란기까지 공부합니다.

 

<전한길 한국사 합격생 필기노트>

p 116 ~ 121

 

* 첨부된 모든 자료는 <전한길 한국사 2.0 All in One> 에 수록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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