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거창하게 출국 인사를 드리려고 했는데
짬이 없었습니다.
제 베스트프렌드의 아버님이 돌아가시는 바람에, 자정까지 거기 가 있었거든요.
지금은 나가야 할 시각이라
짧게 인사드립니다.
거의 처음 가는 외국여행이라 긴장되고
짐 싸는 데 전문가이신 할머니가 싸주신 가방을 한번도 확인 안한 게 맘에 걸리며
한번도 그런 적이 없다보니
제가 없는 동안 이 나라, 특히 온라인 세상이 어찌될지 걱정스럽네요.^^
안타까운 일이긴 하지만
오늘의 저를 있게 해준 베스트프렌드의
아버님 임종을 보고 떠나서
그래도 마음이 좀 낫습니다.
제게 늘 과분한 사랑을 주시는 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다음주 토요일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찾아뵐께요.
혹시 모르죠.
인터넷 카페가 있다면 거기서 또 글을 남길지요.
그리고
제가 미녀와 단둘이 가는지라
많은 분들이 우려의 눈으로 절 보고 계시고
그 중 몇분은 제게 “아무 일 없어야 한다.”는 말을 해주셨지만
전 저를 믿습니다. 음하하핫.
밤 11시 이후에는 꼭 문을 잠그고 잘께요.
그리고 아무 일 없이 돌아와서
“별 일 없었다.”고 포효하렵니다.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