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하고 싶었던 DVD목록.. 기준은 없다.
그저 내가 가지고 싶은 것들만 모은 것일뿐...


18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죽은 시인의 사회- [할인행사]
피터 위어 감독, 에단 호크 외 출연 / 브에나비스타 / 2005년 2월
9,900원 → 8,900원(10%할인) / 마일리지 90원(1% 적립)
2006년 05월 16일에 저장
품절
길모어 걸스 시즌1 박스 세트 (6disc)- [할인행사]
에이미 셔먼 감독, 알렉시스 블레델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07년 3월
33,000원 → 33,000원(0%할인) / 마일리지 330원(1% 적립)
2006년 05월 16일에 저장
품절
러브레터- [초특가판]
이와이 슈운지 감독, 토요카와 에츠시 외 출연 / (주)다우리 엔터테인먼트 / 2005년 3월
9,900원 → 2,900원(71%할인) / 마일리지 30원(1% 적립)
2006년 05월 16일에 저장
품절
오만과 편견 (2disc) - BBC 6부작 시리즈
사이먼 랭튼 감독, 콜린 퍼스 외 출연 /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06년 5월
27,500원 → 25,500원(7%할인) / 마일리지 260원(1% 적립)
2006년 05월 16일에 저장
품절


18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중학교 시절부터 읽기 시작한 만화들.. 그중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몇가지.. 만을 골랐다. 지금은 그다지 많이 읽지 못하고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나는 만화가 좋다.


17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음악 16 - 완결
마리 오자와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5월
3,000원 → 2,700원(10%할인) / 마일리지 150원(5% 적립)
2005년 01월 12일에 저장
절판
따뜻한 모녀의 이야기.
뉴욕 뉴욕 New York New York 1
라가와 마리모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2년 5월
3,500원 → 3,150원(10%할인) / 마일리지 170원(5% 적립)
2004년 04월 20일에 저장
절판
아기와 나의 라가와 마리모 작이라는 것에 빠져들어 집어 들었던 만화.
동인물이기는 하지만... 그러나 여전히 특유의 따뜻함이 느껴지는 만화.
17세의 나레이션 1- 시공 애장 컬렉션
강경옥 지음 / 시공사(만화) / 2003년 2월
7,000원 → 6,300원(10%할인) / 마일리지 350원(5% 적립)
2004년 04월 20일에 저장
품절
이걸 읽은게 17,8살 쯔음 같다.
확실히 그녀의 말에 공감하고 있다. 17살의 세상도 힘들고, 23살의 세상도 힘들다.
호텔 아프리카 1
박희정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5년 11월
3,000원 → 2,700원(10%할인) / 마일리지 150원(5% 적립)
2004년 04월 20일에 저장
품절
박희정의 아름다운 그림체와 그속의 사랑이야기.


17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거룩한 계보.

장진감독, 정재영. 이라는 이름만 보고 전부터 개봉하면 꼭 보고 싶었던 영화.
운이 좋은건지 친구가 시사회 당첨되었다고 보러가자고 해서 시설 정말 안좋은 그랜드시네마이긴 했지만, 즐겁운 마음으로 보러갔다.
너무 기대가 컸던 걸까?
생각보다. 생각보다. 별로다.

장진감독 특유의 유머감각(?)이 유감없이 발휘되는 많은 장면들이 있고, 주조연의 연기들이 탄탄하게 받쳐주고 있지만서도. 무언가 아쉬움이 남는 것만은 틀림없다.

매력적인 주인공이 없다는 것도 마음에 걸린다. 두 주인공의 연기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매력이 없다. 그들만의 매력이.

동치성(정재영), 정순탄(류승용), 김주중(정준호). 세친구의 오랜 우정.이라기보단 동치성과 김주중 둘만의 우정.이 주요 골자다.(라는 것이 영화의 주제라면 주제일듯.)
그닥 두사람의 우정이 강조되는 것도 아니다. 실제로 감옥안에서의 에피소드들이 영화의 3분의1을 차지하는 것이 조금 안타깝다. 영화의 소소한 재미는 그 부분에서 많이 들어났지만, 그로인해 영화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를 알수가 없다.

영화가 교훈을 줘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무언가 일맥하는 '말'이라는 것이 영화전체를 관통하지 않으면 영화는 갈길을 잃어버리고 만다.

영화의 주제가 '우정'이라면, 치성과 주중의 '순탄을 향한 우정'은 어디로 사라져 버린것인가?

죽은 순탄은 그들의 친구가 아니었나?
이미 오래전 죽었다고 믿었던 친구이기에 그의 죽음을 방관할 수 있었던 건가? 치성에겐 친구는 주중뿐이고, 주중에게 친구는 치성뿐인가? 중반 무렵 친구들의 회상속에선 갯벌에서 신나게 노는 세어린 친구들이 나온다. 하지만, 마지막 무렵 그 장면 속에는 순탄이 빠져있다.

영화는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가? 우정이라기엔 그들의 우정은 편협하다.

'정순탄'이라는 캐릭터를 살리지 못한것도 안타깝다. 정재영,정준호 주연이라면 차라리 순탄이란 캐릭터를 빼버리는게 낫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다.
마치 무언가를 말하고자 하는 듯하다가도, 순탄은 순간 사라지고 없다. 영화 중간중간 그의 존재감은 사라져버린다.
영화 초반의 '눈물의 재회'는 무엇때문에 집어넣은거지? 도대체 '정순탄'이 이 영화에서 하는 역할은 무엇인지 모르겠다. 다른 조연들과 대체해도 도무지 어색하지 않을 그의 역할들이 안타깝다.

류승용이라는 배우를 그정도밖에 살리지 못한 혹은 살리지 않은 감독의 의도를 잘 모르겠다.

비가 바람에게 말했습니다. '너는 밀어붙여, 나는 퍼부울테니' - 오프닝에 뜨는 이 말은 도대체 영화와 무슨 상관이 있는지 파악이 안된다. 치성과 주중에겐 어울리지 않고, 오히려 이 말은 순탄의 입을 통해 반복될 뿐. 영화 참 어지럽다.

내가 머리가 안돌아 가는건지, 여자라서 남성들의 세계를 이해 할 수가 없는건지, 알 수가 없다. 알수가.


p.s 지금방금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시사회엔 없던 장면이 눈에 많이 띈다. 거참. 이유가 뭘까? 혹시, 시사회판과 극장판이 다른것은, 아니겠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하나.
음주운전하다 트럭과 충돌사고를 낸(건지, 난건지는 사실 잘 모르겠다.) 사촌오빠가 벌써 한달째 병상에 누워있다. 거의 3주간을 중환자실에 있다가 추석연휴 며칠전에야 일반병실로 옮겼다고 하더라. 이번 연휴에 내려간 길에 들렀더니 반 미이라가 되어있었다. 정신도 차렸고, 말도 조금씩 하는데, 그 한달새 정말 뼈밖에 남아있지 않았다. 며칠후 내가 플래너에 적어 놓을 것을 보니, 미이라, 한달, 중환자실... 등이 적혀있는 것을 보니, 충격이긴 했나보다.
오른쪽 다리, 오른쪽 팔 그리고 갈비뼈가 부러져서 툭하면 금식하느라고 사람이 살이 화악 빠져버렸다.

둘. 친구가 겪은 일.
추석연휴 기간에 가족들끼리 놀러갔는데, 위치가 참 애매한것이 목포와 해남 중간이고, 왕복2차선 좁은 도로에서 사고가 났는데 40분 지나서야 경찰차가 오고 하도 구급차가 안와서 결국 부목대서 경찰차 뒷자석에 싣고 움직였단다. 꽤 큰 사고였는데, 사람이 아주 많이 다친것같았는데 어쩔수 없이. 뭐, 길이 넓어야 구급차도 빨리 올 수 있지. 길이 좁으니 차들이 비킬 곳도 없어서...
친구 曰 '역시, 사고도 큰 곳에서 나야해.'

셋. 서해대교 28중 충돌사고.
안개가 많이 끼는 서해안이 무서워지기 시작했다. 버스타면 집에 갈때 서해안을 더 많이 이용하는데....;; 물론, 자가용도 그렇긴 하더라만..;; 앞으로 버스타고 집에 가는거... 생각좀 심각하게 해봐야 할 듯...;;

사건 사고, 왜 끊이지 않는걸까?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물만두 2006-10-09 17: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 정말 사고가 많으셨네요. 사촌오빠 빨리 나으시기 바랍니다.

작은위로 2006-10-17 1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감사합니다.
빨리 나아야 할터인데 말입니다...^^
 

1. 외로움에 시달리는 친구 하나, 오라버니 하나가 요새 나를 괴롭히고 있어서 그냥 간단히 두사람을 소개팅해주기로 했다.
자기들끼리 알아서 해결하라지.

근데, 과연 외로움이 여자, 남자가 서로 만나서 사귄다거나 한다고 해서 사라지나? 난 잘 모르겠다.
수많은 사람들 사이에 있어도 외로운 거고, 혼자 있어도 외롭지 않고 무언가에 가득차 있는 것이다.
나는, 외로운가. 글쎄, 사실 잘 모르겠다. 늘 너 외롭니?라고 물어봐도 답이 나올리가 있나.(어쩌면, 그렇게 자신에게 묻는 자체가 이미 외롭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2. 우울하다. 난 요새 우울증에 걸린 환자마냥 골골대고 있다.
사실은 아무것도 하기 싫은데, 너무나도 현실적이기에 회사만은 꼬박꼬박 나가고, 내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강의에도 꼬박꼬박 출석은 잘한다.
알맹이는 없이. 일도 꽤 열심히 잘하고, 남들보기엔 공부도 열심히 하는 듯하게 보여진다. 역시, 알맹이는 없이.
모르는것 투성이가 되어버렸다. 고집쟁이가 되어버렸고, 안그래도 이기적인 성격이 더더더더 깊어져서, 내가 봐도 끔찍한 괴물이 되어버렸다.
아무에게도 연락을 하지 않는다. 잠적중... 그래도, 오는 연락은 가끔 받아준다. 집에 있으면 안받으면서, 회사에선 그나마 받아준다.(이상한 성격.) 뭐하자는 거냐고 물어보면 할말이 없다. 미안해서 죽을 것같은 사람들도 있지만, 어쩔 수 없다고 버팅기고 있다.(어설프고, 말안되는 변명같지도 않는 변명.) 엄마가 삐졌다. 아빠도 삐졌다. 친구들은 얘가 또 이러는군 중인 듯...

전화가 왔다. 아빠에게서. 사촌오빠가 다쳤는데, 내려와보지도 않느냔 전화였다. 가깝다면 가볼만도 하겠지만, 여기서 거기가 어디라고 주말에 공사가 다망한 내가 내려가겠냐고 이미 투욱 끊겨진 전화에 대고 투덜거렸지만. 사실은 그 핑계를 대고 휴가때도 안내려가고 잠적해버린 딸내미가 보고 싶으셨는지도 모르겠다.

3. 세상어디론가,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떠나고 싶은가 보다. 주변에 유난히 떠났던 사람, 떠날 사람이 많아서 인가보다.

4. 위로가 필요하다. 너무너무너무 힘들다고 말했을때, 그저 어깨를 다독여만 주는 사람의 위로가 필요하다. 왜, 무엇이 그렇게 힘드냐고 물어보면 할 말이 없으니까. 힘들긴한데, 이유를 말하라고 하면 말하기도 힘드니까.
턱밑까지 올라온 울음을 토해내지 못하고 있다. 혼자 자려고 누웠을때, 수만가지 잡념들이 머리속을 떠돌아 다니다가 눈물 몇방울을 떨구게 하고 있지만, 가득차있는 무언가를 토해내지는 못한다.

5. 나는 살아있나? 살아있는지 의심이 드는때가 있다. 요즘음이 그 시기인듯하다. 내가 지금 살아있는 건지, 혹은 꿈을 꾸는 건지 모르겠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물만두 2006-09-18 2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작은 위로님 토닥토닥...

작은위로 2006-09-19 18: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