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구 지진이다. 겁 먹은 돼지 으으
일단 놀이터로 피난
마지막 순간에도 알라디너와 함께 ㅋㅋ

댓글(24) 먼댓글(0) 좋아요(2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cyrus 2016-09-12 2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진이 일어나도 책 한 권 들고 대피소로 향하겠습니다. - cy피노자-

붉은돼지 2016-09-12 21:01   좋아요 1 | URL
급하게 나오느라 책 한 권 못 챙겼습니다. 깊이 반성합니다. 집구석에서 책 끌어안고 꽃같이 산화해야하는데 말입다 ㅋ

cyrus 2016-09-12 21:05   좋아요 0 | URL
근데 진짜 지진이 크게 일어나면 탁자 밑에 숨어 있었을 겁니다. 두 번째 진동을 제 방에서 느꼈는데, 책이 떨어질까봐 조마조마했습니다. ㅎㅎㅎ

붉은돼지 2016-09-12 21:08   좋아요 0 | URL
저는 집이 16층이라 더 많이 흔들린거 같아요. 이런 느낌 처음이에요 호호호 이 급박한 상화에서도 책 걱정뿐인 님은 역시 책성애자 ㅋ

북다이제스터 2016-09-12 21:0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정말 엄청난 규모인데, 별일 없으시죠?

붉은돼지 2016-09-12 21:11   좋아요 1 | URL
지금 놀이터에서 어찌해야하나 궁리하고 있어요 ㅋㅋ

가넷 2016-09-12 2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겁이 납니다 ㅋㅋ 그냥 집에 있긴한데... 나가서 있어야 하나 싶네요 ㅠㅠ

붉은돼지 2016-09-12 21:21   좋아요 1 | URL
저는 일단 집에 들어왔습니다. 제 사랑하는 책들과 마지막을 함께할 겁니다 아아아 비장합니다. 눈물이 줄줄 흐릅니다 ㅜㅜ

뷰리풀말미잘 2016-09-12 2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침대에 엎드려 있는데 어질어질 하길래 현기증인줄 알았어요. 괜찮으세요? 뉴스 보니까 TV가 떨어질 정도던데. 밤에 여진이 없어야 될텐데요. 그럴리는 없겠지만.. 뭔 일 나면 산화하지 마시고. 얼른 도망나오세요..

붉은돼지 2016-09-12 23:22   좋아요 0 | URL
아아 이렇게 가는겅가하는 가당찮은 생각도 잠시 했어요 호호호... 뭐 제 방구석에선 책 한 권 떨어진 놈도 없지만 어쨋든.... 님 포스가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컨디션 2016-09-12 23: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여기도 느껴졌다는(?) 제보를 학교에서 야자 끝나고 집에온 아이한테 들었어요. 저는 그 시간에 막걸리와 함께 하느라 못느꼈구요. 아니면 2층 아파트라 진동이 덜했나 싶기도 하구요.

붉은돼지 2016-09-12 23:27   좋아요 1 | URL
아아아 그 절체절명의 순간을 막걸리와 함께... 크~ 역시 칸디션님 다웁습니다. 포스가 그대와 함께 하길...ㅋ

비연 2016-09-13 1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 저는 밖에서 운동하느라 못 느꼈었는데, 집에 계시던 엄마는 흔들 했다며 놀라셨더라구요.
저는 그 때, 아 지진이 나면 이 책들이 다 떨어질 테고... 그러면 어쩌지..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ㅜㅜ
정말 정리해야 하겠다 라는 뜬금없는 생각도 함께요. 하긴 지진 정말 나면 그런 게 다 무슨 소용이겠습니까만...

붉은돼지 2016-09-13 10:31   좋아요 0 | URL
밖에 계서서 다행입니다..
아파트 건물이 울렁울렁거리는 순간...
저는 제 서재에 있었는데요...아아아 이렇게 끝나는겅가.. 저 책들은 이제 어떻하나.......
이런 가당찮은 생각을 했습죠...ㅋㅋㅋㅋ

카스테라 2016-09-13 14: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도망갈 생각과 함께 추석때 읽으려고 산 드래곤 라자 세트를 들고 뛰어내려 가는건 무리겠지... 라는 생각을 했답니다. ㅋㅋ

붉은돼지 2016-09-13 17:34   좋아요 0 | URL
앞으로는 지진 발생시 들고 나갈 책도 미리 생각해 놓아야겠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

책읽는나무 2016-09-13 1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자고 일어나 다시 거짓말처럼 평소와 다름없는 세상을 보고 안심했네요
저희동네도 말도 아녔어요
대피하느라 사람들 죄다 겁 먹고ㅜㅜ
저도 저녁 먹다가 체할뻔 했었거든요!!
식구들 모여 근처 공원공터로 나갔더니 사람들이 어찌나 많던지??
근데 정말 밖으로 피신해야하는 긴박한 상황이 되니 뭘 챙겨나가야할지 암생각이 없더라구요!!
지갑이랑 핸드폰 챙기고 양말신고 겉옷만 입고 줄행랑했어요ㅋㅋ
음~~~무섭네요
지난달에도 아파트가 휘청하면서 쿵소리가 났었는데 이번에도 또 지진이ㅜㅜ
또 지진날까 두렵군요

그래도 이만하길 다행이다~~줄곧 그소리만 무한반복중입니다
모쪼록 명절도 모두들 편안하게 잘 보내시길요^^

붉은돼지 2016-09-14 09:51   좋아요 1 | URL
불안 속에 잠들었다가 아침에 일어나니 평소와 다름없는 세상으로 돌아와서 저도 얼마나 기쁜지 몰라요.....아내는 공원에 텐트치고 자자고도 했어요 ㅜㅜ 진동있으면 바로 탈출하게 체육복 같은 걸 입고 잔다고 하다가 나중에는 불편한지 그냥 벗고 자더군요...뭐 다 벗은 것은 아니구요..ㅎㅎ 잘때는 편하게 자야죠 ㅎㅎㅎㅎ 하여튼 큰 피해없어 천만다행입니다..

즐거운 추석명절 보내시기 바랍니다. ^^

cyrus 2016-09-13 2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발 명절에는 지진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집에서 마음 편히 쉬고 싶어요. 즐거운 추석 연휴 보내세요. ^^

붉은돼지 2016-09-14 09:51   좋아요 1 | URL
제발 다시는 이런 일이 없기를...정말 식겁했어요 ㅋㅋㅋㅋ 님도 즐거운 명절 보내시길 바랍니다.^^

서니데이 2016-09-13 2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진이 연휴에는 괜찮아야 할 텐데요. 걱정이예요.
붉은돼지님 즐거운 추석연휴 보내세요.^^

붉은돼지 2016-09-14 09:53   좋아요 1 | URL
설마 명절에는 별일 없겠죠....아니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없기를....일본사람들은 어떻게 사는지 모르겠어요..뭐 그쪽은 내진설계가 잘되어 있다고는 하지만...

서니데이님도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

뽈쥐의 독서일기 2016-09-13 20: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이고 돼지님도 지진을 느끼셨군요. 저는 서울 시민에다 원체 둔감한 사람이라 아무것도 못 느꼈는데 어제 가족들 모두 동요해서 어디로 도망갈지 다 정했거든요. 큰 피해자는 없다고 하니 다행이지만 사진을 보니 정말 무섭네요. 알라디너로서 지진나면 들고갈 책도 미리 생각해놔야겠어요.

붉은돼지 2016-09-14 09:55   좋아요 0 | URL
뽈쥐님 못 느끼셨다니 다행입니다. 서울은 진원지에서 좀 멀기는 하죠....어쨋든 다시는 느끼고 싶지 않습니다...식겁했죠..ㅎㅎㅎㅎ 처음 진동왔을 때는 집에서 나갈때 뭘 가지고 가야하나 우왕좌왕 했어요..미리미리 생각해 놓아야겠어요... 뽈쥐님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공짜라면 눈이 벌게지는 얼굴도 붉은 돼지는 한푼이라도 벌어보려고,

한푼이라도 모아 책 한권 더사려고 말이죠... .......항상 5만원 구입에

2천 마일리지에 사활을 걸고 있는데요.....어느날 하이드님 페이퍼를

보다가 이 잡지 컨셉진을 알게되었어요. 그런데 이렇게 작은 줄은 몰랐죠..

책 소개에는 B5 사이즈로 되어있는데 직접 측정해보니 106*148 군요

지금 확인해 보니 사이즈가 수정되어 있네요

 

 

 

 

 

 

 

하루키 <시드니> 구입하면서 받은 하루키 달력인데 요렇게 비교해선 잘 모르겠죠??

그래서 얼마전에 읽은 파묵의 <다른 색들> 같이 한번 찍어봤어요 

 

 

그래도 별 실감이 안나는 것 같아서 마침 아구아구쩝쩝 먹고 있던 꿀꽈배기와 함께도 찍어봤어요

 

 

내용은 보통 생활 잡지인 것 같아요 뭐, 작다는 거외에 특별한 컨셉은 없는 것 같구요

여행이야기, 사람이야기, 도서관 이야기, 음식이야기 나름 읽을 거리는 있는 것 같은데

글씨가 너무 작아서 돋보기 껴야할 것 같아요..ㅜㅜ 

 

 

이건 문진인데....제가 한때 또 문진에 관심이 많아 몇 개 모으기도 했는데 나무문진도 있군요

호도나무, 체리나무

 


댓글(9) 먼댓글(0) 좋아요(2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stella.K 2016-09-10 1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꿀꽈배기! 먹고 싶네.ㅋㅋㅋ 요즘엔 잡지가 작고 슬림한게 대센가 봅니다. 문학잡지도 얇은 게 나오니까 좀 읽어 볼 생각이 들더라구요. 문동이나 문지껀 전 아예 안 보잖아요.ㅋ

붉은돼지 2016-09-10 10:45   좋아요 0 | URL
꿀꽈배기, 자갈치, 고구마깡, 감자깡 4번들 묶어서 파는거 있잖아요 그건데요 몇개 안먹었는데 끝. 참내..그래서 고구마깡 하나 더 뜯었어요 ㅎㅎㅎ

나와같다면 2016-09-10 1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 초대형 꿀꽈배기..
꽈배기삽겹살 먹고싶다.. 먹고싶다..

붉은돼지 2016-09-10 11:16   좋아요 0 | URL
저는 두툼한 벌집삼겹살이......

단발머리 2016-09-10 2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꿀꽈배기 저도 즐겨먹어요~~~ ㅎㅎ
꿀꽈배기 샷은 가히 `오늘의 컷`이네요^^

붉은돼지 2016-09-11 10:49   좋아요 0 | URL
꿀꽈배기 대따 커 보이죠 ㅋㅋㅋ
너무 많이 먹으면 입천장이 헐어요 ㅜㅜ

고양이라디오 2016-09-26 17: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5만원 구입에 2천원 마일리지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ㅎㅎ 하루키 달력 너무 맘에 들어요^^ 저도 잘 쓰고 있습니다ㅎ

붉은돼지 2016-09-27 10:49   좋아요 1 | URL
2천 마일리지에 신경쓰다 보니 요즘 잡지를 많이 구매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또 잡지 구입이 많아지고...제가 온갖 잡지를 거의 4-5종의 잡지를 보고 있어요ㅜㅜ 아니 사고 있어요ㅜㅜ

고양이라디오 2016-09-27 16:06   좋아요 0 | URL
ㅎㅎㅎ 전 보통 중고책을 구입하려고하는데 좋은 중고책찾기가 힘듭니다ㅠ
 
컨셉진 Conceptzine 2016.8.9
컨셉진(월간지) 편집부 엮음 / 컨셉진(월간지) / 2016년 9월
평점 :
품절


받아보고 깜짝 놀랐다. 소개에는 잡지의 크기가 257*188mm(B5)으로 되어있는데, 받아보니 손바닥만하다. 150*100 정도되는 것 같다. 무슨 애들 장난감도 아니고 눈알이 둘러빠진다. ㅜㅜ 환불해 주세요..아니면 크기를 수정해 주시든지요

댓글(11) 먼댓글(0) 좋아요(1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nomadology 2016-09-09 1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슨 잡지인가요?

붉은돼지 2016-09-09 12:32   좋아요 1 | URL
저도 잘 모르겠어요....그냥 5만원 구입에 2천 마일리지 때문에 주문했는데요...
너무 작아서 보지도 않고 던져버렸어요....오늘 집에 가면 다시 한번 보고 알려드릴께요...^^

겨울호랑이 2016-09-09 10:5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작은 크기가 컨셉인가 보네요..ㅜㅜ

붉은돼지 2016-09-09 12:33   좋아요 2 | URL
아마 그런 것 같아요....ㅜㅜ 뭐 작은 크기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큰 놈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그렇죠...ㅎㅎㅎㅎㅎ

cyrus 2016-09-09 1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니멀리즘을 지향하는 잡지인가요? ㅎㅎㅎ

붉은돼지 2016-09-09 13:33   좋아요 0 | URL
그래도 너무 작은 거 같던데요...
오늘 집에 가서 할 일 없으면 사진 찍어서 함 올려볼께요
기대하세요~~ 호호호

cyrus 2016-09-09 13:35   좋아요 0 | URL
실물 보고 싶어요. ^^

컨디션 2016-09-09 23: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제는 비닐 뜯다가 깜놀하시고, 오늘은 받아보다가(?) 깜놀하시고, 요즘 아주 깜놀의 나날이시네요.ㅎㅎ
내일은 또 어떤 깜놀이 붉금돼지님을 놀래켜드릴려나 궁금하옵니당.^^

붉은돼지 2016-09-10 10:08   좋아요 1 | URL
깜놀의 나날 ㅎㅎㅎㅎㅎ 맞습니다요..
아침에 일어나 세수하면서 거울 보고 어머! 깜놀..
저녁에는 체중계에 올라가서 또 어머! 깜놀... 호호호호


알라딘고객센터 2016-09-13 17:5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불편드려 죄송합니다. 담당부서 전달하여 정보는 이미 수정되었고, 정확한 정보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더 신경쓰겠습니다.
이후 이용중 불편사항은 고객센터 1대1상담 이용해 신고해주시면 신속히 해결해드리겠습니다.
편안한 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붉은돼지 2016-09-27 10:50   좋아요 1 | URL
아이고 아닙니다. 알라딘고객센터님... 감사합니다. 1:1 고객센터에 글 올려도 금방금방 답해주시고 너무 감사합니다.... 알라딘고객센터님에게 댓글을 받아보기는 처음인 것 같아요...영광이에요 호호호
 

 

 

 

 

 

 

 

 

 

오늘 퇴근길에 알라딘 중고서점 상인점에 들렀다가 악의 역사 세트(4권)을 구입했다. 정가는 84000원인데 33600원에 나와있다. 상태도 좋은 것 같다. 세트 4권이 비닐로 꽁꽁꽁 랩핑되어 있다. 집에 와서 비닐을 뜯고 책을 펼쳐보다가 깜짝 놀랐다. 책 첫장에 나무에 꽃이 피었고 새들도 앉아 있는 가로세로 10센티정도 크기의 예쁜 판화 그림이 붙어있고 나무그림 아래에는 ‘최재천 장서’라고 되어있고 그 옆에는 작은 크기로 8448이라는 숫자도 적혀있다. 아마 넘버링인 모양이다. 8천이면 상당한 장서수인데.....도장도 찍혀있다. 그런데 도장의 한자는 두 글자정도만 식별이 가능하다. 崔(최)와 千(천)

 

최재천...최재천.... 견문일천한 소생이 아는 최재천이라고는 생물학자 최재천 그리고 국회의원 최재천 둘 뿐인데, 다음에 검색을 해보니 우리가 잘 아는 그 최재천은 54년생이고 경복고에 서울대 학사, 하바드 생물학 석사, 하바드 생물학 박사다. 미국 미시건대, 서울대, 이화여대 교수를 거쳐 현재는 충남 서천에 있는 국립생태원 초대 원장이다. 한자로는 崔在天이다. 하늘천이다. 이 최재천은 아니군.....그럼 그렇지...약간 실망.

 

다음은 국회의원 최재천. 63년생이고 변호사로 17대, 19대 국회의원이다. 지역구는 서울 성동갑이다. 한자로는 崔載千. 재자도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그렇다면 이 책이 국회의원 최재천의 장서인가. 뭐 소생이 알 수 없고....뭐, 별로 알고 싶지도 않다......다만 생물학자 최재천의 장서가 아닌 것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댓글(13) 먼댓글(0) 좋아요(2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스윗듀 2016-09-08 2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안타깝네요.....

붉은돼지 2016-09-09 10:07   좋아요 0 | URL
맞아요...안타까워요...그래서 저는 그냥 이 책이 생물학자 최재천의 소장도서라고 혼자 멋대로 생각하기로 했습니다.....ㅎㅎㅎㅎㅎ

고양이라디오 2016-09-08 2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럽네요. 무척 매혹적으로 보이는 장서네요~

붉은돼지 2016-09-09 10:08   좋아요 0 | URL
어제는 나름 득템했습니다. 책 상태도 좋구요..가격도 만족스러워요.^^

AgalmA 2016-09-09 0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값 할인 때 깜빡 하고 놓친^,ㅜ;

붉은돼지 2016-09-09 10:09   좋아요 0 | URL
저도 예전부터 저 세트 구매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어제 중고서점 상인점에 갔다가 눈에 띄어서 샀어요.^^

stella.K 2016-09-09 1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전에 루시퍼 읽고 쓰러진 적이 있습니다.
저 악 시리즈 보기엔 매력적이긴 한데
전 넘 어려워 악소리 나오더라구요.ㅠㅠ

붉은돼지 2016-09-09 13:32   좋아요 0 | URL
뭐 스텔라님도 아시겠지만...
저는 주로.....독서를 목적으로 책을 구입하지는 않습니다....
혼자 보고 흐믓해서 실실웃는..... 뭐 그런 관상용이지요. ㅎㅎㅎㅎ

cyrus 2016-09-09 1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책 매장에 있었던 거 기억해요. 금액이 조금 높아서 그냥 보기만 했는데, 좋은 주인의 책장에서 지내게 되었군요.

저도 처음에 그 유명한 과학자의 이름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하필이면 도서정가제를 생각한 국회의원이었군요. 장서가의 원흉이죠. ㅎㅎㅎ

붉은돼지 2016-09-09 13:51   좋아요 0 | URL
아! 최재천 의원이 도서정가제 발의한 국회의원이었군요....처음 알았습니다...
저 장서인의 최재천이 그 국회의원 최재천인지는 확실하지 않아요..
한자중에 두 글자가 같고 `재`자도 비슷한 것 같지만...우리나라 사람 이름중에는 한자까지 똑같은 사람도 많은 것 같아요..^^

moonnight 2016-09-10 1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멋진 책들이 좋은 서가로 왔네요. 축하드려요^^

붉은돼지 2016-09-11 10:50   좋아요 0 | URL
어머 문나잇님 감사해요 ^^
읽어보기도 해야할뗀데.....

guri912 2016-12-01 23: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국회의원 최재천이 맞아요.. 저희집에도 똑같은 책이 있는데 국회의원 최재천에게 직접받은거라 저도 받아보고 왜 이렇게 해놨지 의아해했답니다
 

 

 

 

 

 

 

 

 

 

 

 

 

오르한 파묵 <다른 색들> p472-486 '벨리니와 동양'에서 주로 인용.

 

오스만제국의 술탄 메흐메트2세가 1453년 콘스탄티노플을 함락하면서 유구한 역사의 비잔틴제국은 지구상에서 사라졌다.(술탄은 정복자라는 칭호를 얻었다.) 아드리아해의 여왕으로 군림하던 베네치아 공화국도 비잔틴제국이 무너진 그 자리에서 욱일승천의 기세로 준동하는 이 이슬람제국의 확장을 막아내는 데는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공화국은 바다와 육지 곳곳에서 오스만과 부딪혔고 오랜세월 동안 전쟁과 휴전을 반복하게 되는데, 1479년에 일시적으로 평화의 시기가 찾아왔다. 그해에 공화국과 제국은 평화조약을 체결하였고, 위대한 군주들이 대개 그러하듯이 정복 전쟁이외에 문화와 예술에도 관심이 많았던 술탄 메흐메트 2세가 베네치아에 훌륭한 화가를 요청하자, 평화에 목말라 있던 베네치아는 도제의 궁전을 장식하고 있던 공화국의 일급 화가인 젠틸레 벨리니를 일종의 문화 대사로 오스만제국에 파견한다. 곰브리치가 <예술과 학문>이라는 글에서 전통에 관하여 언급하면서 벨리니와 조르조네가 없었더라면 티치아노는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을 때, 이 벨리니는 젠틸레 벨리니가 아니라 그의 동생인 조반니 벨리니다. 그렇다고 형이 동생보다 못하다는 그런 이야기는 물론 아니고 굳이 따지자면 형제는 용감했다 쯤 되겠다. 어쨌든 

 

젠틸레는 이스탄불에서 16개월을 보내게 되는데, 이때 그 유명한 술탄 메흐메트2세의 유화 초상화를 그리게 된다. 런던의 내셔널 갤러의 소장품인 이 초상화는 2003년 오스만 제국의 콘스탄티노플 점령 550주년을 맞아 런던에서 이스탄불로 건너와 베이올루에서 전시되었는데, 이 조그만 그림을 관람하기 사람들이 구름처럼 모였으니 그 수가 수십만에 이르렀다고 한다. 비잔틴제국과 관련된 도서에는 유스티니아누스 황제의 모자이크화가 빠지지 않듯이 오스만 제국과 관련한 거의 모든 도서에는 이 초상화가 등장한다. 오르한 파묵의 표현을 빌리자면 체게바라의 사진이 일반적인 혁명가의 아이콘이듯이 젠틸레의 이 초상화는 일반적인 오스만 술탄의 이미지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슬람 회화의 전통에서는 인물의 초상화는 거의 그리지 않는다. 일종의 금기다. 다만 예외적으로 오스만 제국의 술탄들은 초상화를 남겼다. 토프카프 궁전에 가면 한 방 가득 오스만 술탄들의 초상화가 전시되어 있는데 이것이 그 술탄 제위 당시에 화원에서 그려진 것인지 아니면 후대에 일괄하여 그린 것인지는 소생이 알 수 없다. 우리 눈에 익은 사실주의적인 그림이 아니어서 다 비슷비슷하게 보인다. 젠틸레의 이 초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바로 술탄의 가늘고 긴 메부리코다. 오스만의 위대한 술탄 술래이만대제도 메부리코다. (고골의 단편 중에 라는 것이 있죠 아마) 오스만 술탄 가계에 알려진 유일하게 공통된 얼굴 특징은 바로 코다. 메부리코. 가늘고 긴 메부리코를 가진 갸름한 얼굴의 사내를 가만히 보고 있으면 이 남자가 과연 정복자술탄인가 하는 의문이 든다. 그냥 보통의 터키 사람이라는 인상을 준다. 벨리니의 16개월 동방여행은 몇몇 유명한 그림들을 남겼고, 당대의 오스만 제국 화단에 적지않은 충격과 파장을 일으켰을 것이지만 그 영향이 지속되어 오스만의 전통적인 회화기법의 변화에 까지는 이르지 못했다. 오스만 제국의 세밀화가 시난 베이의 메흐메트2세가 장미 향기를 맡고 있다는 초상화는 아마도 벨리니의 영향을 받아 그려졌을 것이 분명하나 더 이상의 발전과 변화를 모색하기 위한 시도는 없었다

 

벨리니의 초상화

 

시난 베이의 '장미꽃 향기를 맡고 있는 메흐메트2세'

 

벨리니의 수채화 '예니체리'

 

 

 

 

 

 

 

 

 

 

 

술레이만 대제의 초상화 왼쪽은 서유럽 르네상스 화풍인듯 하고 오른쪽은 전통적인 이슬람 세밀화법 그림 같음.

술레이만은 메헤메트2세의 증손자인데 역시 메부리코로 오스만 술탄 가계의 유전적 특징을 보이고 있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2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cyrus 2016-09-08 16: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대 왕들의 모습을 그린 그림들이 잘 생겨 보여도 실제로는 외모에 약점 하나씩 가지고 있었어요. 스페인 왕가가 근친혼을 많이 해서 왕가 자손 대대로 주걱턱이었어요. 불행하게도 공주 역시 주걱턱이었고, 오래 못 살고 세상을 떠났어요. 정말 유전은 무섭습니다. 유전무죄도 무섭고요.

붉은돼지 2016-09-08 17:13   좋아요 0 | URL
맞아요...스페인 왕가 합스부르크가인가 뭔가 하여튼 주걱턱들 많지요....ㅎㅎㅎㅎㅎㅎ
예전에 주걱턱보고 생각했습니다...참 왕이라는 것들이 생긴거 하고는 끌끌끌....ㅋㅋㅋㅋㅋㅋ
유전 참 무섭죠..그래서 피는 못 속인다고 하는 모양입니다...ㅎㅎ

AgalmA 2016-09-09 0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매부리코와 장미꽃이 같이 있으니 기묘한 분위기가 ㅎ;; 저 앉은뱅이 자세의 저팔계스러움 때문이지도ㅎ;;;

붉은돼지 2016-09-09 10:07   좋아요 0 | URL
저는 벨리니의 작품도 멋지지만....메부리코에 장미꽃 작품도 나름 마음에 들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