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구 지진이다. 겁 먹은 돼지 으으
일단 놀이터로 피난
마지막 순간에도 알라디너와 함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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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6-09-12 2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진이 일어나도 책 한 권 들고 대피소로 향하겠습니다. - cy피노자-

붉은돼지 2016-09-12 21:01   좋아요 1 | URL
급하게 나오느라 책 한 권 못 챙겼습니다. 깊이 반성합니다. 집구석에서 책 끌어안고 꽃같이 산화해야하는데 말입다 ㅋ

cyrus 2016-09-12 21:05   좋아요 0 | URL
근데 진짜 지진이 크게 일어나면 탁자 밑에 숨어 있었을 겁니다. 두 번째 진동을 제 방에서 느꼈는데, 책이 떨어질까봐 조마조마했습니다. ㅎㅎㅎ

붉은돼지 2016-09-12 21:08   좋아요 0 | URL
저는 집이 16층이라 더 많이 흔들린거 같아요. 이런 느낌 처음이에요 호호호 이 급박한 상화에서도 책 걱정뿐인 님은 역시 책성애자 ㅋ

북다이제스터 2016-09-12 21:0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정말 엄청난 규모인데, 별일 없으시죠?

붉은돼지 2016-09-12 21:11   좋아요 1 | URL
지금 놀이터에서 어찌해야하나 궁리하고 있어요 ㅋㅋ

가넷 2016-09-12 2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겁이 납니다 ㅋㅋ 그냥 집에 있긴한데... 나가서 있어야 하나 싶네요 ㅠㅠ

붉은돼지 2016-09-12 21:21   좋아요 1 | URL
저는 일단 집에 들어왔습니다. 제 사랑하는 책들과 마지막을 함께할 겁니다 아아아 비장합니다. 눈물이 줄줄 흐릅니다 ㅜㅜ

뷰리풀말미잘 2016-09-12 2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침대에 엎드려 있는데 어질어질 하길래 현기증인줄 알았어요. 괜찮으세요? 뉴스 보니까 TV가 떨어질 정도던데. 밤에 여진이 없어야 될텐데요. 그럴리는 없겠지만.. 뭔 일 나면 산화하지 마시고. 얼른 도망나오세요..

붉은돼지 2016-09-12 23:22   좋아요 0 | URL
아아 이렇게 가는겅가하는 가당찮은 생각도 잠시 했어요 호호호... 뭐 제 방구석에선 책 한 권 떨어진 놈도 없지만 어쨋든.... 님 포스가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컨디션 2016-09-12 23: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여기도 느껴졌다는(?) 제보를 학교에서 야자 끝나고 집에온 아이한테 들었어요. 저는 그 시간에 막걸리와 함께 하느라 못느꼈구요. 아니면 2층 아파트라 진동이 덜했나 싶기도 하구요.

붉은돼지 2016-09-12 23:27   좋아요 1 | URL
아아아 그 절체절명의 순간을 막걸리와 함께... 크~ 역시 칸디션님 다웁습니다. 포스가 그대와 함께 하길...ㅋ

비연 2016-09-13 1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 저는 밖에서 운동하느라 못 느꼈었는데, 집에 계시던 엄마는 흔들 했다며 놀라셨더라구요.
저는 그 때, 아 지진이 나면 이 책들이 다 떨어질 테고... 그러면 어쩌지..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ㅜㅜ
정말 정리해야 하겠다 라는 뜬금없는 생각도 함께요. 하긴 지진 정말 나면 그런 게 다 무슨 소용이겠습니까만...

붉은돼지 2016-09-13 10:31   좋아요 0 | URL
밖에 계서서 다행입니다..
아파트 건물이 울렁울렁거리는 순간...
저는 제 서재에 있었는데요...아아아 이렇게 끝나는겅가.. 저 책들은 이제 어떻하나.......
이런 가당찮은 생각을 했습죠...ㅋㅋㅋㅋ

카스테라 2016-09-13 14: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도망갈 생각과 함께 추석때 읽으려고 산 드래곤 라자 세트를 들고 뛰어내려 가는건 무리겠지... 라는 생각을 했답니다. ㅋㅋ

붉은돼지 2016-09-13 17:34   좋아요 0 | URL
앞으로는 지진 발생시 들고 나갈 책도 미리 생각해 놓아야겠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

책읽는나무 2016-09-13 1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자고 일어나 다시 거짓말처럼 평소와 다름없는 세상을 보고 안심했네요
저희동네도 말도 아녔어요
대피하느라 사람들 죄다 겁 먹고ㅜㅜ
저도 저녁 먹다가 체할뻔 했었거든요!!
식구들 모여 근처 공원공터로 나갔더니 사람들이 어찌나 많던지??
근데 정말 밖으로 피신해야하는 긴박한 상황이 되니 뭘 챙겨나가야할지 암생각이 없더라구요!!
지갑이랑 핸드폰 챙기고 양말신고 겉옷만 입고 줄행랑했어요ㅋㅋ
음~~~무섭네요
지난달에도 아파트가 휘청하면서 쿵소리가 났었는데 이번에도 또 지진이ㅜㅜ
또 지진날까 두렵군요

그래도 이만하길 다행이다~~줄곧 그소리만 무한반복중입니다
모쪼록 명절도 모두들 편안하게 잘 보내시길요^^

붉은돼지 2016-09-14 09:51   좋아요 1 | URL
불안 속에 잠들었다가 아침에 일어나니 평소와 다름없는 세상으로 돌아와서 저도 얼마나 기쁜지 몰라요.....아내는 공원에 텐트치고 자자고도 했어요 ㅜㅜ 진동있으면 바로 탈출하게 체육복 같은 걸 입고 잔다고 하다가 나중에는 불편한지 그냥 벗고 자더군요...뭐 다 벗은 것은 아니구요..ㅎㅎ 잘때는 편하게 자야죠 ㅎㅎㅎㅎ 하여튼 큰 피해없어 천만다행입니다..

즐거운 추석명절 보내시기 바랍니다. ^^

cyrus 2016-09-13 2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발 명절에는 지진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집에서 마음 편히 쉬고 싶어요. 즐거운 추석 연휴 보내세요. ^^

붉은돼지 2016-09-14 09:51   좋아요 1 | URL
제발 다시는 이런 일이 없기를...정말 식겁했어요 ㅋㅋㅋㅋ 님도 즐거운 명절 보내시길 바랍니다.^^

서니데이 2016-09-13 2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진이 연휴에는 괜찮아야 할 텐데요. 걱정이예요.
붉은돼지님 즐거운 추석연휴 보내세요.^^

붉은돼지 2016-09-14 09:53   좋아요 1 | URL
설마 명절에는 별일 없겠죠....아니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없기를....일본사람들은 어떻게 사는지 모르겠어요..뭐 그쪽은 내진설계가 잘되어 있다고는 하지만...

서니데이님도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

뽈쥐의 독서일기 2016-09-13 20: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이고 돼지님도 지진을 느끼셨군요. 저는 서울 시민에다 원체 둔감한 사람이라 아무것도 못 느꼈는데 어제 가족들 모두 동요해서 어디로 도망갈지 다 정했거든요. 큰 피해자는 없다고 하니 다행이지만 사진을 보니 정말 무섭네요. 알라디너로서 지진나면 들고갈 책도 미리 생각해놔야겠어요.

붉은돼지 2016-09-14 09:55   좋아요 0 | URL
뽈쥐님 못 느끼셨다니 다행입니다. 서울은 진원지에서 좀 멀기는 하죠....어쨋든 다시는 느끼고 싶지 않습니다...식겁했죠..ㅎㅎㅎㅎ 처음 진동왔을 때는 집에서 나갈때 뭘 가지고 가야하나 우왕좌왕 했어요..미리미리 생각해 놓아야겠어요... 뽈쥐님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