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보니 요즘 하루키 에세이를 다시 읽고 있는데, <이렇게 작지만 확실한 행복>에 보니 하루키가 자메이카에 가게 되는데,,,,,이때부터 무식한 소생은 자메이카에는 왜 가는거지??? 이렇게 조금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래도 아무 생각없이 그냥 읽다가 보니... “이 섬에서 생산되는 최고급 불루마운틴 커피의 85퍼센트가 일본으로 수출되고 있다.”(p161) 이런 문장이 나오는 것이다.

 

이 섬!! 섬이라고!!! !!!! 아일랜드!!! 자메이카가 섬이라고???? 아아아아!! 난 몰랐어용!!!!!!!! 정말!! 맨날천날 견문일천 어쩌고 주접을 떨고 하더니만, 정말 소생의 무식이 청천백일하에 드러났으니!!! 아아!!! 뭐라 할 말이 없다. 구글지도를 찾아보니 쿠바 밑에 있는 작은 섬이다. 그 유명한 캐러비안 해적이 출몰하는 그 카리브해 주변 여러나라 중 하나다. 쿠바, 아이티, 도미니카, 자메이카, 푸에르토리코, 바하마, 온두라스, 코스타리카, 파나마 등등.....

 

소생은 이 책을 두 번인가 세 번인가 읽었는데 이제야 알게된 것은 뭣이고...올림픽 같은 거 할 때...여러 나라들 행진할 때,,,.다음은 자메이카! 자메이카! 카리브해 연안의 섬나라 자메이카 어쩌고 하는 소개도 많이 했을테고,,,,,육상으로 또 유명해서 TV에 여러번 나왔던 것 같은데,,,,두 눈 멀쩡하게 뜨고 뚫린 귀로는 뭘 보고 뭘 들었는지.....소생은 자메이카가 아프리카에 있는 나라인 줄로만 알았던 것이니....참 진짜로 뭐라 할 말이 없다.

 

구글에 물어보니 자메이카가 아프리카에 있다고 착각하는 사람이 여럿 있는 모양이라. 그 이유로 1. 인구구성 : 자메이카 인구의 90%이상이 아프리카 혈통 2. 문화적 연대감 : 레게음악, 음식, 언어 등 3. 역사적 배경 : 영국 식민지로 아프리카 이주 노예들에 의한 디아스포라 형성 등을 들고 있다. 나름 일리삼사가 있다는 생각이고...그리고 소생 생각에 아프리카, 자메이카.... ~이카로 끝나는 단어의 유사성도 착각에 일조한 것이 아닌가 생각했는데...... 아메리카도 ~이카로 끝나네......무슨 변명이 필요하겠나 무관심과 무식이 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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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31 22: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6-03-29 20: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서니데이 2026-03-29 17:3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예전엔 아프리카에 있을 것 같아 한참 찾았는데 중남미에 있었어요.
하루키 에세이는 좋은 책이 많은데 계속 다시 새 책처럼 나와서 좋아요.
붉은돼지님 좋은주말 보내세요.^^

붉은돼지 2026-03-29 20:21   좋아요 2 | URL
자메이카가 중남미 카리브해에 있는 조그만 섬나라라는 걸 잘 기억해둬야 겠어요ㅎㅎㅎㅎㅎ
하루키 에세이는 요즘같은 봄날에 카페나 공원 벤치에 앉아 편안하게 읽기 좋은 것 같아요.....

yamoo 2026-03-30 16: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자메이카...월드컵을 재미있게 보다보면 나라가 어디에 있는지 알수 있지요. 북중미 월드컵 예선에서 미국은 항상 파나마와 자메이카와 같이 예선을 치루죠. 자메이카는 카리브해 연안에 위치한 섬나라 입니다..ㅎㅎ 저도 아주 예전에 찾아봤지요. 월드컵때문에 알게 된 나라가 좀 있어요..ㅎㅎ
자메이카에서 난 블루마운틴의 상당량이 일본으로 수출되는 군요. 진짜 커피 중 블루마운틴 커피가 최고로 맛있다는 걸 몇년 전에 알았죠. 한잔에 3만원 가량했는데, 맛이 정말 기가막혔습니다. 그 이름 블루마운틴...우리나라에서 한때 판매됐던 냉동건조커피 블루마운틴과는 천양지차의 맛을 보여줬죠. 지금도 가끔 생각이 나는데 가격이 너무 사악해서 사먹질 못하다가 작년에 회사 근처 커피전문점에서 블루마운틴이 15000원이라 사먹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맛은 최고인데...가격때문에 못먹는 커피 중 하나 입니다..ㅎㅎ

붉은돼지 2026-03-30 20:29   좋아요 0 | URL
오호 그렇군요....저는 뭐 축구나 야구나 이런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ㅜㅜ... 와이프가 가끔 이야기하죠....
운동도 안좋아해, 가무를 즐기지도 않아.....무슨 재미로 사느냐고..ㅎㅎㅎㅎㅎㅎㅎ
그래도 뭐 남 귀찮게하지 않고 혼자 조용히 나름나름으로 즐기면서 산다고 생각하고 있습죠....ㅎㅎ
블루마운틴 커피는 어떤 맛인지 궁금하긴 한데요...15천원 내고 사먹을 생각은 별로 ㅎㅎㅎ

책읽는나무 2026-03-31 20: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블루마운틴! 옛날 옛적 시골동네 카페 이름이 블루마운틴이었는데…커피를 마셔봤었는지 기억이 가물하네요. 블루마운틴 커피가 그렇게나 비싼 커피였군요.
근데 카리브해 주변에 커피 원산지들이 죄다 밀집해 있었군요? 와…몰랐어요.ㅋㅋㅋ
자메이카가 섬인 것도 몰랐구요.
하루키 에세이 작년 봄에 몇 권 빌려다 읽었는데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커피가 나왔다는 것도 금시초문이구요.ㅋㅋㅋ
하지만 하루키는 잊지 않고 있어서 저도 요즘 시간나면 틈틈히 하루키 책들을 찾아 읽게 되더라구요.^^

붉은돼지 2026-04-01 18:19   좋아요 1 | URL
저는 아직 커피 맛을 몰라서 ㅜㅜ 그냥 동네의 메가나 몬스터에서 카페라테 즐겨먹고 있습니다.
정말 하루키 에세이는 틈틈히, 잠깐잠깐 짜투리 시간에 읽기에 좋은 것 같습니다.
요거 다 읽으면 문동에서 나온 하루키에세이 걸작선 6권짜리 다시 천천히 읽어볼 생각입니다.

2026-03-31 22: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6-04-01 18:22   URL
비밀 댓글입니다.